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수) 새봄 어린이집 4세 친구들 첫나들이

[밤토리(장재선)]

            읽어준 책- 꼬리야? 꼬리야! / 내 꺼야 / 시리동동 거미동동

            도서관 지킴이를 하는 날.

             새봄 어린이집 4세 반 아이들이 첫 나들이를 왔네요.

             이렇게 어린 아이들에게 책읽어주기는 처음입니다.

             긴장됨과 설레임...

            큰책을 읽어줄까 하다 좀더 쉽게 가깝게 좀더 속닥하게 아이들을 만나고 싶어

           그냥 책을 읽어주었습니다.

            아이들의 반응을 보니 그림책의 글이, 그림이

            그리고 글과 그림이 함께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어떻게 아이들을 사로잡는지 알 수 있더군요.

           "내꺼야"

            "내꺼야."

            책 읽어주는 내 말을,

            "화났다."

             "화났다."

           친구가 책을 보고 하는 말을 자기도 고대로 따라하는 따라쟁이 새봄 친구들.

            지금 생각해도 넘 예쁩니다.

            사진은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찍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