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포진 환자의 50% 이상이 50~60세다 이다.""
🔘 55세 여성인 A 씨는 지난해 옆구리에 가려움을 동반한 통증과 물집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가 대상포진 판정을 받았다.
🔸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고 2주 이상 약을 복용하며 치료한 결과 옆구리를 따라 띠 모양으로 생겼던 물집은 가라앉았지만 찌르는 듯한 통증에 더해지는 가려움증으로 여름철 내내 큰 고생을 했다.
🔸병원에서 초기 치료가 늦었기 때문에 후유증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생길 수 있다는 주의도 들었다.
🔻 "수두균이 몰고 온 노인성 질환," 대상포진 ~~~
☞대상포진은 어렸을 적 알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
🔸계절에 큰 관계는 없지만 여름철에는 더위와 불면증 등으로 50~60대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높아 여름철 발병률이 높다.
🔸대상(帶狀)은 띠 모양이라는 뜻으로 대상포진은 말 그대로
‘띠 모양으로 생기는 포진’이다.
🔸대상포진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과 물집인데, 온몸에 분포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한쪽에만 집중된다는 것이 특징.
🔸이것은 대상포진이 우리 몸의 신경을 따라서 퍼지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신경은 척추에서 오른쪽과 왼쪽으로 각각 한 가닥씩 나와 있기 때문에 수포가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집중되는 것이다.
🔸 발진이 나타나기 4~5일 전부터 피부에 통증이있고, 붉은 반점 등이 띠 모양의 물집으로 변한다면 대상포진일 가능성이 높다.
🔸물집은 3일 정도가 되면 농포가 되고, 7~10일 정도가 지나면 딱지가 생기며 아물게 되는데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각한 경우도 있다.
🔸 노령 환자의 경우 약 절반 정도에서 마약성 진통제가 필요할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 가려움증과 경미한 마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 조기 치료와 관리의 중요성 초기에는 온몸이 으슬으슬하고 몸살을 앓는 등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가볍게 지나치기 십상.
🔸 초기에 치료를 하게 되면 10~15일 정도 지나 회복을 할 수 있지만 치료 기간이 1개월을 넘어가게 되면 합병증을 불러오거나, 만성통증을 일으키며 지병이 될 수 있으니 수포를 발견하는 즉시 병원을 찾고, 피부 병변 발생 후 72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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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이 몸살감기와 분명하게 다른 점은 콧물, 재채기 등 호흡기 증세가 없다는 점이다.
🔸 또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가슴, 배, 허리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나고 이어 수포가 생기는 것도 감기와 구별되는 점이다.
🔸자칫 방치할 경우 상처 부위가 세균 감염으로 2차 감염될 수 있고 눈 주변으로 번지면 각막염 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다.
🔸또한 바이러스가 뇌에 침투할 경우 뇌수막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간염
이나 폐렴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후유증도 유의해야 한다.
🔸노인이나 면역억제 환자는 증상이 좋아져도 신경통이 남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 대상포진을 예방하려면?
☞가장 좋은 예방법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하루에 7시간 이상 충분히 수면을 취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대상포진 예방 백신 접종으로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 대한감염학회에 따르면 백신 예방접종은 연령에 따라 70~50% 정도 예방 효과를 나타내고 신경통이나 통증에 대한 예방 효과도 약 60~70%에 달하므로 50세 이상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
☞ 1회 접종만으로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다.
☞ 면역력이 떨어지는 중년 이상에서 발생 확률이 높은 대상포진.
☞한국인 3명 중 1명은 걸린다는 통계에도 불구하고 대상포진의 위험성과 치료법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 대상포진은 전염되나요?
☞ 그렇지 않습니다.
☞ 대상포진은 신경계 질병이기 때문에 전염되지 않습니다.
☞간혹 수두를 앓지 않은 아기와 닿았을 경우 수두로 옮을 수도 있습니다.
🔻 입술 주변에 생기는 포진과 다른가?
☞입술 주변에 나는 포진은 단순 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입니다.
☞ 신경절을 타고 발병하는 대상포진과 다릅니다.
🔻대상포진을 초기에 발견하는 방법이 뭔가요?
☞ 피부에 발진이 생기기 전에 통증이 있습니다.
☞이유 없이 통증이 있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보세요.
☞ 발병한 지 72시간 내에 치료를 해야 하는데, 통증을 치료한다며 물리치료를 받고 파스만 붙이다가 치료 시기를 놓쳐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대상포진 통증은 아픈 부위를 만졌을 때 감각이 무딘 듯한 느낌이 듭니다.
🔻 대상포진에 더 잘 걸리는 사람이 있나요?
☞50세 이상, 여성, 어렸을 때 수두를 앓은 적이 있는 사람, 고혈압이나 당뇨병, 폐질환이 있는 사람,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는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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