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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객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이판 PIC의 객실은 3개의 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티니안 윙, 로타 윙, 타시 윙으로 구분 됩니다..
우리 가족은 여행통과 PIC의 배려(?)로 엘리베이터에서 제일 가까운 티니안 윙 302호로 방을 배정 받았습니다.. 예전에 처음 PIC 방문했을 때는 타시 윙에 방을 배정 받아 엘리베이터 타기 위해 한참을 걸었거든요...^^ 객실 전망에 따라 워터 파크 뷰는 디럭스 룸(Deluxe Room), 테니스 코트 뷰는 수페리어 룸(Superior Room), 바다 전망은 오션 프론트 룸(Ocean Front Room)으로 나누고, 바다 전망 객실의 1층은 발코니에 자쿠지가 설치되어 있는 오션 프론트 자쿠지 룸이 있고 바다 전망 객실 제일 위층인 5층에는 2개의 스위트 룸이 있습니다... 우리 방은 수페리어 룸이었습니다...
수페리어 룸에서 보이는 전망입니다.... 테니스 코트와 9홀 미니 퍼터 골프장이 보입니다...
디럭스 룸에서 보이는 전망입니다.. 이 사진은 2007년도에 디럭스 룸에 묵었을 때 찍었던 사진이네요.... 정면으로는 워터 파크가 보이고 고개를 내밀어서 오른쪽 옆으로 보면 일부분 바다가 보입니다..
왼쪽 사진이 바다 전망 객실입니다... 1층에 파란색 차양막이 있는 객실이 자쿠지가 있는 객실이구요... 맨 윗층에 있는 객실은 2개의 스위트 룸입니다... 오른 쪽 사진에서 보시면 왼쪽부터 타시 윙, 로타 윙, 티니안 윙 순으로 객실이 조금씩 튀어 나와 있는 구조입니다...
더블 베드가 2개 있고, 침대와 침대 사이 협탁에는 전화, 자명종 시계(디럭스 룸에는 디지털 시계였는데 수페리어 룸에는 아날로그 시계네요. 한국산이었습니다...^^), TV 리모콘, 메모지, 볼펜 등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지만 이불과 침구가 좀 습기가 차 눅눅한 것 같았습니다.. 뽀송뽀송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좀 실망하실 수도...^^
얼음 담는 아이스 볼과 물을 끓일수 있는 포트가 있고, 디지털 안전 금고가 있으며 커피 메이커와 각종 커피 및 녹차, 홍차등이 있네요... 안전 금고 밑에 냉장고가 있는데 아무 것도 없고 텅 비어 있었습니다... 다만 생수 4병이 방 탁자 위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TV는 25인치 정도 되는 브라운관 TV였는데 어느 브랜드인지 처음 보는 것이었습니다... 채널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KBS WORLD가 유일하게 나오는 한국어 채널이고, CNN, ESPN, 일본 방송, 사이판 날씨 채널, 사이판 관광객들을 위한 채널등이 있고, 각종 유료 영화 채널이 있습니다... 저 TV 화면에 'A'를 누르세요라고 나오는데 누르면 유료 영화 채널이 나온다길래 무서워서 한 번도 안 눌렀습니다....^^
욕실 사진입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상태였습니다... 비누, 샴푸, 린스, 치약, 칫솔등의 기본적인 세면 도구가 있구요... 드라이기도 있네요...^^ 면도기는 없으니 준비해가야 할 듯...^^ 수압은 그리 약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물이 좀 약해서 그런지 비누칠이 다 닦이지 않았습니다... 여러 번 헹궈 내고 박박 문질러야 합니다...^^
객실내에 있는 그림입니다... 원주민들의 생활상을 나타낸 듯 합니다... 복도에도 저런 풍의 그림들이 많이 걸려 있더군요...
