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의 이름은 세종대왕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세종대왕의 업적 중 가장 위대한 것은 우리 말 한글의 창제이다.
그래서 세종시에서는 세종축제에 뮤지컬을 한글창제 뮤지칼이란 내용으로
제목이 "2017 한글 꽃 내리고" 였다.
2017년 10월 7일 토요일부터 한글날인 9일까지 3일간 세종 축제기간인데
그 첫날 7일날 저녁에 이 뮤지컬을 올렸다.
세종시가 이렇게 세종대왕의 업적을 크게 부각시키고 그 업적을 기리려 한다면
당연히 뭔가 다른 도시와는 틀리게 한글 전용이라도 하는 특별시가 되면 좋겠는데
대왕님의 치적은 칭송하면서 정작 한글을 사용하지 않고 온통 건물에 영어로만 안내를
써대고 있으니 이게 도데체 어찌 돤건가?
아파트나 개인상가 등에 한글을 않쓰고 영어로만 쓰는 걸 행정지도를 통해서
한글로 바꾸게 하고 해야 해도 모자랄 판에, 세종시 관공서 건물 내에 안내글씨가
한글은 전혀 없고 영어로만 되 있다.
이는 비단 세종시 만의 모국어 홀대문제가 아니다. 전국, 아니 정부가 나서서
한글 대신 영어로 이름을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일반 담화를 발표하는 데서도
한글대신 영어로 이용해 이야기 하는 건, 이게 국가인지 모국어를 갖고있는
훌륭한 국가의 국민인지 정체성도 없으니 이를 어쩌나.
아래 사진을 보면 아마도 이게 한국인가 외국인가 의아할 것이다.
세종시 고운동 복합커뮤니티 센터 라고 이런 이름도 영어로 장황하게 만들어 쓰는 곳
관공서 건물의 상황이다.

지하 주차장 입구의 안내.

지하 주차장에서 건물로 들어가기 위한 엘리베이터와 계단 위치 안내 글.

건물 기둥에 써 놓은 안내 글

지하 주차장에 써 놓은 입구 안내 글.

본 건물 내에 있는 남자 화장실 간판

본 건물 내에 있는 여자 화장실 간판

충남대학병원 건물 내의 화장실 안내판. 이렇게 한글 영어로 써 놓으면 이게 정상이다.

대전 정수원 ( 화장장) 의 화장실 간판.
외국사람들이 올리가 없다 하고 한글로만.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세종시의 관공서 건물에는 한글 안내글씨는 없고 영어로만 되있다.
무슨 이유로 이렇게 만들고 있는 건지. 내 조국 내 모국어에 대한 자존심도 그리도 없는건지.
국가 공무원이란 사람들이 국가관도 이렇게 흐릿해서야 국민들이 믿고 살 수 있을까?
옆 도시 대전시만해도 위 사진에서와 같이 영어로만 사용하진 않는다. 왜 특별자치시라는,
그리고 세종이란 이름을 사용하는 도시에서 이렇게 무식한 행정을 하는지 개선이 급히 되야하겠고
그런 다음에 세종대왕을 칭송하던지 해야된다. 말은 칭송하고 행동은 무시하는 그런작태는 하지 말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