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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두나미스치유상담원 원문보기 글쓴이: healing
하나님의 음성 듣기 강좌
자료제공 : 엘리야 특별 중보기도 카페
1. 하나님의 음성의 종류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이자 구원자이자 우리와 교제를 나누는 분이시며,
동시에 자녀인 우리를 위로하고, 권면하고, 책망하고, 보호하고 또한 인도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인격체이시므로 우리와의 대화를 통해 이런 일을 하신다.
하나님이 여러 가지 채널을 통해 우리와 대화하신다.
1) 보편적인 방법 또는 익숙한 방법 – 성경, 성령, 사람, 환경
가 성경 말씀
- 읽는 중에 성령의 감동으로 마음이 뜨거워지는 경우
- 가끔 반복하여 같은 말씀을 보여 주신다.
- 잊었던 구절이 갑자기 생각난다
- 기록된 말씀을 통하여 도전, 격려, 평강, 확신 등을 주신다.
나 성령
- 기도, 찬양, 말씀 묵상 중에 성령께서 우리의 영에 말씀하신다.
- 성령께서 우리 영에게 증거 하신다 (롬 8:16)
- 기쁨, 확신, 평강 등을 주신다.
다 다른 사람들
- 일상생활을 통해 같이 지내는 사람이나 또는 특별한 경우를 통해 말씀하신다.
- 우연하고 단순하게 지나치는 한 마디 말이나 행동을 통해 말씀하신다.
라 환경
- 성공이나 실패의 환경으로 말씀하신다. 실패, 병과 고통, 경제적 파탄, 비극, 일의 성취 등
2) 특별한 방법 또는 익숙하지 않은 방법 (히 1:1)
가 예언적 인상들(prophetic impressions).
- 단순하고 해석하기 어려운 꿈, 환상 등
- 몸의 부분이나 마음에 어떤 생각이나 인상이 전해지는 것
나 환상이나 꿈 (Visual)
- 꿈. 자면서 보는 환상
- 환상. 자지 않으면서 영안이 열려서 보는 것
- 열린 환상(open vision). 내용이 선명하거나 영화 장면 같음 (구약의 선지자들).
- 비몽사몽간 또는 입신(trance) (행 10장의 베드로; 행 22장의 바울; 계시록의 사도 요한).
내가 바로 환상 속에 있는 것 같음.
다 음성(Voice)
- 내적 음성(inner voice).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듣는 것. 세미한 음성(still small voice) (왕상 19:12).
- 들리는 음성(audible voice) (마 3:17; 17:5; 행 9:4-5) .
라 “글자”나 “문장”을 보는 것
마 상징적인 행동 (symbolic acts; acted parables)
- 음녀와 결혼한 호세아(호1 장),
- 벗은 몸과 발로 3년 거리를 다닌 이사야 (사 20:1-6)
- 마른 뼈에 예언한 에스겔(겔 37장) 등.
바 천사의 방문.
사 자동 필기 또는 영서(spiritual writing) (단 5:5 이하).
아 예언 송(Prophetic song)
- 대표적인 것으로는 천사 가브리엘을 만나 수태고지를 받은 마리아가 부른 노래 (눅 1:46-55),
- 세례 요한의 부친 사가랴 제사장이 부른 노래를 들 수 있다 (눅 1:67-79).
2. 하나님의 음성 듣기의 필요성
가. 하나님의 속성
(1) 대화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2) 자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3) 자녀를 인도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4) 자녀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5) 자녀를 보호하시는 하나님
나. 시대적 필요성
(1) 비인간화, 산업화로 인한 인간성 상실 => 초월적인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추구
(2) 과학화, 이성화로 인한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관심의 고조. => 성경적인 신비적 체험의 필요
뉴에이지 운동, 점술 같은 것이 성행하는 이유-초월적인 지식이나 능력에 대한 본능만족.
다. 역사적 필요성-소홀히 취급 되었거나 무시된 성경 진리의 회복
(1) 초대교회(A. D. 600). 삼위일체,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 확립
(2) 중세교회. 암흑 시대(A. D. 600-1,500) (신비적 영성의 시대)
(3) 개혁시대(16-17세기). 오직 성경으로,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오직 믿음으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신칭의
(4) 경건주의(17-18세기). 감리교와 경건운동. 성화에 치중.
(5) 치유사역 및 전도운동(19세기). 무디, A. B. 심슨 등
(6) 오순절운동(20세기 초). 방언과 성령 체험 강조.
(7) 은사운동(1960년대). 제2의 물결. 성령 운동이 기존 교단에 확산.
(8) 제3의 물결(1980년대). 빈야드운동. 예배의 갱신, 하나님과의 친밀감 강조. 능력사역 강조.
성도를 온전케 하는 운동 (만인제사장의 활성화) (엡 4:11 이하).
(9) 예언사역의 회복(1980년대). 교회를 그리스도의 신부로 단장.
성도를 온전케 하는 5중 사역은사의 재발견 (엡 4:11 이하).
(10) 사도 직분의 회복(1990년대). 교회회복. 괄목할만한 영혼추수. 예수님의 재림예비.
* (9)(10)을 피터 와그너 교수는 “신사도적 개혁운동”(New Apostolic Reformation)이라 부름
라. 성경적 필요성
(1) 말세에 예언하고 환상을 보고 꿈을 꾼다는 요엘의 예언의 복합 성취 (행 2:17-18).
- 예언은 완전히 성취될 때까지 계속 성취되어 가는 것 (…being fulfilled until it is fully filled)
(2) 신자를 그리스도의 신부로 단장 (말 3:1-3; 엡 5:27; 요일 3:3)
(3) 주의 백성을 훈련 (눅 1:17; 엡 4:11 이하; 욜 2장; 계 14:1-5)
(4) 교회의 정화 (말 4:5-6; 벧전 4:17).
(5) 교회의 회복을 위한 5중 사역 은사의 회복 (엡 4:11이하)
* 5중 사역 은사(5 fold ministry gifts), 또는 승천 은사(ascension gifts)의 회복.
사도적 은사와 선지자적 은사의 회복을 통해 가능
3. 음성 듣기를 반대하는 이유
가. 기사와 이적은 사도시대에 끝났다 (cessationism).
→아니다, 기사와 이적은 지금도 계속된다.
나. 성경만으로 충분하다. “성경의 충분성”(sufficiency of Scripture)
→ 개인 예언은 기록된 성경의 권위에 종속되는 사적 계시 (고전14:1; 살전 5:20).
다.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완전한 계시로 여러 부분에서 여러 모양으로 하던 계시는 끝났다 (히 1:1).
→ 부활하신 예수님이 바울, 스데반, 요한의 꿈속이나 환상 중에 나타나셨다.
라. 하나님의 음성듣기 반대에 대한 항변
*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만 말씀하신다는 성경 이신론(理神論)에 빠진 바리새인처럼 성경은
잘 알지만 참 하나님은 모를 수 있다
- Jack Deere, Surprised by the Voice of Godㆍ[놀라운 하나님의 음성]에서.
* 하나님이 공적인 계시(성경)와 사적인 계시(개인 예언)를 준 적이 없다는 주장은
고전 14장의 명백한 기록에 위배되는 주장이다.
-Wayne Grudem, The Gift of Prophecy에서.
* 고전 14:1에 분명히 기록되어 있는데 조직신학자들이 무슨 권위로 예언의 은사가 없다고 하는가?
사도들이 교회를 세우기 위해 기사와 이적이 필요했다면
성경이 없는 오지의 선교사들에게도 이런 은사가 필요하지 않는가?
- Vern Poythress, Miracles Class 강의 노트에서.
* 은사주의자가 성경보다 체험을 앞세운다면 전통주의자들은 성경보다 논리(신학)를 앞세운다.
-Gordon Fee, Gospel & Spirit 에서.
* 사도들에게도 기사와 이적이 필요했는데 우리가 필요 없다고 하는 말은
우리가 그들보다 더 잘 났다고 하는 헛소리에 되지 않는다.
-Martin Lloyd-Jones, The Sovereign Spirit 에서.
* “성경은 계시”라는 말을 조직신학자들이 말하는 좁은 의미의 “(특별)계시 곧 성경말씀”으로 사용한 것은 아니다.
“계시하다”(아포칼륍토)는 말은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것, 더 잘 아는 것 등에도 폭 넓게 사용되었다.
-D.A Carson, Exegetical Fallacies 에서.
마. 위험하다.
유용한 것은 위험하다. 자동차, 비행기, 개스 등 모두가 위험하다. 오지의 선교도 위험하다.
위험이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통제하여 잘 사용하느냐가 문제다.
4. 하나님 음성 듣기의 효과
직접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의 유익한 점은 무엇일까?
오늘 미국이나 한국의 대통령이 당신에게 직접 통화 하기 위해 전화를 했다면 어떤 기분일까?
