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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아방송 (D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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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6년 수어뉴스 국립장애인도서관 장애인정보누리터 안내
한국농아방송 추천 0 조회 1,296 13.12.04 11:09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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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2.04 12:03

    첫댓글 치명적인 문제는 농인이 책 잘 읽지 않는다는 점을 간과하고 도서관에 오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에 있습니다.

    일부 극소수 농인들이 표나지 않게 서점이나 예스24에 책을 주문해서 읽을 뿐. 나머지 절대다수의 농인들은 책 한권 안 읽고 살아갑니다.

    그런 점에서 농인들이 도서관 잘 가지 않는 반면 지부와 협회를 잘 놀러간다는 특징을 이용해서 도서관이 협회와 지부를 네트워크로 연결해놓은 작업이 급선무라고 보여집니다. 이러한 작업은 하지 않는다면 농인의 이용률이 제자리 걸음에 머물 것입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3.12.04 13:42

    안녕하세요. 동영상 찍는것이 처음이라 무지 떨려서 이야기 하고 싶은건 많았는데 버벅거려서ㅠ
    여기에서 댓글을 냄겨봅니다.
    저도 공무원 7급 준비했고 7.9급 공부를 한 결과 인강 필수더라구요.
    책으로는 도저히 따라가기 힘들어서..
    그래서 다음 아고라 글을 올려서 신문을 내서
    디지털능력개발원에 공무원 수화통역 및 자막서비스를 따냈지요.
    현재 사회,과학,수학,문제풀이까지 새로 업데이트 되었구요^^ 7급은 아직이지만..

    노량진 인강 듣는거 속기 아니면 자막이 없어서 듣기가 정말 힘들지요..
    2년 무료 강의를 받는건 정말 좋지만. 명품EBS보다 에듀스파가 제일 좋은데 자막이 없다는게 단점..

  • 13.12.04 13:42

    명품 EBS공무원 기본강의 각 과목마다 자막이 있는건 좋지만 선생님이 한명밖에 없다는게 아쉬움.
    수험생마다 맞는 책도 있고 맞는 강사가 있거든요. 그래도 자막 없는것보다 하나라도 있는게 낫다 싶어서
    활용을 잘 하고 있습니다. 국어는 형편없구요ㅠ 차라리 에듀스파 노량진 인강 강의가 더 낫더라구요..

    청각장애 공무원을 위한 모임도 개설했으니 가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13.12.04 12:30

    통신중계서비스의 성공은 농인들의 절박함과 불편을 절묘하게 포착해서 충분히 해소시켜주고 있지만 도서관은 그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협회와 지부를 연결시키는 네트워크 구축이나 농학교에 지속적으로 자료를 공급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농인들이 찾아올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기보다는 그들이 책 잘 읽지 않는다는 점을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농학교부터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합니다.

    농인들이 책 결코 안 읽는다는 현실을 그대로 두고 도서관 운운하는 게 언 발에 오줌누기입니다.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들을 두고
    마라톤 대회를 추진하는 것처럼
    매우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 13.12.04 12:36

    마주효님
    한국사 수험생 입장으로 말씀드립니다. EBS 한국사 동영상(한글자막이 나옵니다.)과 책을 번갈아가면서 공부합니다마는 동영상의 장점은 마치 눈앞에 강사가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진다는 데 있으며 책의 장점은 동영상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깊이에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책들을 공부하고 나서 EBS 한국사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기에 전체적인 흐름은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쉽게 느꼈습니다. 하지만 책들을 먼저 읽지 않았다면 동영상의 가벼움이랄까 이런게 좀 있었습니다. 50분간의 동영상을 보고 나서 제대로 공부했나 싶을 정도로 강사가 속사포로 너무 많은 걸 얘기하더군요.

  • 13.12.04 12:38

    동영상은 보완적인 방법이고 책은 주된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 함께 해야지 동영상만 계속 본다는게 반대합니다.

    책의 깊이는 어떤 매체라도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13.12.04 20:47

    박창후 말씀도 맞지만 1과목 공부하는거랑 5과목,7과목 공부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며,
    공무원 공부 해 본 사람들은 인강 필수라는거 느끼게 됩니다.
    저 또한 자막서비스를 따내기 전에 독학으로 거의 공부했습니다.
    국어,영어,한국사는 학창시절에 공부 해 온 경험이 있었고
    공부를 잘한 축에 속했기에 예전에 공부한 경험을 살려서 공부하면 되었지만,
    행정법,행정학,교육학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야되고 내용이 너무 생소해서 책만 봐도 용어가 너무 어렵고 따라가지 못했어요. 그래서 1점 차이로 떨어졌지요. 그 때부터 인강도 들어야겠다 판단이 들었어요. 저는 1년반 동안 공부해왔는데 6개월~1년만에 인강 듣고 보충한

  • 13.12.04 13:49

    다른 장애들은 합격한 사람이 많다는거.. 절대 책으로만 봐서는 안되구요.
    그 어려운 책의 내용을 소화하기 위해서
    강사가 쉽게 풀어주고, 포인트를 집어주기에 인강의 장점이 있구요.
    책으로만 봐서는 한계가 따른다는것..

