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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5월 11일(금) 20:00 5월 12일(토) 15:00 |
장 소: |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
티켓가격: |
R석 4만원 / S석 3만원 / A석 15,000원 |
공연시간: |
85분(인터미션 없음) * 공연은 영어로 진행되며 한국어 자막이 제공됩니다. |
관람등급: |
8세 이상 |
국 가: |
스위스(Switzerland) |
초 연: |
2000년 스위스 로잔(Lausanne) 비디 극장(Théâtre Vidy) |
작/음악/연출: |
하이너 괴벨스(Heiner Goebbels) |
총 제 작: |
떼아뜨르 비디 (Théâtre Vidy-Lausanne E.T.E) |
공동제작: |
Romaeuropa Festival 2000 (Musica per Roma, Mission pour l’An 2000 en France) Deutsches Schauspielhaus Hamburg T&M-Nanterre,Paris Hebbel-Theater Berlin |
후 원: |
PRO HELVETIA – Fondation pour la culture |
출 연: |
샬로테 엥헬케스(스웨덴) 마리 구이에트(캐나다,프랑스계) 요코 키무라(일본) |
스 태 프: |
무대/조명 디자인 - 클라우스 그륀베르그 의상디자인 - 플로렌스 본 게르칸 음향디자인 - 윌리 밥 키보드 - 알리 아스킨 무대감독 - 니콜라스 브리델 기술담당 - 스테판 불라, 파스칼 로세 조명기술 - 로비 카루바, 니콜라스 위머 음향기술 - 윌리 밥 드레서 - 루스 풀그램 투어 매니저 - 엘로디 루벤스 |
웹사이트: |
www.heinergoebbels.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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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헤럴드 엔젤상 수상 빛과 음악, 언어, 소리, 그리고 움직임이 만나는 극의 세계 하이너 괴벨스의 마법이 당신의 오감을 자극한다!
공연날짜가 발표되는 대로 표를 예약하라. 하시리가키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절대 놓칠 수 없는 가슴 벅찬 경험이기 때문이다.
-『 가디언(The Guardian) 』, 미국 |
- 작품 소개 |
하시리가키?
"하시리가키(Hashirigaki)"란 '달리다', '돌진하다', '부드럽게 흘려쓰다', '윤곽을 그리다' 등의 다양한 의미를 가진 말로 일본의 셰익스피어로 불리는 Chkamatsu가 쓴 가부키 작품 《아미지마에서의 죽음 (Death in the Amijima)》에서 유랑하면서 외치는 첫 단어이다. 또한 이 단어는 작품에 영감을 제공한 거트루드 스타인의《The Making of Americans》의 독특한 문체를 형상화 한 말이기도 하다.
내용을 알려고 하지마라. 그 순간 이 공연의 재미는 제로가 된다.
《하시리가키》는 '스토리'가 있다기보다는 '수수께끼'에 가깝다. 이 작품은 20세기 서양 문화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문학가 거트루드 스타인(Gertrude Stein, 1874-1946)의 3대에 걸친 미국 가정이야기 《The Making of Americans》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 하시리가키에 열광하는 관객들은 그 극본이나 음악, 연극, 혹은 거기에 나오는 첨단기술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이 작품 자체가 하나의 훌륭한 영화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만약 당신이 순수한 예술적 만족감을 갈망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내용을 파악하려 노력하기 전에 먼저 예매를 서둘러야할 것이다.
관객의 예측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놀라움을 선사하는 괴벨스의 마법
후기 아방가르드 세대 작곡가들 중 가장 흥미로운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하이너괴벨스의《하시리가키》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한다. 괴벨스는 이 작품에서 비치보이스의 노래, 일본 민속음악 등 다채로운 음악과 영상, 다양한 움직임을 가진 독특한 이야기를 창조하였다. 이러한 괴벨스 특유의 연금술로 결합된《하시리가키》는 관객의 예측을 비웃기라도 하듯 시종 놀라운 장면들을 선사한다.