가. 개인의 가치를 확인해 준다
- 각자가 주안에서 귀한 사람들이다 (시 139:13-17; 요 1:12).
낮은 자화상과 열등의식에 쌓인 사람도 하나님의 귀한 자녀다.
음성을 통해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음성을 통해 자녀로서의 신분을 확인하고
열등감과 낮은 자화상에서 벗어나는 사람이 많다.
나. 위로, 권면, 건덕의 말씀을 통해 소망을 주시고 우리를 치유한다
“그러나 예언하는 자는 사람에게 말하여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안위하는 것이요” (고전 14:3).
다. 교회를 책망하고 훈육하고 경고를 주어 바로 되게 한다 (계 2-3장)
사랑으로 전해진 예언을 통해 죄와 마귀의 공격으로 인한 재앙과 멸망에서 벗어날 수 있다.
- 박사들은 헤롯에게 돌아가지 말 것을 경고 받고 무사히 도망갔다 (마 2:12).
- 요셉과 마리아는 애굽으로 도망할 것을 지시 받아 위기를 모면했다 (마 2:13).
라. 새로운 방향과 비전을 제공한다. 목표를 향한 전진이 더욱 분명해 진다.
마. 좌절과 낙심이 소망과 기대로 변화된다
그렇다고 해서 예언의 말씀이 기존의 모든 사역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것이다.
바.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진다.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에 대한 새로운 각성이 생긴다 .
하나님의 비밀에 동참하고(암 3:7; 요 15:15), 첫사랑을 계속 유지하고 뜨거운 신앙인이 된다 (계 2:1-7; 3:14-22).
사. 성경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성경 이해의 새로운 통찰력 제공한다.
성경의 기록이 그 때, 그 장소에만 일어난 일이 아니라 지금, 이곳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남을 체험 한다(히 13:8).
아. 성령의 은사를 전수한다 (딤전 4:14)
다른 사람의 은사를 개발하며 자신의 은사도 개발된다
자. 예언은 전도에 효과적이다.
성령의 책망으로 인한 회개와 구원 (요16:8-11; 고전 14:24-25).
차. 교회에 새로운 사역을 가져온다
지역교회의 소명을 분명히 해주고 활력을 제공한다. 개인의 은사를 진단하고 개발해 준다
카. 상담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인간관계, 자녀문제, 사업 등 인생의 여러 문제를 알려주고 해결책을 제시
타. 기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를 하게 하신다.
파. 중보기도의 제목을 주신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나 사람을 위해 기도하게 하신다.
이렇게 하나님이 기도 제목을 주셔서 기도하게 하시는 것을 예언적 기도(prophetic prayer)
또는 예언적 중보기도(prophetic intercession) 라고 한다.
하. 믿음을 강하게 해준다.
말씀을 통해 소망을 주어 믿음을 더해 준다.
하나님의 뜻을 알아 주님과 동행하면서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을 도와준다.
5. 듣는 방법
대우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당신과 직접 대화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대화하기를 원하시는데 당신이 그 문을 닫아놓고 있다.
지금이라고 마음 문을 열면 당신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주시기도 하지만 처음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우리와 대화하기를 원하시는데 우리가 그 통로를 막아놓고 있음을 명심하라.
결국 <음성 듣기 훈련>은 우리가 막아 놓은 통로를 뚫는 것이다.
1) 개인 경건의 시간에 회개를 철저히 하라
- 마음이 깨끗하게 되어 있을 때 우리의 마음은 성령의 운행에 민감해진다.
- 방해 받지 않는 조용한 곳을 택하라.
- 초기에는 필기 도구를 준비하여 기록하는 것이 좋다.
2) 처음에는 질문을 해보라.
- 주님, 저를, 배우자를, 자녀 ---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주님, 저의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나로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듣게 하사 주께서 꺾으신 뼈로 즐거워하게 하소서” (시 51:8).
“대저 저는 우리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 손의 양이라
너희가 오늘날 그 음성 듣기를 원하노라”(시 95:7).
“아침에 나로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나의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받듦이니이다” (시 143:8).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요 10:3).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계 2:7, 11 등).
- 이때 떠오르는 생각, 단어, 인상 등을 기록하라.
3) 찬양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에 자주 들어가라
- 회개, 찬양, 기쁨의 노래를 부른 후 조용히 사랑을 고백하는 찬양으로 들어가라.
- 영적 감동이 강한 음악을 자주 들어라.
- 감정이 전면에 부각되고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에 푹 젖어라—
이것을 명상기도, 관상기도, 내적기도, 깊은 기도, 하나님의 임재연습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난 후 주님 내가 듣겠으니 말씀해주소서라는 자세로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라.
하나님의 음성은 내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만 들리는 것이 아니다.
뜻밖의 시간과 장소에서 들리는 경우도 많으므로 항상 들을 귀를 열어두고 예비하는 것이 좋다.
4) 예언의 기름부음이 있는 자의 안수를 통해 듣는 예언의 은사가 임한다
"내가 너희 보기를 심히 원하는 것은 무슨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눠 주어 너희를 견고케 하려함이니”(롬 1:11).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행 19:6).
5) 무리의 법칙 (연합의 기름부으심)
- 은사가 있는 자들과 늘 함께 하라 (왕하 2장).
- 예언에 관한 테이프, 책, 기사를 자주 가까이 하고 예언 세미나나 컨퍼런스에 부지런히 참석하라.
6) 작은 일부터 순종하라.
7) 방언 기도를 통해 은사를 불일 듯 하게 할 수 있다.
- 방언 기도를 많이 하라. CI 에서는 방언을 통해 음성듣기를 훈련시킨다.
8) 믿음으로 행하고 두려움을 제거하라.
- 여러 가지 질문을 통해 듣는 귀를 개발하라.
- 생각, 인상, 느낌, 환상, 꿈 등을 정기적으로 기록하라
6. 분변하기
1) 하나님의 음성을 분변하는 방법
우리가 듣는 음성에는 3가지 원천이 있다. 하나님, 마귀, 사람의 음성이다.
그러면 내가 듣는 것이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물론 많은 훈련이 필요하지만 다음을 통해 분변 할 수 있다.
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영광을 나타내야 한다 (요 16:13-14).
모든 말씀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언되고 성취되었다.(눅 24:44).
모든 말씀은 그리스도 중심적이고 그리스도가 주신 것이다 (계 1:1; 요 5:39).
나.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나서는 안된다 (사 8:20; 고전 14:37-38; 딤후 3:16).
우리가 듣는 음성은 기록된 성경의 내용에 종속되는 것이다.
다. 이루어 져야 한다 (신 18:20-22).
앞날에 대한 음성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개인적인 것은 조건적인 것이 많으므로
본인의 순종 여부에 따라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초보자는 성취도를 가늠하기 위해 일정 기간 들은 말씀을 기록하여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이루어졌다고 해서 반드시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은 아니다 (신 13:3).
따라서 다른 기준으로 점검해 보아야 한다.
라. 분명한 성경 구절의 지지가 없는 한 교리화 되어서는 안 된다 (딤전 6:3).
마. 누구라도 개인적인 예언의 말에 의해 중요한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된다 (고전 14:29-32).
두 세 사람의 확증, 성숙한 신앙인의 조언, 본인의 기도에 의해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
바.듣는 사람의 심령에 평강과 자유함이 있어야 한다 (롬 8:15; 롬 14:17; 고후 3:17).
또는 거룩한 책망을 통해 심령의 부담과 회개를 가져 와야 한다 (고후 7:10-11).
사. 다른 사람이 해주는 개인 예언일 경우 외부의 다른 견해를 차단하면 일단 의심하라
다른 성숙한 신앙인의 지혜는 언제나 유익한 것이다.
아. 운명적인 경고를 하는가?
경고는 필요하지만 피할 길이 없는 경고는 일단 의심할 것 (고전 10:13).
자. 그 말에 대해 당신의 영이 어떻게 증거하는가? (롬 8:16).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기쁨, 평안, 소망이 생긴다.
차.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용과 해석에 각별한 유의를 해야 한다 (벧전 1:20).
특히 새로운 방향 제시나 중요한 결단의 경우에는, 두 세 사람의 증거(확인),
성숙한 신앙인의 점검, 자기 속에 있는 성령의 증거를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2) 음성의 일반적인 분변법
가. 하나님의 음성
-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속성에 위배되지 않는다.
- 우리의 신앙 성숙과 하나님 및 사람과의 관계를 증진시킨다.
-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 앞의 특별한 존재임을 확인해 주고, 능력 주고, 위로한다.
- 많은 경우 부드럽고 온유하다, 그러나 단호하다.
- 많은 경우 결정을 우리의 자유 의지에 맡긴다.
나. 마귀의 음성
- 성경에 기록된 마귀의 속성을 나타낸다.
