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골무형성증 (Achondrodysplasia) [Q77.4]
●정의
성장판에서 연골이 장골로 바뀌는 과정에 이상이 생겨 뼈의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는 선천성 질병으로 왜소증의 가장 흔한 형태이다.
●원인
성장인자 수용체 유전자의 돌연변이. 상염색체 우성 유전질환이다.
●증상
임상적으로 키가 작은 것이 제일 큰 문제인데, 보통 2세 이후에 뚜렷해지며, 점점 정상 성장 곡선에서 벗어나게 된다. 평균 성인 키가 남자에서는 131cm이고, 여자에서는 124cm정도이다. 짧은 사지와 큰 머리, 튀어나온 이마, 우묵 들어간 콧날, 짧으면서 삼지창 모양의 손, 비교적 큰 체간, 요부 전만, 배가 나오고 둔부가 튀어나오는 특징들이 있으며, 걸음걸이가 어기적거린다. 사지가 짧으면서 특히 몸통에서 먼 쪽보다 몸통에서 가까운 쪽의 뼈가 주로 짧아져 있는 것이 특징이며, 척추 및 골반뼈 등에서도 특징적인 X 선 소견을 볼 수 있다. 사지가 짧아서 상대적으로 머리가 크게 보이는 경우가 많으나, 때로는 수두증이 합병될 수 있고, 척추뼈가 휘거나, 척수관이 좁아져 있거나, 척추의 추간판에 문제가 있어 척수나 신경근이 눌리는 증상을 호소할 수도 있다.
●치료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다.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
①유아기 흉요추부 측만증이 심한경우 - 전후방 유합술
②신경학적 증상을 보이는 척추관협착증 - 감압술
③내반슬 - 교정 절골술
④작은키 - 사지 연장술 시행
●예후
성장 종료시 평균신장은 남자 130cm, 여자 125cm 이다. 이차적 변형으로 각 변형이 동반되어 조기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심사 시 주의점
장애발생 고위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