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을초등학교 선생님들의 농사일기

[구름이]

지난주 수요일 오후는 무을초등학교 학생들이 방과후 수업에 여념이 없는 날이었어요.

햇볕도 따사로운 오후 졸음이 밀려올 시간,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이 모여 관사에

있는 밭에 땅콩, 고구마, 고추, 오이, 옥수수, 토마토를 심었어요.

관사밭에는 유치원생들이 먼저 감자, 땅콩, 토마토, 오이, 고추를 심었죠!

푯말까지 세웠어요.

고사리 손으로 씨앗과 모종을 심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잘~~자란 곡식들의 모습이 무척 기대되어요^^

[쟈스민]

잘 키워서 수확의 기쁨도 올려 주세요

[구름이]

기다려주세요

[해란초^^*]

무럭무럭 자라서 주렁주렁 달린 열매를 기다리며..............(꿀꺽)

[구름이]

토마토 리면 서리할까봐요..

[늘 그곳에]

선생님들께도 좋은 추억으로 남겠죠?

[구름이]

그렇기도 하겠고 아니기도 하겠고,,, 생각하기 나름이죠. 그래도 대부분 수할땐 기쁨을 누릴리라 생각되어요.

[내고향 평해]

큰 기쁨이 생기는 일이네요 담아갑니다.

[구름이]

유치원생들이 심어둔 토마토 벌써 열렸어요.

[오드리될뻔]

방과후 수업 취지가 너무 좋네요. 흙과 함께하는 아이들은 인성이 좋아지고, 흙에서 나오는 좋은균이 두뇌활동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무을초등학교 선생님들께서 훌륭한 교육을 실천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저도 옮겨 갑니다.

[구름이]

선생님들은 방과후 수업을 하시지 않고 모두 외부 강사들이 들어와요. 방과후수업중에 선생님들은 이렇게 짬을 내시기도 하신답니다^^

[무을초교감]

예, 수요일 잠시 짬을 내어 전직원이 함께 또는 유치원아들과 같이 재배할 예정이나 초등학생들은 방과후다, 특별활동이다 하다보니 시간이 없네요. 세상이 바쁜 일정이라 아쉽네요.........................................................

[구름이]

선생님 그래도,, 지금은 졸업하고 중학교 고등학교에 다니는 우리 아이들을 볼때 학교에서 하고 있는 여러가지 수업들이 부럽습니당.

[박관장]

고사리손은 다어디가고 어른들만 잘관리하셔서 아이들에게 큰 기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