다른 문화권의 배우들이 만나 만들어내는 몽환적인 분위기
《하시리가키》는 엄청나게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을 융화시켰다. 이 다양성 속에서 괴벨스는 설명할 수 없지만 일관성 있는 극의 법칙을 창조했다. 이 공연에는 각기 다른 국적을 가진 세 명의 배우가 등장한다. 그들은 문화적 배경, 연기스타일과 캐릭터가 모두 다르지만 서로에게서 공통점을 발견하여, 연출자인 괴벨스보다도 더욱 창의적이고 독특한 방법으로 관객을 압도한다.
공연연보
2000년 스위스 : 로잔, 떼아뜨르 비디 (Théâtre Vidy) 이탈리아 : 로마, 로마 유럽 페스티벌 (Romaeuropa Festival) 독일 : 함부르크, 샤우슈필하우스 (Schauspielhaus) 독일 : 베를린, 헤벨 2000 (Hebbel 2000)
2001년 프랑스 : 파리, 낭떼르 T&M 극장 (T&M Theatre des Amandiers) 러시아 : 모스크바, 체홉 페스티벌(Moskowita Theater, Tschechow Festival, Theatre Olympics) 싱가폴 : 싱가폴 아트 페스티벌 (Singapore Arts Festival) 스코틀랜드 : 에딘버러 페스티벌 ( Edinburgh Festival) 영국 : 허더즈필드, 현대음악 페스티벌 (Contemporary Music Festival)
2002년 터키 : 이스탄불, 이스탄불 국제 페스티벌 (Istanbul International Festival) 미국 : 하노버 (Hanover) 미국 : 미니애폴리스 (Minneapolis) 미국 : 로스앤젤레스 (Los Angeles) 홍콩 (HongKong) 영국 : 런던, 바비칸 센터 (Barbican Centre) 독일 : 프랑크푸르트, 샤우슈필하우스 (Schauspielhaus)
2003년 미국 : 뉴욕, 아카데미 오브 뮤직 (Academy of Music) 벨기에 : 브루게 (Brugge)
2004년 호주 : 시드니, 퍼레이드 극장, 시드니 페스티벌(Parade Theatre, Sydney Festival) 폴란드 : 바르샤바, 바르샤바 가을 페스티벌 (Warsaw Autumn Festvial)
2005년 스위스 : 취리히, 샤우슈필하우스 (Schauspielhaus) 프랑스 : 보르도, 보르도 국립극장 (Théâtre national de Bordeaux)
2006년 리투아니아 : 빌니우스 (Vilnius)
80여 차례 이상 세계 투어 |
- The Making of Americans |
《하시리가키》제작에 영감을 제공한《The making of Americans》와 작가 거트루드 스타인
거트루드 스타인(Gertrude Stein, 1874~1946)
20세기 전반의 미국과 유럽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미술품 수집가이자 소설가, 극작가이며 시인이다. 1874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앨러게니의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난 스타인은 부모님을 따라 자주 유럽에 가곤 했었다. 잦은 이사로 인해 정규 교육을 받은 적이 없지만 여덟 살 때 처음으로 창작을 시작한 스타인은 이미 그 시절 문장에 매료를 느끼고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내게는 문장의 구조가 주는 그 영원성보다 더 매력적인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두 살 연상의 오빠 리오와 가까웠는데 리오가 하버드에 진학하자 이듬해 하버드의 여학교에 해당하는 래드클리프 대학에 입학했다. 그곳에서 윌리엄 제임스로부터 심리학을 배운 뒤, 오빠 리오를 따라 존스 홉킨스 의대에 입학했지만 의학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화가가 되고자 파리로 떠난 리오를 따라 파리로 갔다.
리오와 거트루드는 플뢰르 가에 있는 한 집에 정착했는 데 이곳은 곧 현대 예술과 문학의 ‘메카’가 되었다. 남매는 마티스, 세잔, 피카소, 브라크 등의 화가와 친교를 맺었으며, 특히 피카소와 스타인은 각별한 우정을 나누었다. 거트루드의 독특한 문장들은 입체파 화풍의 이론에 입각한다는 평을 받기도 하였다. 또한 피카소가 그린 거트루드의 초상화는 지금도 유명하다.