즉 불안, 초조, 긴장, 강퍅, 패배감, 절망, 낙심, 냉소적, 자기 비하,
하나님에 대한 원망, 불평, 교만, 자기 의를 가지게 한다.
- 강압적이고 지금 당장 어떤 행동을 취하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하나님도 속행하라고 하시는 경우가 있다. 다른 기준을 사용하여 분변하라).
- 지절거리고 속살거리는 말을 한다(사 8:19).
다. 육신의 음성, 내 생각
- 세상의 영의 지배를 받아,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자극한다(요일 2:15-17).
- 자기 정죄, 자기 변명, 자기 영광, 자기 의 및 용서 못함의 마음을 가지게 한다.
7. 해석과 적용
하나님의 음성이 나에게 제대로 적용되려면
먼저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하고 다음에 그 의미가 제대로 해석되어야 하고 마지막으로 제대로 적용되어야 한다.
이 세가지가 제대로 맞아 떨어져야 하나님의 음성이 열매를 맺는다.
여기서는 본인이 듣는 것에 한정되므로 다른 사람을 위한 예언 사역은 다루지 않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는 사람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보기 바란다.
1) 해석
듣기를 했으면 해석에 각별히 유의하라. 꿈이나 환상의 경우 특히 유의해야 한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그 의미를 물어보거나 다를 사람에게도 문의해 보라.
어느 사람이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의 장로에 대한 환상을 보았는데
그 장로 위에 먹구름이 보이고 금고 속에 돈이 흩트려져 있는 장면이었다고 한다.
그 장로는 재정 장로이므로 혹시 교회의 공금을 유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졌다고 한다.
그런데 나중에 장로가 운영하는 사업체에 도둑이 들어와 금고 속의 돈을 훔쳐간 일이 생겼다.
이처럼 환상의 해석은 특히 여러 갈래이므로 해석에 신중을 요한다,
2) 적용
가. 성취의 방법
더군다나 환상이나 음성이 분명하더라도 성취의 방법이나 시기(timing)의 해석 문제가 쉬운 일이 아니다.
아브라함이 75세 때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씨를 통해 큰 민족이 일어날 것을 말씀하셨지만 (창 12:2-3),
10년이 지나도록 아들이 없었다(창 16:3).
그래서 조바심이 난 아브라함과 사래는 인위적인 방법을 아들을 얻었지만
약속의 자녀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골치덩어리만 만든 셈이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장장 25년 후에야 성취되었다(창 21:5).
아브라함의 경우는 하나님의 음성과 뜻에는 파란 불이 켜졌지만 방법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계시, 해석은 맞았지만 적용이 틀린 셈이다.
나. 시기(timing)
또한 시기가 중요하다. 음성을 들을 때 ‘즉시,’ ‘곧,’ ‘...하리라’는 시간성의 단어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음성은 개인, 단체, 국가 및 우주적인 것에 따라 같은 단어라도 시간성이 달라질 수 있다.
예수님은 계시록에서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계 22:20)고 거의 2천년 전에 말씀하셨지만 아직 오시지 않았다.
사람들이 너무나 조급하게 서둘러서 예언의 말씀을 약화시키거나, 무효화시키거나
또는 성취를 지연시키는 경우가 많이 있음을 본다.
일반적으로 개인에 대한 음성일 경우 ‘즉시’는 하루에서 몇 달 정도, ‘곧’은 1년에서 10년 정도,
‘지금’ 혹은 ‘오늘’은 1년에서 40년 정도, ‘내가(하나님). . . 하리라’는 전 생애에 걸쳐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문자 그대로 즉각적인 순종을 요구하실 때도 있다.
하나님은 모세를 40년 후에 들어 쓰셨고, 요셉에게 꿈을 보여주신지 13년 후에,
다윗을 왕으로 기름부은지 약 10여 년후에 왕위에 오르게 하셨다.
-예언적 완료형.
또한 어떤 경우에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내가…을 이미 했노라”라는 식의 음성을 듣는 경우가 있다.
언젠가 내가 원하는 기도가 있어 간구했는데 하나님은 “내가 이미 ...을 시행했노라”라고 말씀하셨다.
혹시 내가 잘못 들었나 해서 다시 물어봐도 계속 이런 식을 말씀하셨다.
이런 것을 성경에서는 ‘예언적 완료형’ 또는 ‘예언적 과거형’이라고 한다.
앞으로 이루어질 일이 너무나 확실하기 때문에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완료형이나 과거형으로 말씀하시는 것이다(사 40:1-2; 42:9 등).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더 나아가서 성경이 말하는 시간에는 두 종류가 있다. ‘크로노스’와 ‘카이로스’다.
크로노스는 우리가 말하는 달력상의 시간이다. 그러나 카이로스는 하나님이 작정하신 때이다.
카이로스는 달력상의 때와 다르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우리의 달력 상의 때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
하나님의 때인 카이로스는 우리의 순종 여부, 준비 여부에 따라
달력 상의 때인 크로노스와는 달리 상당히 폭이 넓고 융통성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시간성을 따질 때 크로노스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카이로스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어떤 약속은 먼 것 같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준비되어 있으면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질 수 있고
어떤 약속은 가까운 것 같지만 불순종하고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마냥 질질 끌기만 한다.
예언 사역자인 그래엄 쿡은 “하나님은 (성취의) 시기가 아니라 (인격의) 성장을 측정하신다”고 말했다.
원래 하나님은 출애굽한 백성들의 광야 훈련으로 일년으로 예정하셨지만
그들이 번번히 불순종한 결과 그들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쳇바퀴 도는 생활을 하다가 멸망해갔다.
다. 점진적으로 드러나는 말씀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75세 일 때 말씀을 주셨다(창 12:1-5).
그가 가나안 땅에 도착했을 때 하나님은 두 번째 말씀을 주셨다(창 12:7).
이것은 첫 번째 말씀에 대한 확인이라고 할 수 있다.
세 번째 말씀은(창 13:14-17) 첫 번째 말씀을 재강조하신 말씀이다.
그는 그후 83세에 네 번째 말씀(창 15장)을 받았고 99세에 다섯 번째 말씀을 받았다(창 17장).
이때 그는 ‘내 앞에서 흠없이 행하라’는 새로운 말씀을 받았다.
시간이 갈수록 내용이 구체화되거나 새로운 말씀이 첨가됨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미래에 대한 하나님의 음성은 시작 단계에서는 구체적이라기 보다는 일반적, 원칙적인 언어로 들려주시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내가 너의 사역의 문을 활짝 열어주리라.” “내가 너를 참으로 복되게 하리라.”
그래서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면 이 말씀이 금방 실현된 것으로 생각하여 조급하게 행동을 취했다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낭패를 볼 수 있다.
미래에 대한 말씀은 한꺼번에 모든 것을 구체적으로 다 알려주시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라. 모자이크의 조각처럼 부분적인 음성
또한 하나님은 여러 통로를 통해 ‘여러 다른 말씀’을 주시는 경우가 있다.
나에게 대해서도 어떤 사람은 ‘이런 사역을 할 것이다,’ 또 다른 사람은 ‘저런 사역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가 직접 받은 말씀은 ‘이런 저런 사역’이었다.
이런 것은 전혀 다른 것 같지만 여러 다른 조각을 맞추면 모자이크와 같이 큰 하나가 될 수 있다.
전혀 다른 종류의 음성을 들어도 틀린 것이 아니라 전체의 부분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알려주시지는 않는다(신 28:29; 왕하 4:17).
하나님의 음성은 부분적이다(고전 13:12).
마. 합당한 그릇으로 변화시키심
하나님은 또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 이루어져 가는 동안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키신다.
우리가 그 말씀이 이루어지기를 사모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는 동안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해 가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릇으로 준비되었을 때 비로소 그 말씀이 이루어진다 (딤후 2:21).
기다리는 기간은 사람에 따라 그릇에 따라 다르다.
미래에 대한 말씀이 이루어지기까지 모세는 40년을 기다렸고 요셉은 13년을 기다렸고 다윗도 10여 년을 기다렸다.
더군다나 하나님은 힘든 일이나 장애물에 대해서는 잘 말씀해주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요셉에게 형제들과 부모가 자기에게 절하는 꿈을 보여주셨지만
앞으로 어떤 장애가 놓여있다는 말씀은 해주시지 않았다.
비록 하나님은 다윗이 청소년일 때 왕으로 기름 부으셨지만
앞으로 어떤 고난이 닥쳐올 것인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시지 않았다.
그 꿈을 이루어 가는 동안 그들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합당한 그릇으로 준비되고 연단되어 갔다.
물론 예외는 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어떤 죽음을 당할 것인가를 말씀하셨고 (요 21:18-19),
바울이 어떤 고난을 당할 것인가를 미리 말씀해 주셨다 (행 9:16).
이처럼 우리는 미래에 대한 어떤 말씀을 받기만 하면
가만히 앉아 있어도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운명론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런 점에서 하나님의 음성은 미래를 알려주는 점술과 다르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태도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해서는 안 된다.
