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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맘스공구(moms09)♥ 육아 & 공동구매 원문보기 글쓴이: 011119한별
좁은 의미에서 ‘면역력’이란 외부 병균에 대한 저항력을 의미하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질병 자체에 대한 저항력 및 체력을 기르는 것을 말한다. 즉 우리 몸 바깥에서 득실거리며
각종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나 병원균들이 몸 안으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지키는 것이 바로 면역물질이고,
이것을 지켜내는 힘이 바로 면역력이다. 동일한 병원균에 노출되더라도 어떤 사람은 질병에 걸리고
어떤 사람은 걸리지 않는 것도 면역력의 차이 때문. 겨울철 유행하는 감기는 물론,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2 면역력, 질병과 어떤 관계일까
기본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기에 노출되기 쉽다.
외부에서 들어온 병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진 시기이기 때문에 호흡기나 피부 알레르기 등의 질병에 잘 걸린다.
면역력이 좋은 경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되어도 병을 억제하고 이겨내는 힘이 강하므로 신종플루 발병 확률도
낮아지거나 발병하더라도 회복에 유리하다. 신종플루 역시 모든 사람에게 발병하는 것이 아니고,
발병 후의 진행 과정에도 차이가 나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3 면역력 감소 요인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주요 원인은 환경오염으로 인해 유해산소가 몸 안에 쌓이는 것.
유해산소가 발생하면 우리 몸 안에서 산화방지기구 시스템이 발동해 이를 처리하는데, 유해산소가 강력해지면
자체 수비기구가 이를 이겨내지 못한다. 활성산소는 우리 몸의 세포를 공격해서 면역체계를 약화시키고 질병을 일으킨다.
또 식생활 패턴이 달라지면서 인스턴트식품 섭취 및 불규칙한 식사도 큰 문제. 고열량, 고단백, 고지방식의 식습관은
몸의 밸런스를 깨뜨려 신체 저항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스트레스 또한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4 5세 이하, 면역력이 약한 시기
2세까지는 일 년에 7~8회 정도 감기를 앓는다고 할 정도로 면역력이 약한 상태다.
특히 면역체계를 갖추기 전인 5세 이하의 어린이들이 학원이나 체험학습 등 단체생활을 시작하면서
‘단체생활증후군’이 나타나는 경우가 빈번해졌다. 단체생활증후군이란 아이들이 놀이방이나 유치원 등의
단체생활을 시작하면서 잦은 감기로 고생하는 것을 말한다. 엄마와 떨어지면서 받는 스트레스와 선생님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여러 아이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서로 서로 감염원을 제공하게 되는 등
여러 요인이 복합되어서 나타나게 된다.
5 면역력 감소시키는 식습관
인스턴트식품이나 가공식품은 각종 인공첨가제와 환경호르몬,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어 면역력을 떨어뜨리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껍질을 벗긴 곡물, 흰소금 등 정제된 화이트 식품은 영양학적으로도 좋지 않다.
곡물의 껍질을 벗기면 껍질과 씨눈에 함유된 비타민 B1, 섬유소 등이 벗긴 만큼 깎여나간다. 이러한 영양의 보고를
벗겨내면 보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좋지만 영양은 결핍된 상태가 되는 것이다. 정제된 식품보다는 그 자체의 영양분을
그대로 함유한 식품을 골라 먹는 것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6 면역력 향상시키는 식습관
겨울철 저하된 면역력을 강화시키려면 무엇보다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식습관의 기본은 하루 세 끼 밥을 잘 챙겨 먹는 것이다. 특히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하고 한 번에 많은 양을 몰아 먹지 않아야 한다. 더불어 물을 자주, 많이 마시는 것이 면역력 강화에 좋다.
체내에 필요한 물의 양은 하루 6~8컵 정도이며 음식물로 섭취되는 수분의 양을 제외하고도 이 정도는 마셔야 좋다.
물을 많이 먹으면 체액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고, 몸의 노폐물을 씻어내는 역할을 하게 돼 자연스럽게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제철 채소와 과일에 다량 함유된 섬유소는 대장 내의 발효,
산성도를 높여 미생물의 번식을 막고, 유해물질을 흡착하고 배설을 도와 몸을 깨끗하게 해준다.
7 면역력 키우는 생활습관
우리 몸의 회복을 도와주는 생활습관의 일부다. 몸의 기능을 정상으로 조절하는 호르몬이
밤 9시에서 새벽 1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따라서,
가능한 한 이 시간에 자는 것이 중요하다. 한창 성장하는 아이들이 잠을 잘 자야 하는 이유도
면역력 향상과 원활한 성장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더불어 개인 위생 및 환경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손발을 잘 씻고, 하루 3회 양치질을 하고, 집은 가급적 물걸레로 먼지가 생기지 않도록 청소해야 한다.
손 씻기는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
/ 여성조선
취재 강부연·김은혜 기자 | 사진 김세영, 박종혁 | 요리 김영빈(수랏간) | 모델 강한, 박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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