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4/4 기적사 쥔님을 비롯한 회원들이 부산에 와서 관광(?)하였던 것을 사진과 함께
여행기로 정리해보았습니다.
부산 관광을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은 참고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4..일요일에.. 서울에서 반가운 손님이 내려왔다..주영언니와 준호오빠..글고 까페의 쥔님이랑 김해에 사는 현진이..현진이는 여자인줄 알았는데..남자네..ㅋ전날부터 몸도 안좋고 기분도 안 좋아서..나갈까 말까 하고 고민했는데..그래도 멀리서 오는 손님이니깐..^^고 3 이후로 이렇게 "아프다..아프다" 하고 입에 달고 다닌 적은 처음인 것 같다..왜 일치..ㅡ_ㅡ;;부산역까지는 몬 나가보고..다음 코스인 송정에서 만나기루 하였다. 멋있게 극적으로 버스 안에서 짠~~하고 등장하여야
하는데.. 이런저런 구차한 이유로 송정에서 만나게 되었다. 송정 에서 점심을 먹는 동안 나는 밖으로 나와서 사진을 찍었다. 요즘은 뭘 먹어도 맛도 없고.. 내키지도 않기에..빨간 등대가 참 이쁘다.. 용궁사를 갈려고 했는데.. 휴일이라서 용궁사 가는 길은 꽉~ 막혀 있었다. 송정 가는 길도 무지 많이 막혔다. 특히 송정에는 대학생들로 바글바글 거렸다. 오랜만에 송정을 오니..옛날 엠티 왔을때도 생각나고..날씨도 좋고..역시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송정 해수욕장에는 작은 산책로 라고 해야 하나..작은 공원이 있다. 엠티 갔다가 새벽에 그 공원에서 해뜨는 거 보고 있음 참 좋은데..거기서 기념촬영하고.. 왼쪽순으로 설명하자면..준호오빠..주영언니, 쥔님, 현지니..저 와중에서도 나를 도촬할려고 카메라를 들고 있는 준호오빠를 보았다..
드뎌 미포 선착장..초등학교때 배 탔다가 거의 기진맥진하여 오륙도고 뭐고 하나도 못 보고 밑에 바다만 보면서 속을 다 개워냈던 아픈 기억이 있어 무서웠는데..결국은 배를 타게 되었다. 6시 20분 배이며..오륙도를 도는 마지막 주간배이다.. 야간에는 광안대교만 돈다고한다. 이 시간대의 배를 타면 해지는 모습과 돌아올 때는 멀리서나마 광안대교의 야경을 볼 수 있어서 좋다..해운대는 아직도 공사중인 곳이 많다. 저곳들이 나중에는 다 콘도로 바뀌겠지..바다로 나가니..해도..달도 엄청 컸다..맨날 쪼맨하게만 봤는데..저렇게 컸었나..하는 생각도 들고.. 광안대교 위로 해 지는 모습.. 30분쯤 가니 오륙도가 모습을 나타낸다. 저 섬이 바로 섬의 뿌리가 같아 물이 빠지면 1개로 보이고 물이 차면 2개로 보인다는..그래서 섬이 5~6개로 보여 오륙도이다.울렁거리는 배에서 어둑어둑한 오륙도를 찍기란..사진에도 울렁거리는 배가 느껴지지 않나요? 용호동 방면에서 찍은 오륙도..(디카 까페에서 퍼옴)용호동에선 저 섬까지 헤엄쳐서도 갈 수 있을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다. 오륙도까지 나가다보면 해운대, 동백섬, 이기대, 저 멀리..태종대 도
볼 수 있다.
왕복 1시간정도 걸리는데..생각보다 배멀미는 하지 않았다. 다만 너무 추웠다..정말 온 몸이 달달달~~떨릴 정도로..멀미보다 추위가 더 힘들었다..ㅡㅡ앞으로 유람선을 탈 의향이 있다면 옷부터 든든히 챙겨 입고 타야할듯..9시 고철이라서..부리나케 지하철을 타고 부산역으로 이동~버스를 타도 되지만 일요일 저녁은 거리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돌아서 가더라도 지하철이 낫다..부산역으로가서 언니..오빠들을 보내는데..그냥 섭섭한 맘이 들었다..그래도 고철이 있으니..이 시간에 가도 되지.고철이 없었다면 쥔님처럼 5시 열차를 타고 갔을텐데..고철이 좋다는 생각은 그 때 딱 한번 해봤다..
담에는 고철 첫차로 내려와서 막차로 올라가는 일정으로
다대포 쪽이나 금정산 을 가보는거에요~^^
첫댓글 ㅋㅋㅋ 다음 여행이 기대되는군......
첫댓글 ㅋㅋㅋ 다음 여행이 기대되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