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치료 체험기:갑상선 유두암 전절제 서울중앙대 (흑석동)
방사선치료 체험기:
며칠전부터 긴장한탓에 병원가기전 머리가 지끈지끈아팟지만.
당일날 이른아침에 빠른기차 타고 서울로 상경했답니다.
9시까지도착..채혈하고 입원수속하고 지하 1층핵의학과로~~
병실은 3층...간호샘.10시30분에 올라간다고..간단한 아침식사 하라기에.
죽집에서 야채죽에 맛소금으로 간해서 먹고..마트에 가서 오렌지음료랑.옥수수음료를 큰걸로사고(지하에 죽집.마트 다있음)
집에선 홍초와 밑반찬조금.과일조금.시큼한 사탕.젤리. 껌은 못샀어요ㅠ....
간호샘과 옆방으로 들어간 환우한분과 3층으로 가서..
각자 환자복으로 갈아입고.채혈검사결과 기다리면서 .동위먹는거 설명듣고 있는데..
저는 결과통과 했는데. 옆방환우 안된단다..전날 신지 한알먹었다는....헐~~이를 어째...
나이드신 분이라 간호사샘 말을 잘못이해하셨나보다...옷갈아입고 집으로 가셨다.....
원래는 11시에 약이 올라오기로 했는데..이분때문에... 좀 늦어졌다...
11시 40분에 남자 샘이 약갔고 오셨다..
길고 두툼한 앞치마를 두르고 두툼한 방탄유리가 달린밀차를 밀고....
한번더 설명..샘은문밖에서 기다리고 난.연습그대로 물과 함께 약을먹고 옆벽면에기대서 잠시 대기 했다.
샘이 밀차를 갔고 나갈때까지...뒤로한걸음정도.....
그리고 열씸히 한시간정도 운동했다..
집에선 숨쉬기 운동밖에 안했지만...
어쩌랴..천장에 메달린 cctv가 자꾸 거슬리긴해도....했다운동...ㅎㅎ
20일날
9시 채혈.입원수속.죽으로간단식사.
10시30분 3층 입원실.
11시40분.동위약복용.
13시 까지 운동.
14시 점심 다먹음..깔끔하게....
15시부터 물과 사탕.새콤달콤젤리..(이거 무쟈게 심)ㅋ
.홍초.옥수수수염차물..번갈아가며 마셨음.......
18시 저녁은 물로 배를 채운관계로 ...조금 먹고.....
계속해서 음료먹기를 반복~~~~(300m정도 한시간에 한번씩)
속이약간거북하긴 해도 ..울렁거림은 없다...
20시 드라마보면서...먹고 또먹고 청포도 사탕 (이거도 무쟈게 심)껌이 없던 관계로
.사탕을 깨물어 먹음..아이셔~~ㅋ
22시 중간에 몇번에 소변....보는이는 없어도 세수하고양치하고...ㅋㅋ
잠들때 까지 원없이 먹고.마심.......
21일날......
02시
04시 자다깨다를 반복..잠자리가 바꿰서 긍가 ??...
소리에 민감하다..천장에 붙은 4개에 환풍기소리 정수기 물소리.등.....
그래도 엎푸러져 잤다...아침까정......
07시 기상~~약간에 물마심..으 속이 안좋다...
08시 아침식사는 입이 까칠해서 밥맛이 별로다..가져간 나박김치국물로 밥말아먹었다..조금만.......
.몸은 별이상이 없다.. 턱도 아프지 않고...
엊저녁에 침샘운동을 잘해서 그런가.....ㅎㅎ
10시 낮잠좀자고 또 시작했다..
. 마시고 또 마시고 소변보고 또 보고..........큰것도 보고...ㅎ
이뇨작용을 위해 녹차티백2개를 물300m에.마셨다..
간간히 사탕도 좀 먹고 젤리도 씹고......
12시 점심.... 이젠 밥맛완전없다......
그래도 욕심에 나박김치국물에 밥말아먹고....
물마시고..오늘은 과일을 꺼내놓았다...그리고 심심해서...
방사진을 몇장 찍었다..ㅋㅋ 보실래요 ??
사과.귤.자두.머루포도.키위.레몬.중 자두가 젤루좋아요 ~~
제 보호자가 하는말..
호텔같구만...ㅎㅎ(약먹기 전까지 같이 있었음 )
읽을거리도 있구요....ㅎ
볼거리도있구요 ~~ 1박2일 재방송입니다 ㅎㅎ
직통전화도 있고요 ~ 인터폰은 간호사샘이 간간히 몸상태물어보느라 울림니다.