발코니로 나가는 문에 붙어 있는 안내 문구인데요.... 영어, 일어, 한국어, 러시아어, 중국어로 써 있습니다... 문을 열면 에어컨이 꺼진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꺼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좀 추운 듯 해서 에어컨을 직접 끌려고 했더니 에어컨을 끄지 말고 온도 설정도 바꾸지 마라고 에어컨 옆에 써 있더군요... 춥다고 느껴지시면 문을 좀 열어 두면 그나마 바깥의 더운 공기가 들어와 덜 춥습니다... 그리고 발코니쪽이 옆방과 벽으로 완전히 막혀 있지 않고 뚫려 있어 옆 방 발코니쪽으로 넘어갈 수도 있게 되어 있더군요.. 그러니까 발코니에서 물건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발코니쪽 문을 꼭 잠구시고 나가시는 게 좋습니다....^^
이상으로 간단하개 객실을 살펴 봤는데요... 다소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양해해 주세요...^^
다음 편에는 식당 편을 할까 합니다... 제가 누차 얘기해 드렸듯이 음식 고문이 될 것을 굳게(?) 약속 드립니다...^^ 역시 컴맹이라 사진 올리고 크기 조절하고 글 쓰고 힘드네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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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기 전에 잠깐 들러봤는데 후기가 올라왔네요~ 정말 세세한 후기인거 같아요 PIC에 숙박에 본적이 없지만 마치 숙박해 본듯한 느낌 +ㅁ+ 식당편도 기대하겠습니다~
아직 안 주무셨군요....^^ 식당편부터는 음식 고문이 시작 되니 단단히 준비하셔야 합니다....^^
늦은 시간까지도 카페 관리에 힘써주시는(?) 실버스타님, 여비님.. ^^... 사진으로 보는 pic 반갑네요..1층 자쿠지 객실의 경우... 서비스 요청하면, 직원이 와서 물 채워준다 하더라구요..^^
그렇군요.... 언뜻 지나가다 봤는데 발코니에 직원들이 몇 몇 보이길래 저 객실은 왜 직원들이 발코니에 맘대로 들락거리나 했네요....^^
silverstar 님 후기 기다리고 있었어요~ ~ 용기내셔서 A눌러 보시죠..ㅋㅋㅋㅋ 객실 면도기 없는 tip 감사드려요..^^ 샴푸, 린스 등은 매일 리필 해주나요?
매일 방을 치워달라고 요청하시고 샴푸와 린스를 가방에 매일 챙기세요... 그럼 매일 리필해 줍니다...^^
역시 PIC는 객실보다는 위락시설과 클럽메이트들에 대한 투자가 더 큰듯합니다. 현지 그림 너무 좋네여.. 몇점 사다가 집에 걸어두고싶어요. (사실 걸어둘데도 없음 ㅠ.ㅠ)
그렇게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생긴지 오래 된 리조트라 다소 낡은 것도 있고 습기가 차서 좀 눅눅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열심히 놀면 자는 데 별 문제는 없습니다.... 피곤해서 바로 곯아 떨어지거든요....^^
상세하고 자세한 설명....음... 이젠 전문가 다 되셨네요...
그러게요... 3번 째 가다 보니 완전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반전문가는 된 것 같네요...^^
와우...설명 완전 좋아요.....직접보고 있는것 같은 느낌~~
아니.. 무슨 그런 과찬의 말씀을....^^ 제가 이 리뷰를 올리면서 제일 듣고 싶은 말이 바로 그겁니다... 직접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요....^^
야자수나무 틈 사이로 보이는 바다와 하늘이 일품이군요~ 당장 달려나가고 싶은 맘이 울컥 드네요~~ㅋㅋ
그렇죠....^^ 사이판은 바다와 하늘 색깔이 예술이죠...^^ 꼭 가실 수 있을 겁니다...^^
보면 볼수록 실버님 열정이 대단하신듯 부러워요
정말 제대로 파헤친 후기인걸요.. 넘 상세하게 알려주셨네요..^^
좀 더 자세하게 파헤쳐 드리지 못 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다시 사이판 기억이 나네요 ㅎ
다시 기억나는 건 저도 마찬가지네요... 엊그제 갖다왔는데도....^^
꼼꼼한 정리와 사진... PIC의 객실 완전 정복편이네요...^^
제가 덩치에 맞지 않게 꼼꼼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죠....^^ 햇살님께서 칭찬해주시니 괜히 우쭐해지는데요....^^
객실을 참 자세하게 올리셨네요.^^
네... 제가 겪은대로 최대한 상세하게 올리려 노력했습니다....^^
ㅋㅋㅋㅋ 저였으면 아마 A눌러봤을껄여....ㅋㅋㅋ 뭔소리하뉘? 이럼서여..ㅎㅎㅎ
저도 눌러 보려다 애들도 있고 해서 야한 장면 나올까봐 두렵기도 하고....^^
사이판은 저희 부부만 다녀와서 애들하고 꼭,,다시 가고 싶은 곳이죠..
언제 들어오셔서 댓글을 다셨나요?....^^ 다음엔 꼭 애들 데리고 한 번 다녀오세요....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