    물론 인강만 봐서는 안되고 복습을 해야겠지요. 복습을 하고 책으로 보고.. 기출문제를 풀고..
    앞으로도 동강 자막이나 수화서비스를 대폭 늘릴 필요가 있겠지요..
    모두의 힘이 필요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3.12.04 13:52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빛이 보인답니다^^ 전 청각장애이기때문에 남들보다 따라잡기 위해서
    평소엔 늘 12~13시간 공부해왔고 시험 직전에는 14~15시간..
    하지만 시간보다는 질이 중요한 법이지요.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해도 회독수를 많이 늘려도 책 내용을 다 이해를 못하면 무용지물이예요..
    그 결과로 1점차이로 떨어졌기에 조금만 더 하면 빛이 보이겠구나 판단이 섰습니다.
    제일 어렵다는 행정법만 보충하면요..ㅎㅎ

  • 13.12.04 15:09

    마주효님과 별빛에델님.
    농인의 낮은 학력 탓으로 돌리는게 바른 진단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4-6살때 신발을 좌우로 구별하지 못하는 등 인지장애가 있었습니다. 비단 나뿐만 아니라 친구가 시계를 볼 줄 몰랐습니다.

    농인은 청력손실뿐만 아니라 인지능력과 학습능력도 심각히 손상한 사람이라고 이렇게 정의를 내리고 싶습니다.

    29-31살 젊은 검사로 임용된 사람들을 보면 24살에 일류대에 합격하고
    28살에 졸업과 동시에 사법고시를 합격하는데 그들의 학습능력은 농인들이 감히 따라잡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 경우를 보자면 4-6살때 짧은 글짓기를 못합니다. 요즘 같은 나이대의 아이들이 술술 쓰고 유창하게 말합니다.

  • 13.12.04 15:06

    농인 수험생들의 학습능력치는 1-2점대라면 일반 수험생들의 학습 능력치는 6-9점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건 내가 한국사를 1년간 공부하고 나서 21회 시험을 쳤더니 30점대를 받았습니다. 2급 합격점 60점에 못 미치는 점수였고 1급 합격점 70점하고 무려 40점차가 납니다.

  • 13.12.04 15:09

    아~ 내가 일반 수험생들을 따라잡으려면 두세배가 아니라 십배로 노력해야 한다는 얘기죠. 그들이 초.중.고교 12년간 시험에 단련되어 있는데 무슨 수로 그들을 단숨에 따라잡겠어요.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일이지요. 여러모로 대등한 경쟁에 불리한 건 사실이에요.

  • 13.12.04 16:00

    전 농인의 낮은 학력 문제를 언급 한 적 없습니다^^
    공무원 수험생활 했던 경험을 살려서 왜 인강이 필요한지, 책으로만 하면 한계가 따르는 이유가 무엇인지
    지금 상황이 어떤지 알려주는 것이지요. 댓글을 제대로 보셨나 모르겠네요.

    그리고 전 한국사 검정능력 1달만에 한국사 1급 땄습니다^^;
    물론 중,고등학교 공부했다는 가정하예요.
    EBS수능 자막으로 보고 기본서 보고 기출을 돌렸더니 점수가 90점 나오더라구요.
    전 솔직히 EBS수능 자막이 있어서 이해하기 더 쉬웠고 공부하기 접근하기가 쉬웠어요.

    농인이어도 이런 제도가 뒷받침만 제대로 된다면
    본인의 노력에 따라서 마음만 먹음 언제든 합격할 수 있다고 봐요

  • 13.12.04 16:59

    별빛에델님.
    1월25일 2차 도전을 합니다.
    2차 합격을 할지 자신이 없는 건
    사지선다형이나 오지선다형에 나온 답이 다 비슷해보이기 때문이에요. 그만큼 정확히 이해하지 않으면 정답을 맞추기 힘들다는 뜻이겠지요.

    EBS수능과목들중에 한국사만 봅니다. 내가 수능세대도 아니고 대졸학력도 아닌 고졸출신입니다.

