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초연, 시대를 뛰어넘는 컬트의 명작
1973년 6월 18일 밤, 영국 런던의 ‘로얄코트극장’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 하나가 발생했다.
그것은 기성문화에 대한 고정관념과 위선에 대한 저항으로 기괴한 집단이 등장하는
새로운 쇼 뮤지컬 <록키호러쇼>의 시연회였다.
파격적인 공연은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를 몰고 온 논란의 대상이 된 동시에
소수의 마니아 집단을 낳으며 본격적인 공연에 돌입했다.
영국에서 거둔 큰 성공은 미국시장 진출의 계기가 되었고, 로스앤젤레스의 번화가의 록 클럽에서 장기공연에 들어갔다.
이에 ‘20세기 폭스사’는 뮤지컬 <록키호러쇼>를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연출가 짐 샤먼의 지휘하에
영국의 호러 박물관과 드골 장군의 오래된 대저택 등에서 영화로 제작했다.
같은 시기 뮤지컬은 브로드웨이에 상륙했고, 영화는 미국 전역에서 심야영화로 장기 상영되며 1976년에는
미국전역에서 흥행순위 4위를 차지하는 등 그 인기가 날로 높아져 전세계로 <록키호러쇼>가 퍼져나가게 되었다.
이후, 2001년 토니 상 시상식에서 리바이벌 뮤지컬상, 남우주연상, 연출상, 의상 디자인상 등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뮤지컬 <록키호러쇼>. 전세계 수많은 극장에서 팬클럽 및 마니아들은 극중 캐릭터들의 의상과 말투를 쓰며
주말 밤에는 정기적으로 모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03년 <록키호러쇼>의 탄생 30주년을 맞이하여 영국에서는 원작자인 리차드 오브라이언과
그 동안 출연했던 배우들, 그리고 로빈 윌리암스를 비롯한 유명 영화배우들이 모여 성대한 파티를 열기도 했다.
현재까지도 영국과 미국 전역에서 성공리에 순회 공연 중인 뮤지컬 <록키호러쇼>의 2008년 한국 공연이 시작된다.
첫댓글 보고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