제사장 사가랴는 천사가 자기에게 아들을 주겠다는 말을 했으나 그 말을 의심하고 멸시한 결과
천사의 징계를 받아 세례요한을 낳고 할례 받을 때가 되어서야 입이 풀렸다 (눅 1장).
또한 받은 말씀을 끝까지 잘 지켜가지 못하면 중도에 효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음성이 실제로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며 키워나가야 한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찌라” (겔 36:37).
8. 예언의 말씀 지키기
1) 받은 예언의 말씀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가. 기록하고, 읽고, 묵상하라 (딤전 4: 14-15; 합 2:2; 잠 4:20-21; 잠 2:1, 5).
나. 믿음을 화합하라 (대하 20:20; 눅 24:25).
- 예언하는 자의 인격과 자격을 살펴 본 후 그들이 하는 말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것.
믿음은 들음에서 나는 것(롬 10:17).
- 그렇지 않으면 유익이 없음(히 4:2).
-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함 (히 11:6; 막 9:23; 요일 5:4).
- 두 마음을 품지 말라(약 1:8).
다. 순종하라
- 참된 믿음은 순종을 동반 (약 1:22).
- 예언은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는 이해력을 주시기 위한 것 (신 29:29).
- 행하는 자가 의로운 자 (롬 2:13).
- 알고도 행하지 않으려면 차라리 모르는 편이 낳음 (약 4:17; 요 7:17).
- 예언의 성취를 위해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드려야 함 (골 3:16); 살후 3:1).
예) 순종--노아, 모세, 아론, 예레미야. 불순종의 예 -- 여호사밧 (대하 18:3-16, 28).
-하나님의 말씀같이 받아라 (살전 2:13).
라. 인내(오래 참음)하라.
- 믿음과 인내가 필요함(히 6:12). 기다린 예―요셉, 다윗
기다리지 못한 예―아브라함의 이스마엘, 사울 왕의 제사.
-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딤전 1:18).
- 말씀으로 인한 시험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시 105:19).
마. 겸손하고 온유하라
- 개인 예언은 귀중한 진주. 예수님이 진주를 개에게 던지지 말라고 하심.
- 그릇된 반응은 하나님의 뜻을 무효화할 수 있다.
- 성숙하고 지혜 있는 사람은 책망(reproof)과 교정(correction)하는 말을 겸손과 온유한 마음으로 받을 수 있다.
성숙도는 이런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다 (잠 9:8f; 시 34:2; 약 1:21).
- 개인 예언이 때로는 혼란과 좌절 야기. 그러나 끝까지 인내로 믿음의 경주를 할 필요가 있음.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 주심.
- 예언에 대한 잘못된 이해는 중압감과 조바심을 가져다 줌.
- 큰 사역이 이루어지기 전에 그에 합당한 그릇의 사람으로 변해야 함.
- 자고, 교만은 성취를 방해함.
온유의 예들) 기도온의 겸손, 사울의 온유함 (초기). 교만한 태도의 예들) 나아만 장군, 여로보암 (왕상 13:1-5).
2) 마음밭을 항상 깨끗이 갈아라 (마 13:18-23 네 가지 마음 밭)
예수님이 말씀하신 씨 뿌리는 자의 비유(마 13장)가 내가 들은 음성의 성취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해 준다.
어떤 상태의 마음 밭으로 음성을 받아들이고 키워나가느냐에 따라
내가 들은 하나님의 음성의 결실의 여부가 결정된다는 말이다.
가. 길가 같은 마음 밭-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러버림.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냥 흘러버린다.
하나님이 직접 전해 주시는 말씀이 얼마나 귀중한지를 모르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바로 길가 같은 마음 밭을 가진 사람이다.
나. 돌밭 같은 마음밭-처음에는 기쁨으로 받아들이나 환란과 핍박이 오면 금방 넘어짐
음성을 즉시 기쁨으로 받아 들여 신앙의 싹을 낸다는 의미에서는 길가보다는 낫다.
이런 마음 밭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잠시는 은혜에 감격하고 기뻐한다.
그러나 그 신앙에 뿌리가 없다.
들은 음성을 지켜나가다가 핍박, 도전, 어려움이 닥치면 쉽게 잊어버리고 넘어진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말씀에 따라 살려고 무척 노력했다.
그런데 음성을 듣지 못하는 배우자가 핍박하고 구박했다.
이 사람은 배우자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음성 듣기를 자제하고 받은 말씀에 따라 행하기를 멈추었다.
그러던 중 자기가 들은 음성과는 전혀 다르게 환경이 전개되자 그 환경을 따르고 말았다.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음성의 효력은 중지되고 말았다.
또한 말씀의 씨앗이 뿌려진 마음밭에는 원수가 항상 말씀의 씨앗과 비슷한 ‘가라지’를 뿌린다(마 13:27 참조).
많은 사람들은 그 모습이 곡식과 너무나 비슷하기 때문에
그것도 하나님이 주신 말씀인 줄 알고 따라가다가 낭패를 당하거나 고통을 당한다(왕상 13:14-19 참조).
그러므로 비록 환경이 비슷하게 전개되더라도 음성 듣기를 통해 하나하나 계속 점검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
다. 가시떨기 같은 마음밭-세상의 염려, 재물의 안락함으로 인해 말씀이 기운이 막혀 버림.
이런 마음밭을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이 먹고 사는 세상 염려 때문에 말씀의 씨앗의 기운을 막아 버린다.
세상의 염려에 파묻혀 정작 중요한 하나님의 음성을 키우는 일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다.
세상의 염려 못지않게 재물이 주는 편안함과 즐거움 또한 영적 가시떨기이다.
이것들은 너무나 교묘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재물 축복을 곧 영적인 축복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재물이 주는 편안함, 즐거움 등이 자신도 모르게 마음 밭의 기운을 다 흡수하여,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이 영양 실조에 걸려 결실을 맺지 못한다.
라. 옥토 같은 마음밭-인내와 믿음으로 풍성한 열매를 맺음.
농부가 씨앗을 뿌리는 목적이 어디 있는가? 때가 되어 열매를 거두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음성을 들려주시는 것도 마찬가지다. 재미로 들려주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여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한 것이다.
제대로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토양이 좋아야 할뿐만 아니라 온갖 풍상과 한파를 견뎌내야 한다.
내가 들은 음성이 때로는 금방 이루어지지 않고, 말씀으로 인해 의심과 핍박과 고통을 당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끝까지 견뎌내야 한다.
의심이 나고 믿어지지 않을 때 아브라함의 믿음을 배우자.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할 모든 조건을 갖춘 사람이다. 그는 나이 들었고 아내 사라의 경수는 끊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에 견고 하여져서
마침내 아들 이삭을 얻어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 (롬 4:19-21).
이처럼 열매를 맺느냐, 못 맺느냐의 문제는 내 마음밭의 상태에 달려 있다.
열매 맺지 못하는 마음 밭은 마음이 완악하고 굳어 있기 때문이다 (마 13:14).
열매 맺는 마음밭은 부드러운 마음이다.
굳은 마음이 부드러운 마음이 되어야 믿음이 생기고 믿음이 있어야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
9. 음성 듣기와 순종 훈련
음성 듣기와 같은 은혜는 물론 값없이 주시는 것이지만 그것을 제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책임 있는 반응이 필요하다. 그것은 곧 순종의 형태로 나타난다.
하나님은 음성을 듣는 사람에게 때로는 고도의 순종을 요구하신다.
이는 마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및 대학교로 진학하는 학생으로 하여금
시험을 치르게 하듯 하나님의 사역에 합당한 그릇이 되었나를 알아보는 시험이기도하다.
더 큰 은사를 사모하여 받기 위해서는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 필요하다.
1) 올바르지 못한 태도의 결과는 어떠한가
가. 벙어리가 된 제사장 스가랴.
예언을 멸시하다가 징계를 받는다. 벙어리가 된 제사장 스가랴 (눅1:20).
나. 제대로 순종 않은 모세
하나님은 모세에게 므리바의 물을 “명하라”고 하셨는데 모세는 지팡이를 “쳤다”(민20:8-13; 시106:32-33).
그 결과 그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
다. 불순종한 출애굽 제일 세대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 (민14:36-38).
2) 예언을 받았을 때의 태도
가. 당장 달리 행동하지 말라. 확정적으로 지시되지 않았다면 하던 일을 계속하라.
예) 다윗에 대한 왕으로서의 기름 부음. 그러나 언제 될지는 막연―하나님의 때를 기다림.
나. 구체적인 지시와 당장에 실천할 수 있는 예언은 당장 실시
예) 예후에게 기름 부은 엘리사. 또한 예후는 즉시 바알 숭배자들을 멸망시킴.
