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축(가변축)을 사용하는 당사자는 아니지만 추천할 위치에 계신분들에게 드리는 글입니다.
트럭을 판매하는 영업사원이나 운수업 관계자, 정비업소 종사자 등이 이에 해당될 것입니다.
고객께서 트럭을 구입하면서 쓰리축을 추천해달라고 하시면 이 당사자들은 고민이 생깁니다.
특히 트럭 판매를 하는 영업사원들은 상당히 중요한 사항이 될 것입니다.
물론 경헙이 있으면 이상없이 처리가 가능하겠지만 어쩌다 트럭을 팔게 되는 경우에는 당황
하게 될 것입니다.
차량이야 지점의 소장님도 계실거고, 고참도 있어 물어보고 처리하면 되는데 쓰리축은 나름
고민이 됩니다.
괜히 걱정도 되고, 잘못 추천하면 두고 두고 욕을 먹을 것이고...
대우의 경우는 전문 딜러가 판매를 하지만 현대는 중형트럭은 대리점에서 판매하는 수요가
많아서 처음 트럭판매를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대리점 내에서도 경험을 한 고참이 별도 없는 경우도 많고, 잘 가르쳐주지도 않고...
이럴 경우에 처리하는 기본 사항을 알려드립니다.
물론 요즈음은 쓰리축 업체들이 많아서 방문하는 쓰리축회사 영업사원들도 있고, 팩스로 안내
장도 많이 오니 그것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래도 본인이 알고 있어야 할 것이고, 결정
적인 실수는 하면 안되므로...
제품이야 시간이 지나면서 성능이 나타나므로 나중에 욕을 먹는다고 쳐도 당장 나타나는 실수는
없어야 하기에 자주 나타나는 실수와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실수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첫째.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경우 및 결정적인 실수가 차량등록을 먼저 하는 경우입니다.
최근에 쓰리축 업체들은 모두 자기회사의 형식승인을 취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조변경이 아닌 자기인증으로 차량을 완성해서 출고를 하고 있습니다.
차량을 출고 후 등록을 하게되면 자기인증이 아닌 구조변경으로 상황이 바뀌게 되므로 구조
변경 법규 상 쓰리축 무게만큼 적재함 및 프레임을 잘라내야 합니다.
새차를 출고 했는데 돈을 들여서 적재함과 프레임을 잘라내면 고객이 용납을 하겠습니까 ?
쓰리축을 장착하는 차량의 경우 임시번호판 상태에서 쓰리축 회사로 차량을 출고시키면 됩니다.
그 다음은 쓰리축 회사에서 처리를 하니까 나중에 완성된 차량과 등록서류만 받으시면 됩니다.
차량명은 예을 들면 현대 4.5톤 초장축카고트럭에서 라테크 4.5톤 초장축카고트럭으로 차명이
바뀌는 겁니다.
절대적으로 주의하셔야 할 사항이 쓰리축을 달기 전에는 차량등록을 하시면 안됩니다.
둘째. 차량의 사용용도를 점검하셔야 합니다.
특장차 용도의 경우에는 적재량 증가가 필요한 탱크로리나 암롤트럭의 경우 쓰리축회사에서
자기인증 취득한 것중에서 적재량을 증가시킨 차종으로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대우 5톤장축카고트럭을 쓰리축을 장착하고서 적재량을 증가시킨 라테크 7.5톤 장축
카고트럭으로 검사를 받게 됩니다.
그밖에도 특장차별로 에어탱크 위치 변경 등 특별히 요구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쓰리축 업체에
차량의 용도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윙바디나 냉동차와 같은 탑차의 경우에는 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
탑차의 경우에는 같은 회사에 탑차와 일반카고의 자기인증이 같이 있어야 구조변경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한 회사에 가장 길고, 높고, 넓은 현대4.5톤윙바디트럭(태그액슬 장착)과 4.5톤플러스
카고트럭(태그액슬 장착)의 자기인증을 같이 보유하고 있어야 이 회사의 자기인증으로 이와 같거
나 작은 크기의 윙바디의 구조변경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쓰리축 업체에 문의할때 탑차의 자기인증 보유여부를 확인하고, 이 회사의 제원표와 사면
도를 탑차를 제작하고자 하는 특장업체에 확인을 해서 구조변경 가능여부를 재확인 하셔야 실수
없이 일 처리가 가능합니다.
