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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5일 개막하는 한반도 마지막 유채꽃 향연이 물씬한 제3회 태백산 유채꽃 축제가 최근 노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 꽃망울을 활짝 터트리면서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한반도 마지막 유채꽃 향연이 물씬한 제3회 태백산 유채꽃 축제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강원 태백산도립공원 입구 유채꽃 단지에서 막을 올린다.
문곡소도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태백산유채꽃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태백산의 푸른 공기 6월의 유채꽃과 함께’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진다.
혈리청년회와 문곡소도동 주민들은 지난 3월 180kg의 씨앗을 파종하고 가꾸어 파종 2개월이 경과한 지난 5월 중순계부터 노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 꽃망울을 활짝 터트리면서 탐방객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축제위는 유채꽃 축제의 흥을 북돋우기 위해 5일 야간에 펼쳐지는 개막식에 ‘꽃을 든 남자 ’가수 최석준 등 4명의 초청가수 공연을 마련한다.
유채껓축제는 6일부터 물풍선 터트리기 등 13개 체험프로그램, 노래자랑 대회 등 4개의 참여프로그램, 스탬프 찍고 기념품도 받는 5감 체험 등 5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이 외 놀이시설과 향토먹거리 식당, 야시장도 운영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세월호 참사 애도와 산업전사 위령제를 위한 민속공연이 3일간 열리며 올해 공원의 면모를 대폭 보강한 연리지 공원 탐방체험도 준비하는 등 볼거리를 확충했다.
이와 함께 축제 블로그에는 ‘연리지공원 예쁜 사진 올리기’란을 신설해 선정된 가족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오후 10시까지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해 야간에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는 또 다른 볼거리와 운치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상운 축제위원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세련되고 품격 높은 축제를 위해 정성을 듬뿍 들여서 행사를 준비했다”며 “세월호 참사로 인해 상처 난 마음들을 치유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수 있도록 축제장을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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