다. 하나님의 때를 앞서간 예-잘못된 예. 아브라함의 이스마엘.
라. 꾸물거리면서 늦장 부린 예-잘못된 예. 도망 간 요나, 회개하지 않은 엘리 제사장.
마. 때를 따라 움직인 예-노아, 예후.
바. 기다린 예-다윗, 바울
3) 여러 가지 순종 훈련
가. 아브라함의 순종 ; 최고의 것을 바치는 순종 (창 22장)
나. 나아만의 순종 ; 체면을 깍아 내리는 순종 (왕하 5:11-14)
다. 베드로 (및 다른 제자들)의 순종 ; 예수님의 부르심에 “즉각” 순종.
라. 바울의 순종 ; 좌절하지 않는 백절불굴의 순종. 복음을 위해서 목숨도 아까워 하지 않은 순종.
마. 예레미야의 순종 ; 싫은 것, 비굴한 짓, 창피스러운 행동도 해야 하는 순종.
바. 다니엘 3친구의 순종 ; “그리 아니하실 지라도”의 순종(단 3;14-18).
사. 욥의 순종 ; 모든 것 앗아가도 불평 않고 감사하는 순종.
아. 요셉의 순종 ; 시험과 복역의 때에도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순종(창 39:9).
=> 순종 훈련에 합격할 때마다 기름부음의 정도가 높아지고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신다
10.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이유
가. 신학적인 편견
기적은 사도시대에 끝났고 오늘날의 우리에게는 완전한 성경이 있으므로
성경 외의 직접 계시는 필요 없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 성령이 소멸되어 하나님의 음성 듣기가 어렵다.
나. 바른 가르침을 받지 못해서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오늘날에는 음성 듣기를 가르치고 강조하는 책이나 세미나가 많다.
다. 기대하지 않아서
바른 가르침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기대하지 않고 기대하지 않으니 듣는 훈련을 하지 않아 못 듣는다.
음성 듣기를 사모하고 기대할 때 더 잘 들을 수 있다.
라. 본인의 죄 때문에
죄가 하나님과 나 사이를 가려서 듣지 못하는 경우. 회개해야 한다.
마. 묘한 두려움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새로운 영적 체험을 사모하면서도 묘한 두려움 때문에 거부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처음에는 묘하지만 익숙해지면 은혜를 즐길 수 있다.
바. 말썽을 일으킨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말썽이 많고 교회에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음성듣기 를 자제하거나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식의 주장이라면 다른 직분이나 은사도 사용이 중지되어야 한다.
오늘날 잘못된 목사, 잘못된 장로나 직분자가 얼마나 많은가?
물론 예언의 은사는 유익하지만 위험한 만큼― 미래의 방향 설정이나 중대한 결정에 관한 사항―엄격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교회를 무너뜨리려고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는 마귀의 시험에 빠지기 쉽다.
사실 신앙의 거성들도 육신을 가진 인간이기 때문에 초월적인 영계를 제대로 분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오죽하면 사도 요한도 계시의 와중 속에서 피조물인 천사를 경배했다가 두 번이나 책망을 받지 않았는가(계 19:10).
11. 잭 헤이포드 목사의 변증
'영광의 주님 찬양하세(Majesty)'의 작사자이자
미국 남가주 반 나이스 소재 '가는 길 교회'(Church on the Way)의 담임 목사이자
킹스 신학교 총장인 잭 헤이포드 목사는 미니스트리즈 투데이 잡지에 기고한 글에서
오늘날 신자들이 하나님의 음성 듣는 것을 강력하게 변호한다 다음은 그의 주장을 요약한 것이다.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하나님과 정기적이고, 직접적이고, 개인적이고, 친밀한 접촉을 가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드물다.
-정기적(regular). 내가 영적인 필요를 위해 매일 "일용할 양식"으로 양육 받아야 하는 것과 같이
나는 매일 목자장이신 예수님의 인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직접적(direct). 왜냐하면 성경에는 다른 사람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앙생활을 하라는 말씀이 기록된 곳이 없기 때문이다.
-개인적(personal). 하나님만이 내가 언제 앉고, 언제 일어나는 것을 아시고, 나의 마음의 모든 생각과 의도를 아시고,
내가 할 말이 무엇인가를 미리 아시고, 나의 머리카락 숫자를 아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우리 각자를 이처럼 자상하게 돌보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나의 삶에 개인적으로 간섭하기를 원하신다.
-친밀한(intimate). 전능하신 하나님은 위대하고 영광스러우신 분일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나는 물론 당신의 영혼을 사랑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우리와 가까이 하셔서,
(음성으로) 말씀하시는 것을 포함하여(요10:15-16; 14:25-26; 16:13-14) 서로의 비밀까지 나누어 가지기를 원하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신랄하게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비판자들에게 던지는 도전.
최근에 나는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반대하는 사람들 때문에 상당히 열을 올린 적이 있다.
내가 앞에서 말한 4 가지 기준은 우리가 하나님과 개인적인 교제를 가지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성경적이고도 실제적인 방안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스스로 의롭다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말이나 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반대하고 있다.
솔직하게 말해서 나는 이 주제를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공개적인 도전장을 던지고 싶다.
나는 특히 두 가지 점에 대해 마음이 몹시 상해 있다.
첫째, 어떤 지도자들이 간증이나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a word from the Lord)고 하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고 말하는 것은 잘난 체 하는 태도이며
자기는 그렇지 않다는 듯이 외양적인 겸손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비판자들에게 마치 표준처럼 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판자들은 하나님의 임재 속에 들어가거나
하나님의 음성 듣는 것을 포함하는 경건생활에 관해
동료 지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것을 두려워하여 내심 침묵을 지킨다는 사실이다.
지도자들은 모두가 "부름을 받았다 고 확신하기 때문에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으로부터 계속적으로 내적 인도나
인상(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나에게 임했다 고 표현한다)을 받는다는 사실은 반대한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실제적인 가치가 없고
잘못된 망상으로 가득한 감정적인 흥분 상태에 빠지는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어떻든, 영적인 지도자라면 적어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참된 접촉을 가져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물론 이것은 완성된 정경의 기록에 근거한 말씀 사역에 충실한 것을 포함한다.
그러나 적어도 영적인 지도자라면 하나님 음성 듣는 것을 통해 안위, 인도, 권면 및 통찰력을 얻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고 나는 (하나님의 직접적인) 음성을 듣지 못하는 사람은 저급하고,
음성을 듣는 사람은 광야의 외로운 목소리 라고 주장하고 싶지는 않다.
나도, (불건전하게) 신비적이고, 지나치게 영적이라기 보다는,
여느 다른 지도자와 마찬가지로 성실하고 신뢰할 만한 지도자라는 평을 듣고 싶다.
그렇지만 나는 새 천년을 맞이하여, 너무나 많은 지도자들이 비판이 두려워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에서 멀어지는 것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구약이나 신약은 수많은 신자들이 하나님의 직접적인 음성을 들은 것을 무수히 증거하고 있다.
이중에는 성경을 기록하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하나님의 직접적인 음성을 들었다고 하면,
비판자들은 당장 "네가 다음에 할 일은 성경을 더 기록하는 것 외에 더 남아있는 것이 무엇이냐 고 반문한다.
사실 오만하고 자기 기만적이고 오점 투성이 같은 이런 주장들은
일부 사교 단체 외에서는 결코 볼 수가 없는 태도들이다.
내가 아는 어떤 사람도 자기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계시를 받았다고 해서
그것을 기록된 성경의 권위와 동격으로 놓지 않았다.
또한 비판자들은, 어떤 사람이 기도 중에 환상을 보거나 직접적인 말씀을 받았다고 하면,
금방 그 사람은 뉴에이지의 오류에 빠져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다고 해서 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거나 예언하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오류를 방관하는 것은 아니다.
어느 누구도 자기가 들은 음성을 사용하여 다른 사람을 위압하거나 통제할 권한은 없다.
예수님은 양을 위해 자기의 목숨을 버리셨을 뿐만 아니라 양들이 그분의 음성을 듣기를 원하신다 (요10:4, 15 참조).
그러므로 여러분도 나와 같이,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과의 정기적이고 직접적이고 개인적이고 친밀한 접촉을 통해,
그분의 음성을 듣고 아는 양 무리에 속하라. 이것이야말로 주님이 그분의 양들에게 주신 특권 중의 하나이다.
12. 신약이 말하는 예언의 은사 –웨인 그루뎀
웨인 그루뎀 박사 · 미국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웨인 그루뎀 박사는 그의 박사 학위 논문을 평이한 글로 개편한
[신약과 오늘날의 관점에서 본 예언의 은사]
(The Gift of Prophecy in the New Testament and Today, 1988, rev. 2000)에서
오늘날에도 예언의 은사가 계속되며 교회는 이 은사를 적극적으로 개발,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그루뎀은 고전 14장의 자세한 주석을 통해 오늘날에도 예언의 은사가 지속된다고 주장한다.
