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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꽃의 눈물 글,사진:이종원
곰배령. 희뿌연 안개 뒤로 설악산 윤곽이 아스라이 잡히는 곳이다. 백두대간이 만들어낸 오묘한 풍경에 다리가 풀려 그만 주저 앉아버렸다. 작은 돗자리에 축축한 엉덩이를 붙이고 매서운 산바람에 오들오들 떤다. 황홀한 풍경에 취하기도 하고 접시모양의 꽃(어수리)들과 마음껏 교감하고 있었다. '이곳이야말로 작은 우주야~비행접시가 막 날아다니잖아.' 자리에서 막 일어나는 순간 내가 만난 최고의 꽃을 보게 되었다 단순한 꽃이 아니라 영롱한 아침이슬을 머금고 보석처럼 빛나고 있었다. 작은 물알갱이들이 공중을 유영하다가 꽃을 만나면서 수정처럼 부풀어 올랐고, 그것이 이내 커지면서 눈물 한방울 떨궈 내고 있었다. 숨 한번 제대로 내쉬지도 못하고 조심스레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냈다. 잘못 움직이다가 저 구슬들이 와르르 쏟아질까봐 몸도 마음도 조심스러워졌다. 셔터를 누르려니 미묘한 바람이 불었고, 그에 대한 화답일까 파르르 떠는 꽃에 도무지 핀을 맞출 수 없었다. 여러 컷을 눌렀는데 그나마 핀이 어정쩡하게 맞은 것이 바로 위 사진이다. 10컷 찍었을까 저 너머 설악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영롱한 보석들이 후두둑 떨어졌다. 야속한 바람을 원망하면 무엇하리. 탐욕이 바람에 사라지듯 혹시 내가 이런 허상을 쫒으며 살아왔는지 잠시 돌아본다.
누구나 쉽게 만나는 장면일지 몰라도 내게는 소중한 체험이고, 참 맘에 드는 사진이다.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다면 나만의 아집이요, 지나친 자찬일까.
예전엔 곰배령 가기가 참 힘들었다. 사전에 예약을 해야하고 기린면의 뭐 산림청분소에 신원조회까지 받아야한다. 내가 소속한 모놀 동호회에서 신청했는데 거의 성사될 단계까지 갔다가 무산된 적이 있었다 "모놀이 무슨 뜻이어요." "'모여서 놀자'입니다" "죄송합니다. 안됩니다. 산악단체는 입산시킬 수 없습니다. " "저희는 산악단체가 아닌데요." "모여서 놀면 산악회보다 더 위험해요."
이런 젠장알~마지막에 내가 큰 실수를 했다. 모놀의 뜻을 얘기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곰배령이야말로 꽃을 알고 느끼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꽃 초지를 거닐만한 자격이 있다. 어째튼 나는 그런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 그저 꽃술의 꽃가루처럼 살짝 묻어서 이번에 곰배령을 가는 행운을 잡았다.
무박산행이라 나름대로 전략을 짰다. 차에서 푹 잠을 자야 좋은 체력을 유지하고 산을 오를 수 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술을 잔뜩 마시고 차에서 푹 자자.' 그런데 그것이 잘못된 전략임을 오래지않아 깨달았다. 술기운이 잔뜩 올라 더워서 버스에서 잠을 청할 수 없는 것이다. 결국은 눈은 감은 채 운전하면서 인제까지 갔다. 그나마도 마지막 비포장길에 들어서는 눈에 확 떠졌다. 맨 뒷자리야말로 말타는 기분이었다. 일본가는 배에도 꼬박 12시간이나 멀쩡한 내가 그 짧은 20분에 속이 울렁거렸다는 애기. 버스 헤드라이트가 비춘 자리에서 먹는 아침식사는 꿀맛이다. 춘천에 사는 분이 강원도에 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육개장을 준비하셨다는데 감사와 죄송스러움이 한데 어우러져 진한 사랑마져 느껴진다. 뜨끈한 국물이 들어가니 몸이 따뜻해진다. 그러고보니 아침은 술깨는 해장국이다. 몸이 후끈 달아올라 산에 오를때 잠바를 가져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놔두고 올라갔다. 곰배령에서 눈물나도록 후회~
긴산꼬리풀 4시에 산행시작. 헤드램프를 비추고 산을 오르는 일행은 구렁이가 산을 오르는 것처럼 보인다. 개인이 모여 집단이 되고 그것이 뭉쳐 묘한 생명체가 되었고 강력한 힘과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칠흑같은 어둠이야말로 오로지 눈앞에 1m 길에만 시선을 집중하게 된다. 어둠이야말로 낙오되지 않는 놀라운 힘이다. 나중에 하산할때 왜 그리 힘들고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이 길었는지 모른다. 산을 오르면서 날은 밝아지고 꽃들도 아침이슬로 세수를 하고 상큼한 자태를 보여준다.