스타인의 평생 동반자인 토클러스를 만난 곳도 파리에서였다. 리오의 초대로 파리에 오게 된 토클러스는 처음에는 단순한 방문자로, 원고 정리를 해주는 일을 도왔으나 1910년부터는 스타인과 함께 살기 시작했다. 1933년 출간된《길 잃은 세대를 위하여(The Autobiography of Alice B. Toklas)》는 스타인의 자서전이지만 토클러스의 시선으로 쓰인 작품이다. 이 책을 계기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스타인은 30년 만에 돌아간 고향에서 몰려든 취재진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그녀의 이름은 유명 일간지의 머리기사를 장식했고 타임스 빌딩에 네온사인으로 새겨질 정도였다.
하지만 생전에《길 잃은 세대를 위하여》외에는 문학비평가나 학자들 에게 크게 주목받지 못한 스타인은 스스로가 늘 주장했듯이 어쩌면 시대를 너무 앞서 태어난 천재였는지도 모른다. 그녀의 작품들은 그녀가 살던 당대보다 후세에 더 인정을 받고 서서히 부상하면서 현재에는 그녀의 재능이 20세기 문화와 문학 전반에 끼친 영향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스타인은 곧잘 자신의 삶에는 "두 개의 문화"가 작용했고, 자기의 조국은 미국이되 고향은 파리라고 말하곤 했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파리에서 42년 간 살았고 그녀를 작가로 만든 곳 또한 파리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두 개의 문화를 가로질러 유대인으로서, 그리고 동성애자로서 그녀의 삶은 시대적 '주류'에서 벗어났지만 스타인 특유의 재능과 열정, 인간적인 매력으로 20세기를 풍미한 인물이었다. 1946년 파리 근교 뇌이쉬르센에서 생을 마쳤다.
-《길 잃은 세대를 위하여》한국판 서문(장영희 서강대 영문과 교수) 참조
The Making of Americans
스타인의 모더니즘적 문학 스타일은 이 작품에서 잘 드러난다. 이 책은 가족과 휴머니티에 관한 내용이다. 1906년부터 2년 여에 걸쳐 쓰여졌지만 극단적으로 추상적이며 반복적인 문장으로 거의 이해하기 힘들어 출판에 어려움을 겪다 1925년에서야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스타인 자신이 마르셀 프루스트의《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나 제임스 조이스의《율리시스》와 견줄만한 작품으로 평가하고 있다. 스타인은 이 작품에서 ‘단어의 초상’이라는 시도를 보여줬다. 단어의 끝없는 반복과 우회적 사용으로 문장에 음악성을 부여하고 단지 간단한 어휘로서 설명할 수 없는 인간의 복잡한 내면에 접근을 시도했다.
“There are many people being living. Certainly very many come together to see something, to hear something, to do something, to see some see something, to see some hear something, to see some do something, to hear some see something, to hear some do something, to hear some hear something, to feel something, to feel some feel something, to feel some hear something, to feel some see something..."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확실히 아주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어떤 것을 보기위해, 어떤 것을 듣기 위해, 어떤 것을 하기 위해, 무언가 어떤 것을 보는 것을 보기 위해, 무언가 어떤 것을 듣는 것을 보기 위해, 무언가 어떤 것을 하는 것을 보기 위해, 무언가 어떤 것을 보는 것을 듣기 위해, 무언가 어떤 것을 하는 것을 듣기 위해, 무언가 어떤 것을 듣는 것을 듣기 위해, 어떤 것을 느끼기 위해, 무언가 어떤 것을 느끼는 것을 느끼기 위해......" |
- 《하시리가키》의 음악과 노래 |
《하시리가키》에는 하이너 괴벨스의 곡 뿐만 아니라 일본의 전통음악, 비치 보이스(Beach Boys)의 앨범 펫 사운즈(Pet Sounds)의 음악과 노래가 담겨있다.