탑차의 자기인증이 없는 쓰리축회사에서 축을 장착하면 탑차의 구조변경이 불가능하므로 주의하
셔야 합니다.
셋째. 주로 적재하는 짐의 종류나 적재량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쓰리축도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푸셔액슬(앞축)과 태그액슬(뒤축)이 그것입니다.
쓰리축을 다는 이유가 대부분 적재량을 늘리기위한 것이므로 늘리는 적재량이 얼마인지는 알고
계셔야 합니다.
물론 개별화물처렴 이것저것 짐을 싣는 것이야 어쩔 수 없지만 고정짐을 운반하는 경우는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차량의 안정성과 수명을 위해서는 앞축이 유리하지만 적재하는 짐이 아주 많은 경우에 과적에 문
제가 생기면 사실 뒤축이 유리합니다.
물론 차량에는 무리가 가겠지만...
이유는 제가 카페와 블로그에 올려드린 쓰리축 장착차량의 운행방법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넷째. 주로 운행하시는 구간까지를 파악하면 금상첨화입니다.
차량의 최저지상고가 문제가 되는 현대 메가트럭이나 대우 프리마 트럭 등을 판매하는 경우에는
주로 운송하는 노선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저지상고가 낮아서 쓰리축 장착시 높이가 많이 낮아 지면에 닿아 파손의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농산물 수송차나 돌출물이 많은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은 쓰리축 장착 시에 액슬키트의 높이를 파악
해서 추천을 하셔야 합니다.
기껏 판매한 차량이 차량 결함이 아닌 쓰리축 결함으로 욕을 먹는다면 황당하지 않겠습니까 ?
쓰리축을 추천하기 전에 꼭 한번 쓰리축 회사에 전화로라도 물어보십시요.
액슬키트의 높이가 얼마예요?
모른다고 답하거나 문제가 없다면서 알려주지 않으면 추천하지 마십시요.
두고두고 욕을 먹을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라테크의 쓰리축은 현대 차량의 경우 지면에서 225mm 이며, 스프링 보강 시에는 250mm
까지 가능합니다.
다섯째. 가격에 현혹되지 마십시요.
쓰리축 회사별로 판매가격에 다소 차이가 납니다.
통상 50 ~ 100만원 수준이 될 것이며, 플러스 알파까지를 감안하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고객께 최선을 다한다고 더 흥정을 해서 차이가 더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저희 라테크도 경쟁력이 있는 가격을 선택을 하고는 있지만 사실 비쌀 수도 있습니다.
"싼게 비지뗙"이라는 말을 생각하십시요.
싸면 싼대로 이유가 있는 것이고, 싸고 좋은 것은 구하기 어렵습니다.
저희 라테크의 쓰리축은 에어 콘트롤박스, 더블쳄버, 충격완화장치(쇼바), 2-링크 시스템 적용
으로 타사보다 원가상승의 요인이 많지만 가격은 비슷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쓰리축을 장착하는 회사가 많이 늘었습니다.
비숫하게 만들면 된다고 생각해서 다른 회사의 모양을 베껴서 장착하는 회사도 있고, 제품 원가
싼 부품으로 구성한 제품를 생산하는 회사도 있으므로 이런 회사의 제품이 상대적으로 쌉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겉보기에는 잘 알 수가 없고, 사용하면서 서서히 제품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한번 생각해보십시요.
고객은 싼 제품을 선택하면 처음 잠깐은 고마워하지만 제품의 결함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그 다음
부터는 싼 제품이라는 생각은 안하고, 제품 결함에 대한 원망만이 오갈 것입니다.
신중하게 처신하십시요.
영업에서 최고로 치는 것이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소개해주는 버드독인 것으로 들었습니다.
좋은 차를 팔고, 나쁜 쓰리축 때문에 아끼는 버드독을 잃어서야 되겠습니까?
쓰리축을 추천하실 때는 위의 다섯가지만 점검하신다면 큰 무리가 없이 추천이 가능할 것입니다.
라테크(주) 최효동 상무(016-318-0388)
* 라테크의 원가상승 품목
< 콘트롤박스 외부 모습 > < 콘트롤박스 내부 모습 >
< 더블 쳄버 - 고가> < 싱글 쳄버 - 저가 >
< 2-링크 타입과 쇼바 모습 - 고가 > < 1-링크 타입 모습 - 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