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산(영종도)(2024.08.01.)
코스: 서당골-석화산-x131.2-x102.3-논골-영종역,
거리 4.65Km(등산로 2.13Km+도로 2.52Km), 1시간30분 소요(등산로 53분+도로37분)
누구와: 앞잽이와 나 (2명)
돈: 택시 7,300원
더위를 피해 가까운 영종도에 있는 석화산을 가는데, 차를 운전해 갈 것인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다. 차를 가져가면 날머리에 주차가 가능하겠으나, 산길을 왕복해야 할 것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버스 시간 맞추기가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하고, 05:35집을 출발, 김포공항역에서 인천공항 가는 공항철도를 타고, 영종역에서 하차, 1번 출구로 나갔다.
이곳에서 223번 버스(20분 간격 운행)를 타고 돌팍재 3거리에서 하차해서 도보로 들머리 로 가면 되겠으나, 버스가 언제 올지도 모르고...
택시정류장에서 대기중인 택시를 타고 영종성당을 지나 왼편 좁은길로 올라가 등산로입구에서 하차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서당골(06:46)
도로 왼편에 산으로 오르는 임도 같은 포장길이 있고, 이곳 이정표는 석화산 580m라 했다. 100여m 가면 가옥 한채 있고, 그 집 뒤로 등산로가 이어지는데, 사유지 출입금지 팻말이 걸려있다. 줄을 넘어 가면 등산로는 넓게 이어지고.
서당골의 석화산 들머리
들머리의 이정표
가옥 왼편으로 등로가...
가옥을 지나 길은 넓다
06:51 길이 왼편으로 꺾이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는데, 온길 서당골 150m, 우측-마장포 120m, 왼편-석화산 580m라 했다(거리는 오차가 많다). 그리고 짧지만 계단이 시작된다.
길이 꺾이는 지점에 이정표
짧지만 계단이 나오고...
길 옆에 누리장이 꽃을..
07:00 풀이 무성한 헬기장에 오르면, 이정표는 서당골 550m, 왼편-돌팍재 650m, 석화산 80m라 했다. 왼편 돌팍재는 정도사 또는 성당방향에서 오는 길이다.
헬기장
헬기장의 이정표
석화산(147.6m)(07:02)3각점
석화산에 오르면 정자와 정상석, 운동시설, 3각점(김포 441)이 있고,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 의자에 앉아 11분 동안 쉬면서 떡과 냉커피로 아침을 대신한다. 남쪽방향 조망이 트이는데, 영종하늘도시 아파트들, 인천과 인천대교가 가물가물.. 내다보인다. 부근 마을에 사시는 등산객 한분 올라 오시기에 인사를 한다.
석화산 정상의 정자
정상석
석화산의 3각점
석화산에서의 조망-멀리 인천대교가...
석화산에서 서쪽방향으로 조금 아래에 운동시설이 있고, 이를지나 조금 오르는 듯하면, 07:17 x131.2를 지나는데, 아무런 표시는 없다. 이후 길은 계단을 내려서고..
석화산 아래 운동시설-여기서 부근사시는 등산객과 이별
07:22 이정표가 있는 안부 5거리이다. 석화산 580m, 직진-논골 910m, 우측-마장포 350m, 왼편-잔다리 680m라 했고, 우측으로는 두갈래 길이 있다. 안부를 지나 길은 완만하게 오른다.
안부 5거리에 이정표
우측에 얕은 봉을 두고 길은 왼편 사면으로 지나기에, 07:25 우측의 x102.3으로 가면, 아무런 표시는 없고 선답자의 리본이 있어 내 리본 하나 걸고 등로에 합류한다. 비가 오기 시작하는데, 양이 많지 않아 우비는 꺼내지도 못하고...
x102.3
07:32 의자가 나오고, 왼편으로 갈라지는 희미한 길이 보이는데, 이곳이 Daum이나 Naver에서 표시한, 등로가 왼편으로 휘어지는 지점이다. 우리는 확실한 길을 따라 직진으로 간다.
의자가 있는 3거리
논골(07:39)
매우 긴 마대길을 지나, 나무계단이 나오고 이를 내려서면 논골 날머리이다. 이곳에 서너대의 차를 세울수 있겠다.
날머리에 긴 나무계단
날머리에
뒤돌아보는 날머리
산행은 이곳에서 끝내고, 우측으로 100여m에 새우 요리를 하는 만정수산이 있어, 새우를 구입할 수 있나 하고 가보았는데, 구입 할 수 없단다. 발길을 되돌려 날머리를 지나 다리를 건넜다.
새우 요리집-차를 이곳에 세워도 되겠다
길가에 능소화
이곳에서 우측으로 조금 가서 3번 버스를 타면 영종역으로 갈수 있는데, 버스가 언제 올지 모르겠고, 걷는게 빠를 것 같아 역까지 걷기로 한다. 작은 개울을 왼편에 끼고, 좁은 포장길을 따라 간다. 다행히도 비는 멈추어 걷는데 지장은 없겠다.
길가에 배롱나무꽃
영종역(08:16)
금산IC에서 토끼굴을 지나 원형 로타리에서 우측으로 있는 역 1번출구 쪽으로 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승강장으로 갔고, 곧 도착하는 서울역 행 차를 승차한다. 출근시간대라서 빈자리는 없다.
영종역 2번출구에
엘리베이터 타러가는길
첫댓글 고문님!
산이 원체 작아서 간에 기별이나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복더위를 피해가는 고문님만의 노하우가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사모님 모시고 영종도 석화산 한바리 수고 많으셨습니다.
더운 날씨라...갔다왔다는 표시나 내려고 다녀왔어요.
울 동네 뒷산 보다도 짧은 코스예요. 그래도 산은 좋던데요. 호젓한게시리....
모처럼 영종도 섬산행 나들이를 겸하셨네요.
자차와 대중교통편을 두고 고심도 하셨지만 결과적으로 시간 조절로 잘 하신 듯 싶습니다.
석화산 정상에서 보는 하늘도시 아파트촌이 시원스레 보입니다.
결국은 바닷내음을 잠시 맡고 오신셈이 되겠군요.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