    한국사를 보려는 건 자격증 목표라기보다는 내 역사지식이 어느 정도인가를 검증해보기 위한 일환이었습니다.

    EBS 수능 과목들이 전부 한글자막이 나오는 건 아닙니다. 예산 문제로 일부만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리영역과 외국어영역은 한글자막이 지원되지 않더군요.

    한수 배우고 갑니다.


  • 13.12.04 17:30

    여기 공무원세계도 고졸 많아요. 아는 청각장애 현직도 고졸인데도 합격해서 잘 다니고 있고요.
    다 본인이 마음 먹기에 달려 있는거예요.

    그리고 수리하고 외국어도
    자막 있습니다.
    수능ebs하고 명품ebs공무원 자막이 있고요.
    자막 있는 강좌만 골라서 빠르고 정확하면서 반복 학습을 해야해요..^^

    국사는 이해도 있지만 흐름 위주로 잘 이해하되 암기위주라 암기를 철처히 하면 어떤 문제를 내든 답을 찍을 수 있습니다.
    공부를 정확히 안하면 답 찍을 수가 없지요..

    ebs 수능 최태성 강사 추천합니다.
    그거 보시고 누드교과서하고 국정교과서 보고 기출문제집 푸시면 됩니다.^^

  • 13.12.04 18:20

    별빛에델님.
    따뜻한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최태성 선생님을 처음 알게 되고 나서 한국사에 푸욱 빠졌거든요. 큰별쌤이라거나 판서의 종결자로도 통한다지요~ 최태성 선생님의 책만 해도 3권정도 가지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EBS한국사 강사들중에 최태성만 골라서
    집중적으로 보고 있답니다~~

    공부 방법 조언에 대해 감사드려요~ ^^

  • 13.12.04 22:06

    마주효님.
    많은 부분에 공감합니다. 다만 한가지에 절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내가 특수학교 졸업자입니다.
    절대 동의하기 어렵다는 부분은 "인지능력,습관,정신력에 있어서 일반학교 출신 농인이 우세하다"는 것인데 그건 농교육 즉 특수교육의 완패와 통합교육의 완승이라는 위험한 단순구도라고 봅니다. 이러한 단순구도를 넘어서기 위해서라도 항상 일반화의 오류는 경계하셔야 합니다.

    일반학교 출신 농인들이 지방대학교에 가서 농인들하고 지나치게 어울리거나 농대학생이 많은 학교일수록 실력이 좋지 않더군요. 마치 미국유학을 가도 한국 유학생들만 어울려서 다니다보니 영어실력이 제자리 걸음인 것처럼요.

  • 13.12.04 18:37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농인대학생은 고독과 고립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끼리끼리 계속 놀다보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졸업해서 농통역사라는 자리를 기웃거리는 한심한 광경을 종종 보게 됩니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어디를 가든 최종학력에 따른 능력은 검증된거라는 마효주님의 주장을 이렇게 고치고 싶습니다. 최종학력도 중요하지만 어느 대학교인지 또한 어느 학과인가와 커트라인이 매우 높은 학과를 나온 농인의 능력은 검증된거라고 봅니다.

    농대학생이 많은 대학교는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네요. 뭐 수화통역서비스나 기타 지원이 훌륭하겠지만 이런 곳일수록 공부 안된다고 봅니다.


  • 13.12.04 18:41

    언론학 박사학위를 딴 어느 교수의 책을 보니까 유학시절에는 집하고 학교만 왔다갔다고 합니다.

    결국 극한적 고독과 고립을 이겨낼 수 있는 농대학생이 있다면 실력이 뛰어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마효주님께서 말씀하신 "환경을 잘 만나야 한다"는 부분에 동감합니다. 자칫하면 환경결정론에 빠질 우려가 있지만 그래도 환경이 주는 우위성을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 13.12.05 09:25

    동영상 확인하러 오다 이렇게 많은 댓글에 깜놀했습니다. 박창후님 조언 감사합니다. 앞으로 협회 연계방법에 대해 좀 더 연구해서 더 많은 농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보겠습니다.

  • 13.12.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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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12.05 10:53

    도서관까지 걸음하기 힘드시다면 집에서 택배로 책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인 책나래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 이에 궁금하신 분은 연락주세요~

  • 13.12.05 11:45

    올려주심에 감사드리며 소중히 담아가겠습니다. ^^

  • 13.12.08 17:07

    댓글 다신분들~~ 모두 목표를 이루시기 기원합니다
    치열하게 사는 모습..도전의식을 느끼게 해주네요 ^^

  • 13.12.08 20:0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소중히 담아갑니다.

  • 14.03.03 18:04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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