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러스트=강인춘 |
교회학교는 교회가 운영하는 학교로 주간(週間)에 성경과 일반학과를 공부하였다. 당시 공립보통학교가 있었다. 1913년 제2회 총회 회의록에 “노인? 씨의 헌의에 각처에 공립보통학교를 세우는 일은 좋은 일이니 보조하는 것이 좋사오나 먼저 교회학교를 위하여 힘쓰고 할 수 있으면 보조하는 것이 좋사오며”(동 회의록 26쪽)라고 하였다. 교회학교는 사립(私立)의 성격이었다.
한편 주일학교(Sunday school)는 주일(主日)에 교회에서 예배와 성경을 공부하였다.(제1회 총회 회의록 39쪽).
또 확장주일학교도 있었다. 1927년 제16회 총회 회의록에 “대구 남산정교회에서는 신남산에 확장주일학교를 세워 유년주일예배와 공부를 하는 중 80여명 아동을 모이게 된 일이오며”(동 회의록 105쪽)라고 하였다. 확장주일학교는 교회 밖에 어떤 건물을 마련하거나 천막을 치고 하는 교육으로 지 교회 성격이었다. 교육과정은 일반주일학교와 같이하였다.
교회에서 거리가 먼 곳이나, 몇 곳의 주일학교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서 주일학교 발전에 한 몫을 하기도 하였다. 동시에 한국교회 성장에도 크게 이바지 하였다. 오늘날에도 시도해볼만한 교육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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