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회 성지 순례 2023년 11월14일 화창한 날씨 아래 사도회 회원과 자매님들, 그리고 요셉회 회장님과 회원 두분 전체 25명 밀양 김범우 순교자 성지 순례길에 올랐다 신부님의 강복을 받고 출발. 밀양까지는 체 2시간이 걸리지 않아 11시 미사에 시간이 많이 남아 순교자 묘소 참배, 십자가의 길, 성지전체를 순례를 하고 11시 미사에 참례를 했다. 성지성당 식당에서의 점심은 추어탕을 겸한 부폐식으로 음식이 맛있고 깔끔하여 모두가 맛있었다고 만족해 했다 오후에는 울산의 대왕암으로 관광하기로 하고 대왕암의 출렁다리,대왕암을 구경하고 준비해온 술과, 돼지족발로 아쉬움을 달래고 즐거운 기분으로 귀가했다 귀가길에는 함께 저녁을 나눌 시간이 없어 각 1인당 저녁값으로 1만원씩 받아 그것 또한 횡재했는 기분이었다. 오늘 하루 무사히 다녀왔슴에 하느님께 감사 드립니다 알렐루야!~
※ 한국 천주교의 첫 번째 순교자 김범우 김범우 토마스는 1751년 서울에서 출생 영조때 중국어 역관으로 이벽을 통하여 천주교에 입교, 1784년 이승훈으로 부터 세례를 받았다. 이후 그는 자신의 집인 명례방(지금의 명동성당 인근)을 신앙 집회장소로 제공하고 천주교를 비롯한 사회 서적이 많이 비치되어 있어 신분을 초월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김범우의 집에서 수십 명이 모여 이벽의 설교를 듣는 중 이곳을 지나가던 형조 관리가 도박장으로 의심하고 수색하여 성화상과 책등을 압수하여 가져갔다. 이때 잡혀간 양반들은 타일러 돌려 보내주고 중인인 김범우만 옥에 가두고 배교를 강요하였다 이를 을사추조적발사건(乙巳秋曺摘發事件)이라 한다. 김범우은 계속 배교를 강요받았으나 굽히지 않자 가혹한 고문을 하여 밀양 단장으로 유배되어 가혹한 고문의 상처로 유배 2년 만에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한국 천주교의 공식적인 최초의 순교자는 1791년 진산사건 '(珍山事件')으로 순교한 윤지충이지만 그 보다 앞선 시기에 박해와 형벌로 장하치명(杖下致命) 한 김범우를 한국천주교의 최초 순교자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
첫댓글 박해와 형벌로 장하치명(杖下致命) 한 김범우 순교자를 느껴봅니다.
가을 낙엽떨어진 가운데 기도하는 모습이 숙연합니다.
사도회 성지순례 설명이 잘 되어네요.. 감사합니다.
베다님 관심주시어 감사합니다
정리하여 올리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