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얘기 나온김에 애들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책 소개
< Ready to read> Level.2 Henry and Mudge 시리즈
- 혼자 책읽기 막 시작하는 저학년 아이들 좋아할 것 같아요.
- 강아지(Mudge가 개 이름이예요)나 동물을 좋아하면 꼭 저학년 아니어도 좋아할 것 같구요.
- 총 30권이라는데, 저희 집엔 27권이 있네요. 저도 10권은 친구한테 받았는데, 유진이가 좋아해서 야금야금 사모았어요.
비슷한 읽기 수준(2.0 정도)으로 Rockets시리즈 (총20권)
- Silly Sausage (소시지란 이름의 개 이야기, 젤 인기 있지요.)
- Motley's crew
- Mr Croc
- My sister's name is Rover (강아지 옷을 입고 강아지 흉내내는 것을 좋아하는 여동생 얘기)
- Little T (이제보니 이건 우리 집에 없네요.)
가 각각 4권씩 시리즈로 있어요. 코믹하고, 그림도 우스꽝스럽지만 스토리도 기발해요.
고것보다 약간 글밥이 많은
Happy families 시리즈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 그 가족이 빚어내는 이야기예요.
그림이 많아서 어렵지 않아요.(확대가 안되네요.-.-;) 총 20권이던가?
아래 책은 'Mr.Biff the Boxer'란 책예요.
Arthur는 초급단계인 stater부터, Adventure, chapter 다 인기 있는 캐릭터구요.
지금으로부터 2년 반 전에, 유진이 집에서 영어 처음 공부 시작할 때였죠.
남들한테 들은 건 있어서, 멋도 모르고 Arthur chapter북을 한 권 사 왔더랬어요.
바로 아래의 책.
집에 와서 들어보니, 저한테도 어렵게 느껴지는 거 있죠.
cd는 또 왜 그렇게 빠른지.~.~ 게다가 누렁 갱지의 책이라니, 완전 비호감이었어요.
그런데, 어언 2년이 지나니, 이런 책도 줄줄 읽더라구요. 이건 리딩레벨이 한 4쯤 되려나?
cd 성우 목소리는 좀 지루하다며 책만 사달라고 해서, 드디어 어제 30권을 질렀지요.
세트로 샀으니 요 책 한권은 저희 집에 2권 되겠네요.
다음번 모임에 원하시는 분께 드릴게요.
근데, 아서가 무슨 동물이게요? 퀴즈입니당~^^;
ORT라 불리우는 옥스퍼트 리딩 트리 시리즈도
이상하게 아이들 대부분 참 좋아해요.
이것만 줄창 읽다보면 불규칙 과거형 동사들이 대충 다 익숙해진다는.
저번에 제가 얘기했던 책은 THE ZACK FILES 시리즈예요.
뉴욕에 사는 잭이라는 아이에게 일어나는 기상천외한 일들인데요,
초현실적이고, 괴짜같은 일들이지만, 사건 자체가 흥미진진해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하다 싶어요. 리딩레벨은 3~3.9라고 나오네요.(30권)
Magic school bus도 읽으라면 읽지만,
자기가 스스로 내리 시리즈를 다 읽고 그러진 않더라구요.
유진이 수준은 딱 요기까지라 더 어려운 책은 없구요.
그림책 한참 볼 나이에 윤선생을 해서, 그림책은 많진 않아요.
좋아하는 거 몇 권 있긴 한데,
그림책은 비싸기도 해서 여기서 소개하는 건 패쓰~.~
그림책을 충분히, 많이 못읽었다는 아쉬움에
(그리고 그때 제가 일을 해서 제대로 못봐줬다는 부채감 때문에 더더욱-.-;;)
책 사러 가면 세일하는 그림책 몇 권을 꼭 사게 돼요.
그래봐야 아이는 대개 한 번 쓰윽 읽고 던져 놓고 말지만요.
아이들마다 취향이 다 제각각이라 일반화시킨 어렵겠지만,
유채님네 아이들한테 반응이 별루라서 시리즈로 산 거 후회하셨다는
베렌스타인 베어스가 유진이의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이기도 했으니까요.(이건 시리즈도 60권~@.@)
책 사주기 애매할 때 참고하시구요.
인터넷대여점에서 몇 권 빌려서 반응 살펴보시고,
재밌다고 하면 30권 들이시면 한동안 좀 편하게 지낼 수 있죠.