웨인 그루뎀 박사는 미국의 명문 하바드대(B.A.),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M. Div.)을 거쳐
영국 캠브리지 대학에서 박사 학위(Ph.D.)를 취득했으며
현재 미국 트리니티복음주의 신학교의 조직신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다음은 신약이 말하는 예언의 은사에 대한 웨인 그루뎀 교수의 견해를 요약 정리한 것이다.
최근의 어느 기도회에서 한 자매가 말했다. "우리들이 기도하고 있는 동안에
내 마음속에 성난 두 얼굴이 말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는데 마치 불이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것처럼 보였다".
다른 자매가 대답했다. "아마 한 얼굴은 저였을 것입니다. 저는 이 방에 있는 어떤 사람에게 쓸데없는 말과
나쁜 소문을 퍼뜨려 갈등을 조장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잠시 후 마음속에 그림을 본 처음의 자매가 이렇게 말했다. "아마 다른 얼굴은 저였을 것입니다.
저도 쓸데없는 소문을 퍼뜨리고 있었으니까요."
기도회에서 일어난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일부에서는 이런 것들을 예언'이라고 부르며 개발, 훈련 및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직통 계시'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예언이나 직통 계시'를 받는 사람들을 (불건전한) 신비주의자로 매도한다.
과연 오늘날에도 예언의 은사가 존재하는가? 예언의 은사란 무엇이며 그것은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는가?
가. 성경의 권위에 종속되는 예언의 은사.
신약이 말하는 예언의 은사는 "우리 마음 (또는 생각)에 하나님이 즉흥적으로 주신 것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면서
오늘날의 예언은 성경의 권위에 종속되는 것으로서
안위와 권면으로 교회의 덕을 세우고(고전 14:3), 회개와 전도를 하는 것 (고전 14:25) 이 그 주된 기능이라고 주장한다.
고전 14:25은 예언과 계시를 동의어로 사용한다. 예언이나 계시는 모두 하나님께서 직접 주시는 것이다.
그루뎀은 예언이나 환상을 보는 자들을 무조건 신비주의자로 정죄하고 이단시하는 정통보수신학에 제동을 건다.
그루뎀 교수는 특히 예언의 은사를 부정하는 미국 그레이스 교회의 존 맥아더의 견해를 신랄하게 반박한다.
동시에 그는 오늘날의 예언은 기록된 성경말씀과 같이 정확무오한 것이 아니라
오류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분변해야 할 것을 주장한다.
그러므로 오늘날 자신의 예언을 과신하는 자들에게도 따끔한 경고가 된다.
나. 기록된 성경말씀과 예언의 은사.
오늘날의 예언은 우리들이 통상적으로 말하는 하나님의 말씀 즉 절대적인 신적 권위를 가지며
오류의 가능성이 없는 기록된 성경 말씀과는 다른 것이다. 오늘날의 예언은 오류의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사도 바울은 다른 이들은 분변할 것이요'(고전 14:29)라고 말하며
또한 예언을 멸시하지 말며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살전 5:20-21)라고 말했다.
하나님은 실수를 하지 않으시며 우리에게 틀린 계시를 주시지 않지만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계시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한다.
또한 어떤 경우에는 그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지 아닌지를 정확하게 구분하지 못하며
하나님이 주신 것일지라도 제대로 해석하는 것이 어려우며 (예, 행 10장에서 베드로가 받은 보자기 속의 동물 환상),
또한 우리의 생각 때문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일부 사람들이 자기가 받은 계시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라고 하는 것은
구약의 예언을 잘못 이해한데서 생긴 오류이다.
오늘날의 계시는 성경에 기록된 구약의 계시와는 다르다.
성경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모세나 예레미아나 에스겔 같은 선지자들의 입에
하나님의 말씀을 두셨다고 기록한다 (신 18:18-20; 렘 1:9; 겔 2:7).
선지자들이 전한 말씀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라고 했다.
구약에서 선지자들이 말하고 기록한 예언은 절대적인 신적 권위를 가진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계시'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 말씀의 권위를 '보증'해 주셨기 때문이다.
그러한 예언은 '하나님의 감동'을 받은 예언이며 전 시대를 위해 성경에 기록된 말씀들이다 (딤후 3:16).
신약에서도 구약의 선지자들같이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기록한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선지자가 아니라 사도들이다.
신약의 사도들 (및 일부 사도의 지도하의 제자들)이 구약의 선지자들같이
절대적인 신적 권위를 가진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기록했다 (고전 2:13; 갈 1:8-12).
베드로는 구약의 선지자들과 신약의 사도들을 동격에 두고 있다 (벧후 3:2).
신약에는 사도나 사도의 위임을 받은 일부―마가, 누가 및 히브리서의 저자―만이 완전히 영감된 성경을 기록했다.
그러나 예언의 은사를 가진 신자들은 예루살렘(행 11:27), 안디옥(행 13:1), 두로(행 21:4),
가이사라(행 21:8-9), 로마(롬 12:6), 고린도(고전 14장), 에베소(엡 4:11) 및 데살로니가(살전 5:2) 등
전 교회에 골고루 흩어져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그루뎀은 절대적인 신적인 권위를 가지고 오류의 가능성이 없는 성경말씀과
오류의 가능성이 있는 사적인 계시의 두 가지로 구분한다.
이렇게 주장하면서 그루뎀은 하나님께서는 계시를 두 가지 통로를 통해 교회에 주신 적이 없다는
기적종식론자(기적과 기적 행하는 은사들이 사도시대에 끝다고 주장하는 사람)로 대표되는
리차드 개핀 교수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성경이 분명하게 말하는 고전 14:24-28에 의할 때 예언의 은사가 사도시대에 끝났다는 개핀의 주장은
전혀 성경적인 근거가 없는 추측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다. 예언의 은사는 지금도 계속된다-다른 학자들의 증언
-번 포이트레스 교수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번 포이트레스 교수는 그루뎀과 개핀의 견해를 비교 평가하한 후,
사소한 오류를 지적한 후 전체적으로 그루뎀의 팔을 들어준다 (Miracles 강의에서).
포이트레스에 의하면 많은 개혁, 보수신학자들이 '계시'라는 말을 전문 술어로 지나치게 좁게 정의하여
'특별 계시는 곧 성경말씀'이라고 단정 지어 버리기 때문에 개핀과 같은 실수를 저지른다고 비판한다.
성경에는 계시' 또는 계시하다'라는 말이 꼭 정확무오한 특별 계시 곧 성경말씀'이 아니라 다양한 의미로 사용된다.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나는 것(롬 1:18), 신자들이 하나님을 아는 것(마 11:25),
하나님을 더욱 잘 알아 가는 것(엡 1:17) 등의 의미로 사용된다.
또한 예언과 같은 특별 계시적인 은사는 교회 설립 은사(Church founding gift)이므로
초대 교회에 교회가 설립되었으므로 오늘날에는 더 이상 이런 은사가 필요 없다는 주장에 대해,
포이트레스는 만일 사도들이 교회를 설립하기 위해 이런 은사가 필요했다면
오늘날 성경 반입이 금지된 오지의 선교사들에게 이런 은사 더욱 더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고 반문한다.
더군다나 포이트레스는 아무런 성경적 근거 없이 고전 14:1 과 살전 5:20 이 명확하게 인정하는 예언의 은사를
사람인 자기들이 무엇이길래 부정하느냐 면서 그들의 횡포를 책망한다.
-D. A. 카슨 교수
저명한 신약학자인 D. A. 카슨도 [주석상의 오류](Exegetical Fallacies)에서
조직신학자가 사용하는 좁은 의미의 '계시'와 성경이 말하는 넓은 의미의 계시의 정의를
혼동하는 오류에 빠지지 말 것을 경고한다.
얼마 전, 한국의 교회성장연구소가 부산에서 제일 큰 S 장로교회의 담임 목사인 정○도 목사와 인터뷰한 내용이
오디오 테이프에 실렸다.
그는 교회성장에 관한 질문에 대해, 수 차례에 걸쳐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한 것이
교회성장에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오늘날 하나님의 음성을 부정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라. 사용상의 유의점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포함하는 예언의 은사는 유익하지만 위험한 만큼 엄격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교회를 무너뜨리려고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는 마귀의 시험에 빠지기 쉽다.
사실 신앙의 거성들도 육신을 가진 인간이기 때문에 초월적인 영계를 제대로 분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오죽하면 사도 요한도 계시의 와중 속에서 피조물인 천사를 경배했다가 두 번이나 책망을 받지 않았는가(계 19:10).
