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피자를 참 좋아해요.
특히 저희 신랑은 맨날 피자만 먹고 살았음 좋겠단 말도 서슴치 않는답니다. ㅋ
얼마전 당동파파존스에서 피자를 시켜먹었는데, 가든스페셜에 베이컨토핑을 주문했으나 이상한 장조림고기같은게 올라와서 쫌 서운했었거든요. 저희는 친정근처 파파존스1호점에서 오픈하자마자부터 열광적으로 시켜먹었던터라 더욱 비교가 되더라구요.
그러던 중, 신문에 껴오는 전단지 중 "다사랑치킨피자"를 우연히 보게됐는데, W 크러스피? 인가..하여튼 얇은 피자가 세가지 있더라구요. 오호~ 세가지 다 아주 맛있어 보이는것이..
제가 고르곤졸라 피자의 꼬릿한 냄새를 아주 좋아해서요, 우선 트리플치즈피자를 한번 시켜먹어보자 했어요. 처음엔 쫌 말도 안되게 피자에서 치킨냄새가 나면 어떡하지 란 걱정을 했었는데..ㅋㅋㅋㅋ
배달이 왔는데, 시키지도 않은 콜라 1.5리터짜리를 서비스로 주더라구요. 사실, 제휴카드할인도 안되고 전단지에 할인쿠폰도 없고 해서 비싼편이라 그게 쫌 아쉬움이긴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렇게 커다란 콜라를 갖다 준거였을수도..
암튼, 기대이상이었어요.
원래는 얇은 도우 사이에 퐁듀액상치즈가 발라져있다고 전단지문구엔 그랬는데 (도미도꺼처럼) 아무리 들여다봐도 주루룩 흐르는 치즈는 안보이긴 했지만...그래도 너무나 맛있더라구요.
신랑이랑 맥주한잔 놓고 경쟁하듯 먹어치웠어요.
넘나 맛있는 피즈에 탄력받아서 다음엔 치킨도 도전해볼꺼에요.
아참, 저흰 당동멕시칸치킨에서 자주 시켜먹는데요, 정말정말 맛있어요. 후라이드 짱짱짱!!!
하림멕시칸인가? 암튼 그곳과 혼돈하시지 마시고요. 그냥 멕시칸이에요. 주공쪽에 있다더라구요.
당동에 이사와서 맨날 야식먹는 통에 살이 뽀도독 오르고 있는것 같아요.
소주가 땡기는 날엔 용호마을근처 회센타에서 우럭이나 도미 배달해서 먹고, 매운게 땡기는 날엔 당동길에 있는 5092에서 골뱅이를 배달해서 먹고, 멕시칸치킨에 이젠 다사랑의 피자까지...
(다음번엔 5092 골뱅이 소개할꼐요. 사진이랑. 그곳이 가끔 주방아줌마가 없으면 골뱅이를 곤죽을 만들어서 주는 통에 아직 소개하기엔 좀..^^)
아..글쓰고 있는 지금도 야식이 마구마구 떙기네요..^^
맛난곳천국인 당동에 이제 맛있는 커피집만 생겨주면 참 좋으련만...^^
첫댓글 다사랑
이랑 같은곳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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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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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대학로에서 첨 먹어봤었는데..독특하더라구요
맞습니다. 다사랑치킨은 익산 원광대 앞에서 시작하여 체인점을 늘려나갔죠. 독특한 맛으로 전북지역에 많은 체인점을 확보하였습니다. 저두 고향가면 가끔 시켜먹는데, 독특한 향이 괜찮습니다. 그런데 좀 많이 먹으면 물립니다.
근디....소스가 넘 맵다는 단점이 ....ㅋㅋ 우리 애들은 아이스 고구마도 아주 좋아하지요...먹고싶다..쩝~
저두 다사랑치킨 좋아해용.. 원대주변에는 비비큐보다 다사랑이 더 유명하더라구요..
당동 환영합니당...다사랑 항상 시킬까 말까...고민하고 있는 곳인데 용기를 함 내봐야 겠네염..근데 5092가 배달이 되나요? 전 맨날 포장만 해서요 꼬치.. 거기 저금통 키핑하는데 맞죠 미소야 옆에?
5092 아..아니요 거기 아니에요. 던킨있는 그곳 말씀하시는거죠? 거기 아니구, 당동우체국옆길에 있는 아주 조그만곳은 배달을 해줘요. 날치알 골뱅이 진짜 맛있어요. 단, 주방아줌마가 만들었을경우..^^
어제 5092 갔었습니다...자기네 가게 아니라구 하더군여....ㅋ....낱개 꼬치를 팔지않아서 혼자 먹기엔 부담스러웠습니다...가끔 퇴근길에 사장님과 얘기하면서 한잔하고 들어가는뎅...어제는 남겼네염..
군포초교 부근에서 간판을 본듯한 기억이 있네요...그 부근인가요?
네, 군포병원골목이에요.
저랑 비슷한 데 사시는 것 같은데요....??ㅋㅋㅋ전 쌍용사는데... 다사랑 괜찮았어요~ㅋㅋ
술 마신 다음날 딱딱하게 굳은 피자 한쪽이면 든든하게 해장되던 시절이 있었는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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