깔끔한 탁자와 날위한 의자 ?ㅎㅎ아래 보라색통.껌인줄알고 샀드만
자일리톨 젤리...ㅎㅎ
발리섬~~가고파요
한쪽문은 볼일?ㅎ..씽크대는 음식물 파쇄기.다른문은..저~기서요.의사샘이똑똑노크
하시면서 몸은 괴안냐고 물어보고 가시드만요..ㅎ
음식물 반출이 안되는 관계로 이곳 씽크대에서 파쇄합니다..ㅎㅎ
가정에도 있음 좋겠드만요......
18시 까지 이러구 놀았습니다...
음료 골구루 자주자주 마시고.과일 먹고..
저녁은 패슈~~
잠깐 눈부치고...
20시 또 드라마 모드 ~~~마시면서...
열씸히 마신관계로 소변도 열씸히 ...화장실 문턱이 닳도록.....ㅎ
22시 온종일 마신 물이 3리터는 족히 넘을듯......
낼이면 간다 ~~언능 자야지....ㅎ
몇번에 뒤척임끝에 잠든다..
22일날
07시 기상...세면하고 나니 인터폰..
집이 지방인 관계로 전신스캔하기로 했다...
외출복갈아입고..지하 핵영상실로~~~약30 여분동안 꼼짝못하고 찍었다..
잘되어야 할긴데(기도하면서)ㅎ... 다시 3층으로 올라가서 방사선 잔여량 체크한단다...
수치가 5.5나오면 퇴원안된다는네..저는 1.3 나왔으요...아으~~좋아라..
퇴원수속밝고 병원비는 전신스캔찍고. 이천원모자라는 백만원중.. 제가 13만원정도.부담 ....
대전 병원으로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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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사진을 곁들여서 자세한 설명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
네네..감사합니다 ^^*
동위치료가 더 힘들다던데 수고 많으셨네요.
긴장때문에 그런가봐요...
맘만 편히 먹으면 다좋아요...^^*
수고많이 하셨어요. 저도 11월말 동위해야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도움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이카페를 통해 저도 많은 걸 배웠답니다..
꼭 이겨내세요 ~~~^^*
수고하셨어요~ 좋은결과 얻으시길... 참~ 동위후에도 침샘운동 많이 하셔야된데요. 한참후에 부작용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카페 곳곳에 자료들이 있던데 잘 찾아보시고 ... 힘내세요~ 화이팅 !!!
동위 끝나면 다 되는줄 알았는데... 감사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서울 까지 다니는 것도 만만치는 않네요..
봄부터.~~ 길에 깔은 차비만 해도 ....ㅋㅋ
수술자국도 그렇고 제몸을 너무 아끼지 않는 버릇이 있어요..
내몸 내가 사랑해야 하는데...
침샘파괴 신경좀 써야 겠네요... 감사해요 ~~^^*
대전을지대학병원에서 로봇수술 지난주에 받고 오늘 퇴원예정인데, 동위원소 치료에 대한 예습이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을지대학병원에도 동위원소실 있다고 하니 저는 서울까지 가는 부담은 없어서 다행이네요... 다시 한번 친절한 설명에 감사 ^^
로봇수술하셨다니.. 흉터걱정 안하셔도 되겠네요..ㅎ좋겠다..ㅎㅎ
요즘 날씨 넘 좋아요.. 이가을 맘껏 즐기세요 ~~~^^*
저는 12월 3일 동위 100 예정입니다... 해찬솔님 처럼 씩씩하게 잘 해내길 바래야겠네요...
저도 11.15. 동위원소 100하는데 글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감사드리고요..
저도 한편으로는 걱정도되고...한편으로는 괜찬을것 같기도 하고...
걱정하지 마세요.. 병원에서 시키는 데로만 한다면.. 다~~ 잘될거예요..
저..엊그제.서울 병원가서 결과보고 왔는데...
아주 환상적으로 깨끗이 잘 됐다고 ...
그동안 고생했다고..담당쌤이 위로해 주시더라구요...ㅎㅎ
봄에 서울 올라갈때는 무거운 맘으로 논에 모내기 하는 모습을보았는데..
계절이 바뀌어 추수가 끝난 가을들녁을 바라보고 올때..그 기분..날아갈것 같았어요..ㅎㅎ
주하니..님도 다 잘됄겁니다...^^*
동위원소 치료 앞두고 걱정했는데...마음이 가벼워지는 좋은 후기 읽어서 감사합니다. 내내 건강하세요 ^^
저도 3월에 중대병원에서 동위원소 치료 들어갑니다. 많이 궁금하던차에 도움 감사합니다.건강하시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