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용 체험기 :
저는 30이라 저용량이었으나, 초등학교 4학년 딸아이도 있고 5살 조카아이도 돌봐주고 있는지라
동위원소 투약 후 미리 예약해 둔 나비의원에 4박 5일간 입원을 하고 오늘 퇴원하였습니다.
외환은행 연희동 지점 4층에 위치한 나비의원은 생각했던 것보다 좋았어요.
세브란스 코디네이터실에 비치된 안내 팜플렛 보고 1인실로 예약을 했었구요.
동위원소 투약 후 세브란스로 픽업을 오셨었고, 전신 스캔하는 날도 개인마다 시간이 다 다른데
일일이 세브란스까지 다 데려다 주시고 데리러오시고 해 주셨네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은 하늘공원 산책코스가 있어서, 목요일 아침에는 하늘공원 산책도 했습니다.
10시에 병원에서 출발하여 하늘공원 앞에 내려주시면 각자 산책 후 1시간 반 후에 pick up 하러 오셨어요.
목욜 저녁에는 원장님의 갑상선 암에 대한 강좌가 있었고
금욜 저녁에는 웃음치료가 있었어요..저는 이 강좌를 못들었는데, 들으신 분들은 다들 너무 좋으셨다고 하더라구요..
원내에 정수기, 각종 차, 원두커피, 사탕은 물론 좋은 도서들이 많이 비치되어 있어서 따로 챙길 필요가 별로 없겠더라구요..
런닝머신, 좌욕기, 발맛사지기 등 운동기구도 있어서 열심히 이용했어요..
휴게실에도 TV,노트북 2대, 맛사지 의자(?) 등이 있어서 담소 나누면서 피로도 풀고 좋았네요.
환자복을 준다는 생각을 미처 못해서 입고 버릴 옷들을 바리바리 싸갔었는데, 매일 환자복과 수건을 교체해주셔서 완전 굿~~^^
매일 아침 청소도 물론이었구요..
원장님이 매일 회진 돌면서 살펴주시고, 개개인의 증세에 따라 약도 처방 해주십니다.
필요하면 링거도 맞을 수 있구요..
원내에 1인실에 입원해 있던 저는 대부분 혼자 있다보니 덕분에 좋은 책도 많이 읽고 이런 저런 생각들을
정리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반면, 2인실에 계신 분들은 외롭지 않아서 좋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1인실쪽은 대로변에 있고, 2인실은 반대쪽이어서 창문을 열어놓아도 덜 시끄럽고 좋으셨대요..
참, 스캔하러 외출하는 날 아침, 마침 TV에 연희동 맛집이 소개되고 있었는데, 병원 바로 뒤가 맛집 골목이라지 뭐에요?
냉면집, 칼국수집, 중국집, 곰탕집...유명하지 않은 집이 없다더군요..
저는 일반식 시작하는 날 점심 나가서 회냉면 사먹었는데...느~~무 맛있었어요..ㅎㅎ
그리고 그 골목에 있는 3층짜리 쇼핑몰(?) 안에 제법 큰 마트가 있어서 필요한 물품들 살 수 있었습니다.
동위하고 요양병원에 며칠이나마 입원을 했던 거, 저 자신을 위해 아주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이런 경험은 이번 한번으로 뚝!!^^
★제목을 병명-병원이름-담당의사의 순서로 제목을 작성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 갑상선암 - 삼성의료원 - 홍길동의사 - 3일간입원 -운영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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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10월에 동위 예약되어 있어서 어디로 갈까 고민중인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