비치 보이스(Beach Boys)의 앨범 펫 사운드(Pet Sounds)
펫사운드(Pet Sounds)는 비치 보이스(Beach Boys)가 1966년 발매한 앨범이다. 1995년 MOJO 매거진에서 음악가, 작곡가, 프로듀서가 선정한 "최고의 앨범(The greatest album ever made)"으로 선정되었고, 2006년 Q 매거진 독자가 선정한 이 시대 최고의 앨범 중 18위에 올랐다. 또한, 독일잡지 Spex 비평가가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앨범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이 앨범에 담긴 펫 사운즈(Pet Sounds)라는 곡은 브라이언 윌슨(Brian Wilson)의 솔로 프로젝트로, 브라이언이 자신의 글쓰기와 녹음에 집중하기 위해 밴드와 함께 투어 하는 것을 잠시 그만두고 만들어낸 작품이다. 그는 이 곡에서 자전거 벨소리ㆍ오르간 소리ㆍ하프시코드ㆍ플룻ㆍ테레민ㆍ강아지 짓는 소리 등을 키보드와 기타소리에 맞춰 다양하고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연주를 통해 '비치 보이스(Beach Boys)'의 하모니를 정교하게 담아내고 있다.
브라이언 윌슨(비치 보이스 멤버)이 말하는 펫 사운즈
펫 사운즈에 나오는 대부분의 노래를 직접 부른 브라이언 윌슨은 이 특별한 프로젝트에서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사람들에게 그대로 표현하여, 그 자신의 마음과 영혼에서 나오는 소리를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브라이언 윌슨은 실험적인 시도의 일환으로 진공으로 음을 내는 ‘테레민’이라는 악기를 사용했는데, 이는 록 음악분야에서는 처음 시도된 것이었다. 그는 자신의 모든 음악적 창의력을 발휘하여 실험적인 소리와 영혼에서 나오는 감정들을 내뿜는 영감어린 가사를 만들어 냈고, 이런 모든 것들은 펫 사운드를 최고의 앨범으로 만들었다.
'펫 사운즈(Pet Sound)' 앨범 가운데《하시리가키》에 삽입된 노래로는
Caroline, No Don‘t talk(put your hand on my shoulder) I just wasn‘t made for these times 가 있는데 펫 사운드 앨범에 11번째 곡으로 수록된 I just wasn‘t made for these times에 대해 브라이언은 “이건 한 남자에 관한 곡이다. 자신이 너무 앞서나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는 울고 있다. 그는 결국 사람들을 뒤로 한 채 떠난다. 내 친구들은 펫 사운드 앨범 작업을 하는 것에 대해 미쳤다고들 했다.” 라고 언급했다. |
- 단체 소개 |
비디극장 Théâtre Vidy-Lausanne E.T.E.
인구 250,000의 로잔에 위치한 비디 극장은 유럽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이용하여 다양한 아이디어와 문화들이 교류하는 교차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1964년 스위스 전국박람회를 위해 한시적으로 지어졌으나 여러 번의 재건축을 걸쳐 현재의 극장에 이르게 되었다. 샤를르 아포텔로즈가 초대 극장장을 맡았고 여러 재능 있는 극장장들에 이어 1990년부터는 르네 곤잘레즈가 수장을 맡고 있다.
비디 극장이 스위스 뿐 아니라 유럽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극장이 제작에 참여한 작품만을 극장에 올린다는 특색 때문이기도 하다. 모든 장르의 현대극을 실험대에 올리면서 그 창작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매 시즌마다 다양한 사람, 언어, 스타일을 독특하게 융합한 작품들을 제작하고 있다. 그 장르도 마임, 무용, 음악, 인형극, 서커스 등을 가리지 않는다. 또한 신진 예술가들과 관록의 예술가들을 모두 받아들여 그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만들고 있다.
해마다 8만~12만명의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으며, 비디극장이 예술적, 행정적, 기술적인 면에서 관여하는 공연들은 해외에서 500번 이상 공연되었다. |
- 연출 소개 |
하이너 괴벨스(Heiner Goebbels)
후기 아방가르드 세대 작곡가들 중 가장 흥미로운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는 하이너괴벨스는 작곡가이자 연출가이다.
