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의 한 연구사는
"야생동물인 두루미를 기르기위해 선비들이 두루미의 깃털을 잘라내
집에 놓고 못 날게 했을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깃털이 다시 돋아나 하늘로 날아가버릴 때까지
몇년간 두루미를 집에서 길렸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언.
두루미를 한자어로 학(鶴)이라 부른다는 것은 알터이고,
일설에 두루미라는 이름이 붙은 유래로
멀리 떨어진 암수가 서로 사랑을 전할 때나 동료들 간에 의사를 전달하는 소리가
"뚜룹" 또는 "뚜루룹" 소리와 비슷하다는 주장이 있음.
특히 학이라는 명칭은 두루미의 종류를 총칭하는 명칭인데
특히 우리 조상들이 영물로 대우했던 것은 두루미!
그래서 두루미는 선계와 신선이 누리던 불로장생의 상징으로 여겨서
10장생, 신선을 태워 나르는 영물로 표현되고 있으며,
벼슬아치들의 관복에는 품계의 높낮이에 따라
학이 하나 또는 둘이 그려져있는 흉배를 가슴과 등에 붙였다.
두루미를 소재로한 춤은 학춤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학춤은 크게 동래학춤과 양산학춤으로 구분되는 듯.
이들 두 춤은 흰도포를 입고 검은 갓을 쓴 선비들이 춤을 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두루미의 형상을 한 탈을 쓰고 추는 학춤도 있음.
"두루미=학" 인데,
이것을 황새와 혼동하지 말아야 할 듯!
그렇다면 두루미와 황새는 어떻게 다른 것일까?
외형상의 차이점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고,
생태와 인식 등에 대한 차이는 각자 공부해 보세요.
첫댓글 자운이 사진이 안 보인다고 해서 다시 편집해서 올렸음...
감사...
두루미나 황새가 백로보다 예쁘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