그렇다고 그걸 다 읽는 건 또 아녜요. 음냐~
그래서 제가 그림책이나 단행본 사는데 더 게으른 것 같아요.
어쨌든 영어학원비보다 싸다,
동생에게 물려줄 수 있다,
이웃에게 빌려줄 수 있다,
는 일념하에 오늘도 책을 사모으고 있는 제게,
빨리 빌리러 오세요. 자유인형님!!!
다른 이웃들도 땡기시는 거 있음 말씀하세요.
8월 모임에 들고 나갈게요~!
첫댓글 하하하... 맨날 입으로만 약속이 진행되니 이것이 탈이네요
아들이 장염에 고생이예요~~그와 상관없이 제 일은 또 하구요(운동이런거)근데 아서 낭독시키느라 다른것은 별로 들이밀지 못하고 있네요..넘 큰 건수를 시작했나 싶기도 하구...야! 학원다니면 이보다 훨 많이 하는네 뭔소리야...이런 효과없는 엄포만 놓고 있는 여름입니다요...조만간 레벨 확낮춰서 DRT를 빌리러 가게 될듯...기다리세요
맞아요, 저도 오늘 수학 문제집 틀린 거 미루고미루다(애나 엄마나 서로 미뤄요~) 애랑 풀다가 "너 하루에 두 시간씩 학원 다니고, 숙제 한 시간씩 해보고 해야 정신 차릴래?"하며 협박.. 잊을만하면 꼭 나오는 레퍼토리죠~>.<
유진이는 챕터북을 더 많이 봤네요. 현이는 그림책을 더 많이 봤는데... 그림책은 레벨을 정해서 본게 아니라 어느정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12월부터 리틀팍스보고 있는데 8단계것도 보긴 하던데 그것도 어느정도인지 잘 모르겠고...
어쨌든 학원비보다는 싸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여러가지 장점이 있긴하죠.
퀴즈 정답 ; 아서가 쥐 아닌가요? 정답 맞추면 상품이 있는 거예요? ㅎㅎㅎ
맞아요. 그림책 한 번 휙 훑어보고 던져버리는 유진이 보면 좀 안타까워요. 그림책 중에서 좋아하는 게 간혹 있긴 한데.. 심지어 한글 그림책도 그렇더라구요. 그림도 정말 멋지고.. 본인도 미술에 흥미있어해서 그림책 좋아할 거 같은데.. (그림책보단 역쉬 만화책에.. -.-;;) 그리고, 아서는 쥐가 아닙니다. 저도 처음엔 쥐인 줄 알았는데, 음.. 정답자 없으면 그래도 처음 답을 맞추고자 시도하신 것을 높이 평가하야~ 제게 두 권있는 조 위에 책 드릴게요.^^;;
그림책이건 챕터북이건 휙 보고 던져놓는 애도 있어요;; 방학때 영어책 좀 공들여 읽으려고(읽히려고^^)맘 먹고 있었는데 넘 반가운 정보들입니다~공부 제대로 안한 시험때 우등생 짝과 같이 앉은 느낌이랄까?ㅎㅎ
아서는 저희 애들도 좋아하는 캐릭터인데요..저도 '쥐'인줄 알았었는데 '땅돼지'라고 하는 사람이 있더라고요.'땅돼지'라니..보도 듣도 못한 동물이긴한데,저희 집에 있는 아서 챕터북 중 하나에 나오는 그림이 동글동글한 아서 얼굴이 아니라 코와 입부분이 앞으로 길쭉하게 나와있거든요..그래서 쥐는 아닌갑다 생각하고는 있었는데..맞는건가요?^^*
오~ 땅돼지, 빙고! 듣보동물 되겠슴돠~ 그럼 선물은 정답자에게 가야 하는데, 아서 챕터북 시리즈로 다 있으세요? 제게 두 권있다고 한 건 6권인데. 그럼 딴 걸로 하나 골라가야겠넹~챕터북 시리즈 중에서 그림체가 달라지면 유진이는 좀 짜증 내요. 전에 캐릭터가 더 예뻤다는 둥~ 선이 다르다는 둥~ 그런데는 어찌나 섬세하신지~>.<
유진이 이해 갑니다.저도 동글동글한 아서가 더 조아요ㅋ 낱권으로 조금 사 본거라, 두 권 있으시다는 위의 책은 다행히 저희집에 없는 거네요(와우!)감사히 받겠습니다~~저도 집에 두 권씩 있는 책 찾아보고 퀴즈 고민 들어가볼까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