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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입학한 후로 뭐가 그리 바쁜지 이것저것 쓸데없는일 하면서 보내느라 제대로 책한권 읽지 못하고 지내다가 어제...가시고기를 읽었습니다.... ^^
: 대학들어와서 아니지...2000년 들어 첨 읽은 책이네요..^^::
: 얼마나 바보같이 살았으면 가시고기가 베스트셀러였다는 것도 몰랐을까.....-.-
: 암튼지 눈물 주르륵 흘려본게 넘 오래된것 같아 아주 슬픈 소설을 읽고 싶었는데.....잘 고른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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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창인님은 주로 슬픈이야기를 많이 쓰시나봐요...저번에 그 드라마가 되었던 '그녀가 눈뜰때..'그작품도 꽤 슬프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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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소설을 읽으며 꽤 많이 울었답니다....아버지가 간암선고를 받은 후 부터는 거의 휴지를 옆에다 두고 눈물 주륵주륵 흘려가며 읽었지요...^^::
: 어떤 분은 이 작품이...뭐 부정 이라는 조금은 흔한 소제로 단순히 사람의 감정을 무작정 자극 시켜 연민을 느끼게 한다며 실망했다면서 그러시던데......
: 전 꽤 감동깊게 봤답니다...그 부정에도 물론 감동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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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을때 다른생각을 가지고 비평적으로 보는건 무척이나 중요하죠....하지만...어쩔때는...
: 그 책속의 내용을 그냥 순수하게...있는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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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우선 작가의 그 치밀한 감정묘사라고 해야하나...(아는게 없어서 말이 이상하당...^^:::)암튼 그런부분이 참 만족스러웠구요.....부성에 약간의 감동도....^^::
: 암튼 괜찮게 봤습니다.......... ^^
: 가시고기를 읽으신 다른분들은 그 책을 읽고 나서 어떤 생각들을 하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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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없이는 읽을 수 없는 책------
백혈병에 걸린 어린 아들의 투병생활을 그린 눈물겨운 소설이지요..어린아이가 감당해야 하는 투병생활도 너무 가슴아프고,차마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지만.. 그 아이를 지키려는 아빠의 애절한 희생은 차라리 참혹하였다고... ...
그야말로 가시고기를 연상케 하였지요..
그리고 이 이야기는 실제로 조창인씨의 가까운 친구의 삶을 소설화 하였다지요..
가족에 대한 정이 메말라 가는 요즘 이 책을 통하여나마
자식은 부모를, 부모는 자식을 끔찍히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 하는 마음에서 어른 아이 가릴것 없이 읽었음 하네요..꼭꼭..안읽어 보신분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