12. 평범한 성도들이 듣는 하나님의 음성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은 특수한 사람의 신비하고 독특한 체험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사랑하는 자녀와 대화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은 지금도 당신이 대화의 다이얼을 돌리면 쉽게 말씀하실 것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애정과 관심을 보이 듯 하나님은 음성 듣기를 통해 거창하고 신비한 것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다반사에도 깊숙이 관여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평신도 중보기도 사역자인 퀸 쉐러는 자신의 경험과 친구들의 간증을 담은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라](Listen, God Is Speakin to You)에서
평범한 신자들이 들은 하나님의 음성 체험을 담고 있다. 다음은 그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한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요 14:16-17상, 26하).
제가 성령님과 충분히 교제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십시오. 그분은 급한 사람에게는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 그것도 끈기 있게 기다리는 것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추구하고 그 분께 찬양을 드리십시오. 다른 생각들을 넣어주는 모든 음성에 대해 권세를 행하십시오.
성령님이 이 것들보다 더 크신 분이라는 사실과 그분은 당신을 속이거나 봉사로 만드실 분이 아니라는 사실을 믿으십시오.
그분에게 당신의 마음을 고정시키십시오.
-데이빗 윌커슨 목사(NY 타임스퀘어교회 담임목사)-
만일 정직하고 또한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소원한다면,
우리의 대부분은 하나님의 개인적이고 친밀한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우리 모두는 기도가 응답되고 삶이 그분의 손길의 보살핌을 받기를 원한다. 우리는 그분의 인도와 보호를 원한다.
우리는 그분이 우리 삶의 신비를 드러내어 다른 사람의 삶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기를 원한다.
정말 하나님이 말씀하실까? 나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까?
하나님은 나 같은 사람에게는 직접 음성을 들려주시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또는 우리 자신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방법을 너무나 제한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또는, 만일 우리가 뚜렷하고 우렁찬 음성을 듣지 않으면
하나님이 말씀하시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원하는 방법으로 응답하시지 않으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듣지도 않고 응답 하시지도 않는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실은 하나님은 항상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음성을 듣기를 원하는 이상으로 우리에게 말씀하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는 선입감에서 벗어나서
어린 아이같이 순진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사모한다면
우리는 너무나 쉽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놀랄 것이다.
가. 성령님이 하시는 일
성령님은 직접적이고, 낭랑하게 들리고, 하늘로부터 천둥처럼 말씀하시기 보다는 우리의 마음에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다.
그분은 우리에게 말씀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길을 인도하신다.
그분은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셔서 우리를 위로하시고, 힘주시고,죄를 책망하시고, 또한 사랑해 주신다.
그분은 또한 우리가 기도하는 것을 도우신다.
마크 버클러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발견한 바에 의하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성령이 내 영에게 직접 말씀하시는, 영과 영의 교제를 말한다.
그분의 음성은 즉흥적인 생각, 아이디어, 말씀, 느낌 또는 환상으로 인지된다.
한편 사람의 생각은 분석적이고 인식적인 것이 되기 쉽다.
그것은 내가 생각해낸 것들이다.
그렇다고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모든 생각들이 성령이 내 영에게 말씀하시는 것이라는 주장은 아니다.
내가 강조하는 바는 영과 영의 대화는 자발성 (spontaneity)이 강하다는 말이다."
나. 하나님은 크리스마스 선물에도 관심을 가지신다.
사업가인 S씨에게 자신이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하나님이 역사하신 일이 있다.
그는 신자가 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마음에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내적 음성을 듣고 순종했다.
종업원 3명에게 어떤 크리스머스 선물을 줄까 하고 S씨는 몇 주 동안 생각하고 있었다.
올해는 별로 사업이 신통치 않았기 때문에 상여금을 지불할 여유가 없었지만
어떤 방법으로든 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싶었다.
그들은 신규 사업을 위해 열심히 헌신한 사람들이었다.
어느 날 가게를 떠나는 그에게, 그들에게 너 자신을 선물로 주라 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뭐라고요?" 라면서 S씨는 당황해 했다.
그 순간 S씨는 예수님이 제자들을 섬긴 것을 생각해 내고는 주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크리스머스 이브에 S씨는 평일보다 좀더 일찍 가게 문을 닫은 후 종업원 3명 모두를 의자에 앉게 했다.
S씨는 물로 그들의 발을 씻고 수건으로 닦아 주었다. 그가 종업원들의 발들을 씻을 때 그의 눈물이 대야에 뚝뚝 떨어졌다.
그의 얼굴을 닦고 있는 동안 그는 각자에게 일년 동안 가게를 위해 수고한 당신의 수고가 너무나 고맙다는 감사의 표시를 했다.
그는 하나님이 그들의 수고에 응답해 주시기를 기도했다.
종업원 각자는 사랑의 선물을 받은 뿌듯한 마음으로 귀가했다. 그날 저녁 흑인 종업원 한 명이 S씨에게 전화했다.
저는 오는 제가 경험한 것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새롭게 체험했습니다라고 말했다.
S씨는 하나님이 주시는 즉흥적인 생각에 순종한 결과 종업원들에게 보너스보다 더 좋은 선물을 줄 수 있었다.
다.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분변 하는가.
이때 쯤이면, 당신은 그러면 도대체 그것이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단 말인가?
라는 질문이 떠오를 것이다. 당신이 어떤 음성 을 들을 경우 항상 3 가지 가능성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이 성령을 통해 하시는 말씀일 수 있다.
그 말씀은 성경 말씀 과 합치되기 때문에 금방 하나님의 말씀임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사단의 음성일 수 있다.
그 음성은 사랑이나 겸손의 음성이 아니라 정죄하는 음성이기 쉽다. 원수는 간교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당신의 이성, 추론, 의지 또는 감정에 근거한 당신 자신의 음성일 수 있다.
어떤 음성인지를 분별하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
어떤 음성인지 분변하는 것이 어려우면 이렇게 기도하는 것이 좋다.
"주님, 저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인도되기를 원합니다.
만일 이것이 주님의 음성이라면 더욱 분명하게 들려주십시오.
제가 만일 어떤 행동을 취하기를 원하시면 더욱 강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만일 제가 가진 이 인상 (impression)이 주님이 주신 것이 아니라면 곧 사라지게 해 주시옵소서."
- 그 음성이 부드럽게 당신을 인도하는가?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는 법에 대해 많은 강의를 한 경험이 있는 나의 친구 (유명한 중보기도 사역자인)
엘리자베쓰 엘브스는 하나님의 음성을 분변하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당신이 성령의 음성을 듣는가를 알 수 있는 한 가지 테스트 방법은,
그 음성이 부드럽게 당신을 인도하는가 아니면 강압적이고 가혹하게 인도하는가 이다.
하나님의 음성은 부드럽게 인도하고 격려하고 소망을 주신다(시 18:35; 사 40:11;약 3:17 참조).
하나님은 인도하시지만 사단은 내몰아 친다(요 10:4).
하나님은 죄를 책망하시지만 사단은 정죄하여 죄의식을 가지게 한다(시 8:12).
하나님은 두려움을 자아내시지 않는다.
음성을 듣고 두려움이 생긴다면 그것은 원수가 속살거리는 것이다(딤후 1:7 참조). "
라. 어떻게 듣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까?
우리가 어떤 사람을 잘 알기를 원한다면 그 사람과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한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낼수록 그분을 더 잘 알게 된다.
그분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면 이런 일이 일어난다.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가지게 된다.
그분과 개인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되어 우리의 모든 문제에 대해 그분과 상의한다.
기록된 성경 말씀을 정기적으로 읽고 묵상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주로 기록된 말씀을 통해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우리는 여러 다른 음성 중에서 그분의 음성을 보다 잘 가려내고 분별할 수 있게 된다.
그 결과 우리는 삶의 모든 분야에서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단계로 성숙해 간다.
마.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다른 방법들.
하나님은 여러 가지 다른 방법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평소 같으면 불평할 것 같은 결정에 대해 내적으로 증거(internal witness) 하거나,
심령 깊숙이에서 평강이 넘치면서 확신이 오는 경우.
예를 들어, A씨는 직장을 결정했는데 다른 직장보다 봉급은 적지만 스트레스가 적었다.
그녀는 기도로 결정한 후에 마음에 평강이 임했다. 그녀는 이것이 잘된 결정이라는 사실을 그냥 알 수 있었다.
-환상, 꿈, 기적 또는 예언적인 음성과 같은 초자연적인 증거. 마음 문을 열고 들을 준비를 하라.
만일 어떤 사람이, 당신은 제3 세계에 가서 그 나라의 정치 지도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셨다고 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할 것인가?
그러나 실제로 이런 일이 내 친구에게 일어났는데 그녀는 그것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아들였다.
하나님의 이 말씀에 순종하여 그녀는 일년 사이에 그 나라를 두 번이나 방문하여
하나님이 열어 놓으신 길을 통해 그 나라의 정치 지도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환경이나 어떤 기회를 통해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 그림을 그리거나 비데오 테이프가 돌아가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말씀하시기도 한다.