70년대에 처음으로 영화, 연극, 그리고 발레분야에서 일하게 되었고, 이후 8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많은 연극과 무대콘서트들을 작곡하고 제작해왔다. 80년대 후반부터 그는 극단 및 교향악단을 위해 작곡을 시작하여 2003년 루체른 페스티벌과 2003, 2004 시즌 보쿰(Bochum)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주 작곡가(Resident Composer)로 활동했다. 또한, 그의 작업 중에는 앙상블 모던과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베를린 필하모닉과의 협업도 있었다.
90년대 초반부터 그는 자신만의 음악극을 제작하기 시작했고,《Max Black》(1998),《The Repetition》(1999),《Hashirigaki》(2000)에 이어 2004년에는 비디 극장에서 만든 네 번째 작품인《Eraritjaritjaka》를 제작하였다. 그 후, 그는 1996년에서 1997년까지 그는 Karlsruhe Academy of Music에서 작곡교수로 있었다. 1999년부터 그는 Giessen 대학의 응용연극학연구소에서 교수 겸 매니징 다이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괴벨스는 2001년 Taormina에서 European New Realities Theatre Prize를 받았고, 2001년과 2004년에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으며 2003년에는 독일비평가상을 수상했다. 2004년 그는 그의 가장 최근 음악극인 《Eraritjaritjaka- Musee des phrases》를 초연하였는데 이는 엘리아스 카네티의 글들을 기초로 한 작품으로 배우 앙드레 빌름스, 몬드리안 현악 4중주와 함께 로잔의 비디 극장에 올려졌다.
주요작품
1991년 《The Liberation of Promentheus》프랑스, 마르세이유 1994년 《Ou bien le débarquement désastreux》프랑스, 파리 《Surrogate Cities》독일, 프랑크푸르트 1995년 《The Repetition》독일, 프랑크푸르트 TAT Bockenheimer Depot 1996년 《Black on White》독일, 프랑크푸르트 1998년 《Walden》독일, 하노버 《Eislematerial》독일, 뮌헨 《Max Black》스위스, 로잔/ 떼아뜨르 비디 2000년 《...même soir.-(...am selben Abend.-)》독일, 뮌헨 《Hashirigaki》스위스, 로잔/ 떼아뜨르 비디 2002년 《Landschaft mit entfermten Verwandten》스위스, 제네바 2003년 《Aus einem Tagebuch/ From A Diary》독일, 보훔 2004년 《Eraritjaritjaka》스위스, 로잔, 떼아뜨르 비디 |
- 배우 소개 |
샬로테 엥헬켈스(Charlotte Engelkes)
스웨덴 스톡홀름 태생의 연기자, 가수, 댄서로 스웨덴 오리엔탈 댄스 컴퍼니(Swedish oriental dance company)를 통해 댄서로 첫 발을 내딛었다. 그녀는 리모트 컨트롤 프로덕션(Remote Control Production)의 마이클 라우브(Michael Laub)와 '리와인드 송(Rewind song)'에 참여하며 연극계에 데뷔하였다. 이 단체에서 1988년부터 1994년까지 '배드 에어(Bad Air)', '라 프리종 드 팜므/잭 트래블로그(La Prison de femmes/Jacks Travelogue)', '러프(Rough)', '다니엘 앤 더 댄서(Daniel and the dancers)' 등의 작품에 참여하였고, 특히 그녀의 솔로 작품인 '더 솔로(The Solo)'는 좋은 평을 받아 여러 곳에서 순회 공연되었다.
1997년부터는, 피나 바우쉬(Pina Baush)의 안무가이자 드라마트루그로 활동하는 레이문드 호게 (Raimund Hoghe)와 활동하며 듀오 작품 '다이알로그 위드 샬로테(Dialogue with Charlotte)'를 만들었고, 이 작품은 지금도 여전히 다양한 극장과 페스티벌에서 순회공연 중이다.
