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자체관리·국가관리 재정·환경·관광 종합 검토...시민 의견수렴 거쳐 결정 -최정필 의원 제기한 관리 적자·해상구역 책임 쟁점...야간 개방·유람선 영업 승계도 관건
여수시가 41년간 관리해 온 오동도의 관리권을 국가에 환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시민 자산의 미래를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여수시는 최근 오동도 관리권 환원 여부에 대해 현행 자체관리와 국가관리 전환의 실익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시민 의견과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검토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동도는 1968년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여수시는 1985년부터 관리업무를 위임받아 수행해 왔다. 이번 검토는 탐방객 감소와 관리비 부담, 해상구역 관리의 한계 등이 배경이다. 특히 오동도지구 전체 면적의 99.5%가 해상이지만 여수시는 육지 부분만 관리하고 있어 해양쓰레기 처리와 해상순찰, 생태관리 등에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여수시의회 최정필 의원은 오동도 관리권 국가환원과 관련해 연간 약 20억 원에 달하는 관리 적자의 정확한 산출 근거와 해상구역 안전·보전 대책을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생태탐방원 유치 등을 조건으로 시민 자산의 관리권을 넘기는 방식에도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이에 여수시는 재정적 효과와 관리 책임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공공기관 유치와 관광 인프라 확충 등 국가 지원사업의 이행 조건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관리권 환원으로 실제 절감되는 예산이 얼마인지, 국가 지원사업이 어느 수준까지 협의됐는지는 여전히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특히 관리 주체가 바뀔 경우 오동도 야간 개방과 지역행사 운영, 기존 유람선 등 점용허가 사업자의 영업 승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시민 이용권과 지역경제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 여수시는 시민단체 설명회를 시작으로 정치권 협의와 시민공청회, 설문조사 등을 추진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의견과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살피고,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최향란 기자
오동도 관리권 국가환원 검토...41년 시민 자산의 미래, 신중해야
-여수시, 자체관리·국가관리 재정·환경·관광 종합 검토...시민 의견수렴 거쳐 결정-최정필 의원 제기한 관리 적자·해상구역 책임 쟁점...야간 개방·유람선 영업 승계도 관건
ysib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