동자꽃. 다른곳에서 본 것보다 꽃이 무척이나 크고 싱싱하다.
#1 꽃이름 아는 분?
곰취. 봄에 입맛이 없을 때 알싸한 곰취를 펼치고 맨밥에 얹고 된장를 한움쿰 싸서 먹으면 끝내주는 바로 그 곰취가 이렇게 예쁜 꽃을 피울줄이야.
모시대. 도라지꽃과 흡사. 청순가련형에다 순박함까지 보인다. 딱 내 취향.
비가 조금 내려야 이렇게 싱싱한 꽃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가운데 모시대는 다이어트를 좀 했네.
활짝핀 꽃보다 이런 꽃 봉오리가 더 맘에 든다. 만개하기 전에 어떻게 필까 고민하는 흔적이 보인다.
여로. 한때 전국민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여로'라는 드라마와 이름이 같다. 독성이 많다고 하는데 꽃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전해진다.
나뭇잎이 단풍잎 닮았다고 해서 단풍취.
단풍취 꽃
깊은 산 속 국립공원이란 빗돌을 세우지 않았다면 우린 이런 아름다운 꽃을 접하지 못했을 것이다. 꽤 무거웠을텐데~ 등에 이것을 이고 온 일꾼은 지금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
참취라고 들은 것 같은데....꽃이 아주 세련되었다. 천성적인 센스쟁이.
#3 오리방풀
동자꽃 군락. 초록에 짙은 주황색이 강렬.
까치수염. 꽃이 함빡 피면 고개를 떨구는데 아직 수염이 덜 난 것 같다. 잎이 찻잎 같다. 갑자기 큰집 할아버지 수염이 생각난다.
#5 참취
이질풀. 풀 전체가 지사제로 쓰인다는데 특히 이질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이질풀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단다. 강렬한 핑크빛 붉은 심줄이 아주 도발적이다. 난 원래 핑크빛에 약해~
동자꽃이 주렁주렁 매달렸다.
#6 종덩굴 씨방...여고생처럼 청순한 꽃이 나이먹으면 이렇게 할미꽃처럼 보이네. 저 꽃에 검은 교복을 입히면 일본 만화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쯤 돼보이지 않나 싶네.
#7
#8
#9
말나리. 도도한 여인네.
참취
어수리군락. 비행접시처럼 보였음
#10 개시호....별꽃처럼 균형이 잡혔다. 작은 꽃일수록 찍기 힘들다. 하도 힘들어서 잡고 찍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수정꽃'이라고 불리우는 개시호. 부르긴 누가 불러. 내가 불렀지.
포도송이 닮았다.
#11 수리취 샤워기..찬물이 쏟아질 것 같아
#13 꽃이름 아는 분? #14 서덜취
이질풀
#15 나비나물. 동백잎처럼 윤기나는 잎을 가지고 있으며 보랏빛 꽃색이 참 강렬하다. 어찌 나비라는 이름을 얻었을까
#16 말나리. 자주색 반점이 키포인트
산에서 내려오니 안개가 걷혔다. 너무 피곤해 도무지 서 있을 힘조차 없다. 작은 돗자리를 꺼내 펼치고 나무기둥을 베게삼아 잠이 들었다. '선녀가 나타나면 마지 못해서 따라가야지.' 그럼 옷이라도 하나 벗어 둘까....집어 갈 수 있도록...이런 쓸데 없는 공상을 하면서 한심스럽게 미소 짓는다. 주변에 흙을 파헤친 흔적을 보니 등골이 오싹. 선녀는커녕 멧돼지가 튀어나오면 어쩌지. 고개마루를 넘나드는 바람이 내 속살을 파고 든다. 반팔옷에 우비로 간신히 몸을 감싸고 있었다. 그제서야 버스의자에 두고운 등산잠바가 아른거린다. 버스에서는 더워서 못자고, 지금은 추워서 못 자고~~불쌍한 내 신세 몸을 바들바들 떨면서도 그래도 잤다. 얼마를 잤는지 모른다. 냉기에 몸을 부르르 떨고, 떡 하나 입에 구겨 넣고 물 한모금 마시고 안개 걷힌 곰배령으로 어슬렁어슬렁 걸어 나왔다. 게의른 사자처럼~~
백두대간의 등뼈답게 곰배령은 황홀한 꽃밭이다. 영화 사운드오브 뮤직이 결코 부럽지 않다. 마음껏 휘젓고 다니고 싶은데 몸이 따라가지 못한다.
