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말하면, ㄱ은 ㄱ을 발음할 때 혀의 모양을 본뜬 것이고, ㄴ도 ㄴ을 발음할 때 혀의 모양, ㅁ은 입술에서 소리나기 때문에 입술의 모양, ㅅ은 이에서 소리가 나기 때문에 아랫니의 모양, ㅇ은 목구멍 가까이에서 소리나기 때문에 목구멍의 모양을 본뜬 것입니다.
이상의 기본자를 가지고,
ㄱ에 획을 하나 더하여, ㅋ을 만들고,
ㄴ에 획을 더하여, ㄷ, 또 획을 더하여 ㅌ을 만들었죠.
ㅁ에 획은 더하여, ㅂ을 만들고, 또 획을 더하여 ㅍ을 만들었습니다.
ㅅ에 획을 더하여 ㅈ, ㅈ에 획을 더하여 ㅊ을 만들었습니다.
ㅇ에 획을 더하여 ㆆ(여린 히읗)을 만들고, 또 획을 더하여 ㅎ을 만들었죠.
모음은 천(.), 지(ㅡ), 인(ㅣ)을 여러 방식으로 결합하여 만든 것입니다. 천은 하늘, 지는 땅, 인은 사람인데, 사실 하늘인 천은 조그마한 동그라미입니다. 요즘에는 짧은 선으로 쓰지만, 처음에는 조그마한 동그라미였고, 붓으로 쓰기에 불편하여 점으로 표현했었죠.
아래의 내용은 훈민정음 해례본의 제자해(글자만든 원리를 설명한 것)를 현대어로 옮긴 내용입니다.
반설음 ㄹ과 반치음 ㅿ 역시 혀와 이의 모양을 본떠서 그 모양을 달리했지만, 획을 더한 의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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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창틀 기원설은
한글의 기원에 대해 비하하기 위하여 일본 학자가 제기한 것이구요.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되어 여러가지로 제기되어 있던 한글 기원설 가운데 하나입니다. 초기 가설 가운데 하나이고, 현재 훈민정음 창제의 원리가 규명되어 별로 중요한 이론이 아닙니다. 그래서 들은 적이 없을 것입니다.
훈민정음 기원은 발음기관을 추상화하여 만든 것입니다.(자세한 것은 훈민정음 게시판에서 확인하세요.) -> 간단하게 정리하여 별도로 올리지요.
지난 월드컵 때, 호주에서 이런 내용으로 중계가 되었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일본령 제주에서 경기가 열리고 있다."
호주에 사는 교포들이 무슨 소리냐며 난리가 났었는데, 호주 방송이 정정보도를 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일본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일본이 전세계에 퍼트리는 잘못된 정보가 매우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의 경제력이 부족하여 일본의 영향력과 치밀함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해가 브리테니커 사전에 East Sea로 나오지 않고, Japan Sea로 실렸다는 얘기는 몇년전에 들었죠. 지금 정정되었는지 모르겠는데요. 하여간 전 세계 곳곳에 우리나라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일본이 퍼트리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인터넷 강국으로 이제는 잘못 알려진 사실에 대해 고쳐나가야 하겠죠?)
하여간 일본은 참 무서운 나라에요.(사상이 불순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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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궁금한게있어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전 중국에서 공부하는 학생인데요,
월드컵의 영향인지 중국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대단합니다.
그래서 TV에서도 한국을 소개하는 프로가 많아요.
얼마전에 퀴즈프로그램을 봤는데요,
한글의 유래에 대한 문제였는데,
한글이 창틀을 보고 만든글자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한글을 사용하는 한국사람이긴하지만
저도 이런말은 첨들어보는말이라서요...
중국 친구들이 물어는보지만 대답을 못해줘서 무척당황스러웠습니다.
답좀 가르쳐 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