샬로테는 스웨덴의 다른 안무가와 협동작업을 하였는데 보 아레난더(Bo Arenander)와는 '오퍼스 코르퍼스(Opus corpus)'(1993), '백 인 플래쉬(Back in flesh)'(1996) 등을 제작하였다. 또한, 스웨덴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열린 다양한 공연과 쇼를 통해 아코디언 연주자로 활동하였는데 이중 다스 티에이티 (Das TAT)의 마티아스 벨츠(Mattias Beltz)(1995)나 스웨덴 문화 수도의 해(Swedish Cultural Capital Year) 개막행사(1998) 등이 대표적이다.
마리 구이에트(Marie Goyette)
마리 구이에트는 프랑스계 캐나다인으로 1959년에 몬트리올에서 태어나 몬트리올과 런던에서 피아노를 전공하였다. 유럽에서 오래 체류한 그녀는 1989년 베를린에 정착하여 도시의 생생하고 독특한 예술 풍경에 영감을 얻어 활동의 폭을 전통 공연에서 공연, 라디오 예술 분야까지 확장하기 시작했다.
마리는 '트랜스아틀란티크(Transatlantique)' 같은 라디오극을 제작하기도 했고, 연극작업에 참여하여 연출가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또한, 샘플러와 콘서트 피아노 등을 이용하면서 자신의 레파토리 영역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작업을 해왔다. 자유로운 독립성과 음색ㆍ환경ㆍ시간에 적절하게 어울리는 음감으로 콘서트에서 다양한 즉흥 연주를 소화하는 마리는 하이너 괴벨스의 작품 '더 리피티션(The Repetition)'에서 인간에 중점을 둔 '휴먼 샘플러(Human sampler)'의 존재성을 반복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요코 키무라(Yoko Kimura)
일본 사타마(Saitama)현 태생으로 일본 전통악기인 코토(Koto)와 사미센(Shamisen) 연주자이다. 10세에 처음으로 코토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도쿄대학 조형예술음악원에서 일본 전통음악을 전공하였다.
NHK 트레이닝 과정과 빅터 재단(Victor foundation)의 후원을 받는 모던 뮤직 인스티튜드(Modern Music Institute)를 수료하였고, 에이전시 오브 컬처럴 어페어(the Agency of Cultural Affairs)로부터 훈련생으로 선발되었다. 요코는 바이올리니스트 유미코 토미타(Yuiko Tomita)와 '와이즈 사운드(Y's Sound)'라는 뮤지컬 듀오를 결성해 다양한 방송과 연주 활동을 하였고, '더 포스 그레이트 월(The Forth Great Wall)'에서 총영사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또, 켄준 국립 코토 경진대회 (Kenjun memorial, the National Koto competition)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최근까지도 레이카노 키무라(Reikano Kimura)라는 이름으로 일본 전통음악 연주를 하는 요코는 현재 도쿄대학 조형예술음악원 졸업생들로 구성된 일본 전통 악기 앙상블 '아이오이 노 카이(Aioi no Kai)'에서 활동하고 있다. |
- Press Review |
하시리가키는 절망과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연합하고 상상하고 꿈꾸는 인간의 능력에 대한, 굉장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 리베라시옹(Liberation) 』, 프랑스
사회적이거나 정치적인 의미를 띠기보다는 정말 매력적이지만 형용하기 어려운 연극세계이다. 하시리가키는 환상적인 음악, 시각 요소들로 가득 차 있다.
-『 가디언(The Guardian) 』,미국
괴벨스의 작품은 관계들을 구축하고 감각적, 경험적 깊이를 추구한다. 그의 음악들은 다양한 속도와 음조로 의식의 굴곡을 표현한다.
-『 빌리지 보이스(The Village Voice) 』, 미국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로렌스 베틀리 극장에서 상연된 하이너 괴벨스의 매혹적인 하시리가키였다. 무대를 비춘 조명은 완벽했다. 그 조명은 오직 한 작품만을 위해 존재했다. 꼭 가서 보시라.
-『 와이어매거진(Wire Magazine) 』, 미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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