산상화원은 온통 꽃천지다.
이질풀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멀리서 안개가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이제부터 탐방객들이 산에 오른다.
천상의 만남
바람이 되어 고개를 넘고 싶다.
수천평의 초지로 이뤄어진 곰배령. 등이 굽은 곰배팔이처럼 생겼다고 해서 곰배령이란 이름을 얻었다 다른곳은 모두 숲인데 이곳만은 초지로 된 이유는? 화전민이 아니면 바람이 나무를 넘어 뜨렸을까
하늘까지 걷힌다. 멀리 설악산 자락이 신령스럽게 펼쳐진다. 어디가 대청봉인가?
이질풀과 긴산꼬리풀
이 사진이 조금 맘에 든다. 이질풀과 긴산꼬리풀
어안렌즈를 끼워보았다. 지구는 둥글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18 층층이꽃 . 이름그대로 아파트 처럼 생겼네..엘리베이터도 있고
#19 마타리. 하늘 향해 두 팔 버리면서 찬양하고 있는 순박한 꽃. 네덜란드의 미모의 간첩 마타하리하고는 전혀 분위기가 다르네. '마타하리를 누가 마다하리'
#20
#21 노루오줌. 백두산에서 노루오줌 군락지를 보았음에도 또 잊어버렸네.
물봉선화. 야간산행하면서 곰배령의 원시림을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하산하면서는 꽃보다는 숲을 보겠다고 결심. 어떤 꽃의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으리.
10m도 못가서 그 결심은 허무하게 무너진다. 노루오줌
대한민국 최고의 원시림이 결코 과언은 아니다.
숲길이 너무 예뻐 포옥~ 안아주고 싶었다. 처음부터 길은 없었을 것이다. 수백년동안 약초꾼이 산을 헤메고 다니다가 풀이 죽어 길이 되었고..호기심 많은 강선마을 사람들이 고개너머 귀둔리로 넘나들면서 이 길이 만들어졌을 것이다. 수 많은 사람들의 발자국이 모여 길이 되었는데 발걸음이 줄어들면 당연히 길은 없어질 것이다. 그러고보니 곰배령 너머 귀래쪽으로 놓여진 길은 여태 온전할까
관중이 엄청 많다. 다라이처럼 엄청 크다.
주라기공원을 거니는 것처럼 성큼성큼
울릉도 성인봉의 고비밭 다음으로 크다
죽은 향나무 흔적. 고목은 죽었지만 이끼가 아직도 나무가 살아있음을 강변하고 있다.
길가에 핀 말나리의 유혹.
4년전이나 홀로 취재와서 이 개울을 못봐서 산을 헤멘 적이 있었다. 무려 2시간을 산속에서 헤멨는데 나중에는 방향감각을 잃어 겁까지 덜컥났다. 핸드폰도 터지지 않고...간신히 그곳을 빠져나와 복기하듯 걸어내려왔는데 이 개울에 등산로가 연결된 것을 보고 분통을 터트린 적이 있었다.
지금은 이런 이정표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소와 담은 물론 곳곳에 폭포까지~
부엽토 가득한 흙길이 나오고 늘씬하게 뻗은 삼나무 숲길을~~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사랑스런 숲길을 결코 잊지 말자.
곰배령에 걸맞는 예쁜 꽃푯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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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곰배령 ~~~이제껏 숨겨져있던 보물창고가 열린곳같은곳 .....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다시 한번 우리강산의 아름다움을 느끼는것 같읍니다 .... 정말로 고생하셨군요
1번..어수리 3번..오리방풀.. 9번..개구릿대 11번..수리취 14번..서덜취...정말 야생화 천국이네요*^^*
와우! 야생화 이름을 많이 아네요...
정겨울님..고마워요. 정말 고수네요...정겨울님 따라서 야생화 산책 한번 해보고 싶네요.
당장 달려 가고픈 곳..대장님 같이 부지런한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이겠지요? 수정꽃,정말 멋진 작품입니다~너무너무 아름다워요~나는 언제 갈 수 있으려나?
대장님!! 항상 눈팅이지만 생활의 활력소네여`` 감사합니다..떠나고 싶고 넘 부럽네요..ㅠㅠ ^-^
대한민국 최고의 원시림인 곰배령을 대장님 덕분에 구경했습니다.감사합니다.
만항재의 들꽃길은 넓기가 곰배령의 애기정도네요... 이곳도 가보고 싶은곳이네요~~~
수고 많으셨네요 ㅎㅎ 너무 잘보고 느끼고 갑니다 ...
