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금리인상이다 미분양이다 건축자재 가격인상, 인건비 인상등 악제 투성
이다 보니 익산의 신축 아파트들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는데, 요즘
공사현장을 가끔 한바퀴씩 돌다보면 휴면상태이던 공사현장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는게 보인다.
중앙동 우체국옆 LH안단테 아파트가 최상층까지 거의 올라가는 와중에 바로옆
포스크 더샵1,2차 800여세대 주상복합 아파트 부지가 그동안 주차장으로 전락
되어 가는가 싶더니 울타리 펜스를 설치 하더니, 드넓은 부지에 터파기 공사를
하고 있었다.
바로옆 KTX 익산역앞 제일건설 400여세대 주상복합 부지도 펜스를 설치하고 도
로와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하는것 같았다.
그동안 펜스만 설치하고 휴먼 상태인던 성모병원과 영등주공1단지 재건축 아파
트 옆 소라산 대규모 공원을 품고있는 LH임대아파트와 민간임대아파트, 그리고
일반에게 분양되는 성모병원뒤 3동의 아파트 부지도 조금씩 공사를 하는게 눈에
띈다.
그동안 분양을 시작하고 건축을 진행을 하고있는 아파트중에는 미분양도 다수는
다고는 하지만, 시민들 입장에서 본다면 그리 나쁜 상황은 아니다.
저렴한 가격에 내 맘에 드는 아파트를 골라서 갈수도 있는가 하면 기 분양받은 아
파트의 분양권을 저렴한 가격에 인수 하거나 마이너스 프리미엄으로 구매할수 있
으니 말이다.
낡은 아파트를 철거하고 재건축 아파트를 신축 하거나 오래된 주택지를 밀어내고
아파트를 신축하면 우중충한 지역들이 밝아지고 편리해 질 것이다.
덤으로 도시공원이 들어서서 시민들의 생활에도 활력소가 될 것이니 얼마나 좋은가?
도시공원법으로 아파트를 신축할때 만들어지는 공원으로 신축아파트는 높은 가
격에 분양이 되지만, 공원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무상으로 좋은 혜택을 누리
게 된다.
지금은 많은 아파트가 일시적으로 분양이 되다보니 아파트 가치가 하락하고 있지
만 익산의 아파트 양과 인구 수를 비교할때 타 시ㆍ도에 비하여 적은편 이라고 한다.
금리도 내려가기 시작할 단계이고, 부동산 경기도 하락기를 벗어나 침체기에 접어
든 지금부터 2~3년 후에는 크지는 않지만 상승기에 접어들 것이고, 부동산도 그때
부터는 매도자 우위의 시장이 될 것이다.
약간의 기간 차이는 있지만 부동산 싸이클이 그렇다는 것이다.
8년에서 12년을 주기로 변하는게 부동산 싸이클이고 2~3년 전에 우리가 겪었던 부
동산 호황(폭동)기는 앞으로 6~9년이 지나야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