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는 도쿄입니다.
딸이 고등학교 졸업도 하고, 아들도 곧 군에 간다고 하여 이참 저참 가족여행을 왔습니다.
비용은 아내가 애들 주려고 조금씩 모았던 애들 돈으로 왔습니다~
음...
아내 표현으로는 효도여행 온거라 하네요~~
오늘 인천공항 출발해서 도쿄 나리타 공항을 통해 일본에 오긴 잘 왔는데...
일본 오자마자 사건이 발생해서 오늘 이리저리 많이 돌아다녔네요~
나리타 공항에서 숙소로 가는 버스 시간을 놓쳐 스카이라이너 고속철도 타고 도쿄역에 왔다가 제가 가방을 놓고 내린 것을 나중에 인지한 겁니다.
이때부터 가방 찾아 삼만리였던 거죠ㅜㅜ
부랴부랴 도쿄역 서비스센터 갔더니 내일 다시 전화 달라하고, 딸은 인터넷 검색하더니 우에노 역이 고속철도 종착역이니 그리 가면 찾을지도 모른다 합니다.
가방에는 저의 영업과 교육 관련 모든 게 들어있는 컴퓨터와 유에스비가 있었거든요.
어떡하든 찾아야겠다 싶어 내일까지 기다릴 수 없어 우에노역으로 갔습니다.
서두르다보니 지하철 타다가 아내와 딸이 늦게 타다 타지못하고 문이 닫혀 잠시 헤어졌다가 우에노역에서 다시 만나고..
우에노 역에서는 고속철도는 자기네하고는 같이 하는게 아니라 도와줄 수 없고 겐세이 우에노로 찾아가 보라 하는 겁니다.
얼른 구글 지도 켜서 겐세이 우에노를 찾아갔고 역무원에게 아들이 가방 분실물 찾으러 왔다며 물으니 있다는 겁니다.
그 말에 너무 반갑고 고맙고...
역무원에게 여권 보여주고 서류에 인적사항 적은 후 가방을 우여곡절 끝에 찾은 겁니다.
일본 오자마자 제가 대형 사고를 친거죠.
여행 가방 챙긴다면서 정작 제 개인 가방은 까맣게 잋고 있다 쌩쇼를 한거죠.
그래도 찾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시간은 흘러 저녁 9시30분.
저녁 먹을 시간도 놓쳤지만 긴장을 해서 그런지 배고픈 줄도 모르겠더군요.
일단 숙소도 멀리 있어 숙소 체크인하고 대충 요기하고 메일을 쓰다보니 늦었네요.
메일도 지하철 타고 이동하면서 조금씩 정리한 거라 그나마 지금 보내는 겁니다.
그래도 잃어버릴 뻔한 가방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애들 덕인 것 같습니다.
아들과 아내가 일본어를 얼추 하니까 물어물어 찾아갈 수 있었던 것 같고..
구글 지도도 도움되는 것 같습니다.
노선이나 경로 표시가 세부적이네요.
특히나 딸은 길 찾기나 인터넷 검색을 어찌나 잘 하는지 길 안내를 딸이 합니다.
일본 지하철 환승은 제대로 시스템이 안되어 있는지 바꿔 탈 때마다 다시 표를 구매해야 하고 교통비도 우리보다 비싸네요.
아마도 오늘 도쿄에서의 가방 분실사건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이제 숙소도 도착했으니 내일부터는 오늘보단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에 보험 뉴스 검색하다가 우연히 보게 된 것인데 알면 도움 되겠다 싶어 공유합니다.
기사도 읽어보시고, 유튜브 동영상 보시면 설명도 나오니 이해하기 어렵진 않을 겁니다.
건강보험공단 요양급여내역과 의료 마이데이터
그냥 보험사에 맵핵을 켜주세요.(유튜브 링크입니다.)
DB손해보험, “업계 최초 서비스라더니”…‘개인 민감정보’ 부당 수집 논란(2023년 11월 23일 하비앤뉴스)
이러한 사례가 위 보험사만 그러지는 않을 겁니다.
아마도 웬만한 보험사라면 이미 하고 있거나 하려고 할거라 봅니다.
의료정보를 누가 아느냐에 따라 양날의 칼이 되는 것이죠.
고객이 알면 숨은 보험금을 찾을 수도 있고, 보험금 청구시 보험사와 분쟁의 소지가 있는 점을 미리 찾아 어떻게 해야 할지 대책이라도 세울 수 있는 유용한 정보가 될 수도 있지만, 보험사가 알면 보험금 부지급이든 뭐든 고객에게 손해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예전에는 손해사정사가 고객에게 직접 방문하여 서류를 내밀면서 동의해달라고 하여 이게 뭡니까 묻기라도 하고 거절이라도 했었는데, 이제는 카카오톡 등으로 동의를 받아가니 보험사도 그만큼 진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손해사정사가 보험급 청구에 대해 조사한다면서 고객을 방문하면 방문한 자리에서 바로 앱을 켜고 동의절차 밟아 고객이 동의하겠끔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하니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 조심하시고, 담당 설계사에게라도 미리 알려 어떻게 대응할지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아셨죠?
보험사에서 홈텍스의 의료기록 열람 동의를 요구하거나 혹은 건강보험공단의 의료기록 열람 동의를 요구하면..
절대로 동의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어쩌면 간단하지만 고객의 입장에서는 어려운 것이죠..
위 기사에서처럼 동의한 날로부터 과거 5년치 진료기록(진료일자, 진료병원, 진료내역, 처방조제 등)을 다 볼 수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테스트 겸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e음」 앱 설치하고 ‘내 진료정보 열람’ 클릭한 후 휴대폰 동의하고 진료내역 보는데 몇 분 걸리지도 않습니다.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한해가 시작되나 했는데 벌써 한달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래도 두 번째 새해인 음력 설날이 얼마 안남은 것 같습니다.
저도 새해 계획 다시 점검도 하고 다시 실행도 해야겠다 싶네요~~
1월 마무리 잘하시고~
2월도 수고하세요~~
2024년 1월 28일
유병규 드림
생활경제코칭센터 다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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