수정꽃 내눈으로 보았다면 미처 아름다움을 느끼지도 못하고 지나쳤을텐데...대장님의 카메라에 잡힌 모습 너무 아름답네요.
계속해서 탄성이 나오네요.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오랫만에 가본 곰배령... 모놀님의 깊은 배려에 제가 너무 편하게 다녀 온 것 같아..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함께 해 더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언제.. 모놀과 또 여행길에 오를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지금 보니..제가 22차 영월에서 함께 했던 것 같아요.. 그 이후로 몇번 신청했는데.. 대기자로 있다가 결국 못가는 일이 있었지요.. 모놀님들은 너무 열성적이라서..ㅎㅎ 아무튼 멋진곳에 시간을 함께 해서 더 즐겁고 편안한 길이 되었음에 감사드립니다..^^*
함께 해서 너무 즐거웠어요....꽃을 보고 나니까 세상이 더욱 아름다워보여요. 더 올라갔으면 하는 생각이~~모놀에서 보니 참 좋네요
메일 확인하고 들른 이곳에서 나갈 수가 없었어요, 전화를 수시로 했건만 연결이 되지 않아 좀 전에 신청했어요. 전화로 하지 말고 Fax: 033- 461-0450으로 이름, 주민번호, 주소, 연락처, 입산일자, 입산시간을 먼저 보내고( 참고로 21일 이후 가능) 전화번호 033-463-8167도 되니 두 군데 집중공략해서 성공하세요^^ 대장님 감사*감사*감사!!!
시원하네요 항상 행복하시고 삼강하세요
수정꽃!!! 대장님이라 촬영이 가능 했을 것 같습니다. 답사때 마다 새벽같이 일어나 부지런히 찾아서 번개같이 찍는... 예술입니다!! 수정꽃!!! 너무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야생화를 감상하고 운치있는 곰배령을 대장님 덕분에 눈으로 넘고 갑니다. 항상 좋은곳을 보여주시고 마음의 양식을 주시어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너무 아름답습니다.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의 자연이 이렇게도 아름다운 걸 . 감사드립니다
탱글탱글한 '수정꽃의 눈물' 앞에 무릎 꿇고 싶네요.
이제는 인제와 양구가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수정꽃!! 너무 아름답습니다. 마음까지 맑아지는듯 합니다. 좋은사진 이렇게 편안하게 눈으로만 감상하려니 왠지 죄송스럽기만.... 좋은사진 감사합니다.
어느 장인이 크리스탈로 코팅을 시켜도 저처럼 될까.....싶어요 정신줄 놓고 한참 잘 보았습니다!! 교복만 입혀놓으면 일본....혼자 폭소를 했답니다 으하하하 꼭 가보고 싶고 가도록 해볼려구요.......^^
영롱한 수정꽃 !! 자연의 아름다움이 새삼 감격이네요.^^*
이곳에서 모놀님의 기행을 보며 아쉬운 마음에 커다란 위로를 받아 참 다행입니다. 곰배령은 여전히 아름답고 싱그럽군요. 언제나 그 모습 변치않고 오래도록 그곳에 있으면 좋겠습니다. ^^*
지난번 사진까지 주셨는데....감사인사도 못드렸네요. 참 예쁜 곳입니다.
#7번은 어수리, 8번은 바디나물인듯합니다.수정꽃 정말 아름답죠.보라색의 향연 꼬리풀도 참으로 이쁘죠.....즐감하고 갑니다.
곰배령... 곰배령... 한번 찾고 싶은 곳이였는데 예비 지식을 가지고 갈수 있게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꽃들이 너무 너무 아름답습니다. 수정꽃은 정말 아름다워요 ^ . ^
말나리 조오~타,,,, 참나리하고는 또 조금은 다른 분위네,.....
매번 이멜로 좋은 글과 사진을 보내주시는데 보기만 하고, 감사글도 못 올리고, 죄송합니다. 대장을 위시한 모놀가족 여러분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항상 기원하여 드리겠습니다.
와~ 감사합니다~~~!!............곰배령엘 가자!!
7월에 다녀온 곰배령을 대장님의 글과 사진을 보니 다시 가보고 싶단 강한 욕망이 솟구칩니다. 감사합니다.
여행작가 이종원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대장님 사진은 예술이지요 볼때마다 감탄 ....나비나물이 이상하네요. 사무실 화단에 핀 나비나물은 잎사귀 두개가 날개처럼 보여서 이름이랑 똑같던데요. 제블러그에 사진있어요. 에코피아 가평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