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 다 썼냐~ 그람 저 선수 영입 명단에 올려라 그라고 말이다. 넌 여기 남아서 저 선수에 대해 더 알아봐라 알것냐~"
"아따 어째 나만 여기 남으라 하요 . . . 나는 네덜란드 어도 모른디~ ."
"아따 이 넘아 너 지금 한국에 있었으믄 실직자여 실직자!! 이 것이 연봉 받고 여그서 일을 할 것이믄 똑 부러지게 해야제~ 내가 괜히 널 데리고 왔것냐~ 너 자꾸 그라믄 스카웃터에서 확 짤라버랑께 똑바로혀~!!"
" . . . ㅡㅡ; "
"그라고 여근 현실 세계가 아니여 ㅡㅡ; 지그들이 네덜란드 어로 뭐라고 해도 신문보믄 다 한글로 해석되서 나와부러~ 알것냐~ 그람 난 클럽 사정 땜시 먼저 가봐야 것다."
쓸쓸히 혼자 남겨두고 떠나는 매정한 감독 . . . ㅡㅡ; . . . 이라고 저넘이 뒤에서 쓰댕하것지 . .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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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쨌든 다시 여기는 프랑스의 파리 . . .
오랜만에 훈련장에 나왔다 . . . (요즘 몸이 나른해서 자주 훈련장에 나가진 않았다 . . . 대신 코치들에세 철저히 내가 주문한 훈련량을 감독하게 해 놨을 뿐이다 . . . )
역시 다들 입에서 단내가 날때까지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 . . (체력훈련 만빵~ 전술훈련 만빵 . . . 나머지 2개의 훈련항목은 보통으로 채크해 놓고 모든 1군의 선수들을 이곳에 집어 넣었다 전술상 체력훈련이 잘 되어 있어야 하기에 . . .)
흠 . . . 흡족하군 ㅎㅎ . . . 헉! 근디 저넘 뭐여~ 또 나를 불만이 팽배한 듯한 얼굴로 보고 있잖여~
아넬카~ 안되것어 . . . ㅡㅡ*
. . . . . 다음날 . . . . .
프랑스 신문에 대문짝 만한 기사하 하나 나왔다 . . . 그 제목인즉 " 니콜라스 아넬카, PSG 구단 방출 최종 결정 "
ㅋㅋㅋ 감독에게 엥기는 넘은 가차없이 짜른다 . . . ㅎㅎㅎ
역시 아넬카의 실력때문인가 여기 저기서 오퍼가 많이 들어왔다 . . .
그 중 눈여겨 볼만한 곳은 잉글랜드의 프리미어 리그 중위권 팀인 뉴케슬 유나이티드 로부터의 제안이었다 . . . 이적료로 190억원을 제안해 왔다 . . .
흠 . . . 고민이었다 . . . 솔찬히 솔직히 이야기해서 아넬카 정도의 선수를 저 정도의 이적료로 이적을 시킬려니 약간 손해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것 . . . 그러나 ㅡㅡ* 내가 돈 주고 사온 선수도 아니고 기냥 원 멤버였떤 탓에 190억원의 이적료만 받고 뉴케슬로 이적을 시켜버렸다. ㅡㅡ* 감독으로서 참으로 빠른 판단력이었다 사료된다 ㅡㅡ;;;
ㅎㅎㅎ 일단 아넬카는 처단이 되었고 . . . 흠. . . 그러고 보니 막상 내일이 세당과의 원정 경기가 있는 날이 잖여~ . . .
지금 파리 생제르망의 리그 성적은 6위로 세당의 순위는 7위 . . . 헉!
. . . 승점 차도 2점 . . . 결코 져서는 안되는 중요한 경기 . . . ㅡㅡ*
위기때면 빛나는 감독의 눈빛! (언제부터 시험의 대상이었던 파리 생제르망에 애착이 가기 시작했는지 . . .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