당신은 사업을 위해, 당신 자신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닌,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생각이 떠오른 적이 있는가?
당신은 갑자기 어떤 사람의 이름이 생각속에 떠오른 적이 있는가?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이유는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신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하나님은 소위 말하는 세미한 음성(still small voice)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그러나 우리는 이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마음의 귀를 개발해야 한다.
누구나 간단한 질문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훈련을 할 수 있다.
먼저, 하나님 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라고 질문해보라.
조용히 당신 마음속에 느껴지는 인상을 기록하라.
여태까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한 사람들은 이런 방법으로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시작할 수 있다.
당신은,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통해 하나님이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시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우리 모두가 조금만 훈련하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의 인도를 받을 수 있다.
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지 않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때로 우리는 하나님의 속삭임에 순종하지 못하여 고통을 당하기도 한다. 사소한 결정도 마찬가지다.
아이오아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지 않은 결과 당한 징계로 인해 지금도 가끔 다리의 통증을 느끼고 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어느 날 교사인 나는 등교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서두르고 있었어.
동료 교사인 남편, 나의 딸 및 그의 두 친구가 이미 차 안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어.
나는 내 복장과 어울리는 하이 힐 구두를 신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하이 힐이 아니라 플랫(굽이 낮은 편편한 신발)을 신어라 는 음성이 들려왔어.
나는 '내 생각이겠지'라면서 그 음성을 무시하고 하이힐을 신었어.
뒷문으로 급히 나가다가 그만 왼쪽 신발의 굽이 문지방에 걸려서
나는 아차 하는 순간에 몇 계단 떨어진 인도로 굴러 떨어지고 말았어.
X 레이를 찍었더니 발목뼈가 으스러졌더군. 다음날 나는 큰 수술을 받고 두 달 동안 외출을 하지 못했어.
하나님은 나에게 하이힐을 신지 말라는 경고의 말씀을 주신 건데, 내 교만 때문에 그 음성을 무시하고 말았어.
이제 나는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내 생각일 것이라고 무시하지 않고, 더욱 귀담아 듣게 되었네.
기도
주님, 오늘날도 여전히 우리에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은 세미한 음성, 성경 말씀, 친구, 또는 우리 마음에 주신 생각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주님, 주님의 음성과 사단의 음성과 나의 음성을 분변 할 수 있는 능력을 허락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3. 관련 도서와 사역 소개
가. 관련 도서 소개(*표는 추천 도서)
<한글 및 번역본>
*신디 제이콥스,[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Cindy Jacobs, The Voice of God (Regal, 1995).
세계적인 중보기도사역자가 중보기도의 차원에서 예언 사역을 기록한 책.
린 페인, [듣는 기도](죠이 선교회)·Leanne Payne, Listening Prayer (Baker Books, 1994)·.
기도를 통한 하나님의 음성 듣기 연습과 방법에 대해 기록한 책.
* 릭 조이너, [빛과 어둠의 영적 전쟁] · Rick Joyner, The Final Quest (Whitaker House, 1996)·
교회의 현 상태와 미래를 예언적으로 조명한 책.
* 릭 조이너, [21세기를 위한 예언적 비전]· Rick Joyner, A Prophetic Vision for the 21 Century
*Rick Joyner, [부르심] The Call (Morning Star, 1999).
The Fianl Quest의 속편.
* Rick Joyner, [예언사역 ] The Prophetic Ministry (Morning Star, 1997).
모닝스타의 대표인 저자의 예언 사역 지침서.
*Joy Dawson,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 Forever Ruined for the Ordinary (Thomas Nelson, 2001).
YWAM의 중보기도 사역자가 음성의 종류, 듣는 방법 및 태도 등을 기술한 책.
* Bill Hamon, [영원한 교회] The Eternal Church (CI, 1981).
진정한 교회상을 예언적으로 기술한 책.
* 빌 해몬, [선지자와 개인 예언 I]· Bill Hamon, Prophets 시리즈 I ·
수십 년의 사역 체험과 성경을 근거로 예언사역의 필요성과 실제를 기술한 책.
* 피터 와그너 [21세기 교회 성장의 지각변동],C. Peter Wagner, Churchquake(Regal, 1999).
저명한 교회성장학자가 예언 사역과 사도직의 회복을 통한 신사도적 교회의 모습을 실례를 통해 기술한 책.
* 피터 와그너,[신사도적 교회가 몰려온다]·The New Apostolic Churches.
오늘날 신사도적 교회의 모습이 어떠한가를 구체적인 예를 들어 기술. *C. Peter Wagner, [사도와 선지자] Apostles & Prophets (Regal, 2000).
현 시대의 사도와 예언 사역자의 역할에 관해 기술한 책.
*잭 디어, [놀라운 하나님의 음성] Surprised by the Voice of God (Zondervan, 1996).
전 달라스 신학교의 구약한 교수인 저자의 체험과 신학적인 평가를 곁들인 책.
데이브 & 린다 올슨, [린다 올슨의 듣는 기도](서로사랑). 성경과 체험을 통한 음성듣기 지침서.
윌리스 헤플린 2세,[예언 사역 시대](나침반 출판사). 음성 듣기 지침서.
달라스 윌라드, [하나님의 음성], Dallas Willard, Hearing God (IVP, 1999).
뛰어난 영성 사역자가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변호한 책.
이상열, [예언의 새기름부으심](은혜출판사, 1999). 예언 사역에 관한 간략한 지침서.
조한혁, [당신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글로리아, 2000). 예언 사역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기록한 책.
피터 로드,[하나님의 음성 듣기]· Peter Lord, Hearing God. 하나님 음성 듣기를 변호한 책.
*그래엄 쿡, [이렇게 예언하라](은혜출판사) · Graham Cooke, Developing Your Prophetic Gifting
(Sovereign World/Renew, 1994). 예언 사역의 의의와 사역을 가장 체계적으로 잘 기술한 책.
*체 안,[성령의 불속으로]· Che Ahn, Into the Fire.
한인 1.5세가 세운 예언사역과 신사도적 교회의 대표적인 예를 간증적으로 기술한 책.
*구요한,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하나님의 음성듣기 지침서] (백합 미디어, 최근 출판됨).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이를 통한 하나님의 음성 듣기의 방법, 유익 및 듣기를 방해하는 것들을
성경적, 신학적, 경험적으로 기술한 책.
*마이크 비클, [예언 안에서 자라가기] Growing in the Prophetic (Creation House, 1996).
메트로 교회의 담임목사인 마이크 빅클이 기라성 같은 예언 사역자(폴 케인 등)와 함께
지역 교회에서 예언 사역하는 Know-how를 기록한 책. 전문 예언 사역자 용.
<영어: 매년 번역서가 출판되고 있음>
Lamar Boschman, The Prophetic Song (Revival Press, 1986).
찬양사역자인 저자가 예언 찬송에 대해 기술한 책.
John Bevere, Thus Saith the Lord (Creation House, 1999). 예언의 은사의 남용, 오용을 지적한 책.
Judith Couchman, His Gentle Voice (Multnomah, 1998).
평범한 신자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실제의 삶에 적용한 것을 체험적으로 기록한 책.
*Jack Deere, The Beginner's Guide to the Gift of Prophecy (Servant, 2001).
초보자를 위한 하나님의 음성 듣기 및 예언사역 안내서.
Ernest Gentile, Your Sons and Daughters Shall Prophecy (Chosen Books, 1999).
예언과 사역의 당위성을 광범위하게 변호한 책. * Kenneth E. Hagin, Seven Steps for Judging Prophecy (Faith Library, 1988).
예언을 분변하는 7가지 지침을 제시한 소책자.
*Wayne Grudem, The Gift of Prophecy (Crossway Books, 1988 & 2000).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의 교수가 개혁주의 입장에서 예언의 은사를 변호한 책.
오늘날 예언의 은사를 반대하는 신학자나 목회자들의 필독서.
*Mark & Patti Virkler, Dialogue with God (Bridge-Logos, 1986).
하나님의 음성 듣기 훈련을 위한 실질적인 지침서.
Fuchsia Pickett, Receiving Divine Revelation (Creation House, 1997).예언,계시에 대해 기술한 책.
Chuck D. Pierce, Receiving the Word of the Lord (Wagner Inst, 1999). 음성 듣기에 관한 소책자.
* Bill Hamon, [사도들, 선지자들] Apostles and Prophets and Church (CI, 1997).
CI 예언 사역학교의 설립자인 저자가 진정한 교회의 회복을 위해 사도직과 선지자직의 회복을 역설한 책.
*Bill Hamon, Prophets 시리즈 I, II, III. 수십 년의 사역체험과 성경을 근거로 예언 사역의 필요성과 실제를 기술한 책.
Jane Hamon, Dream and Visions (Regal, 2000). 빌 해몬의 며느리인 저자가 예언적 꿈과 환상에 대해 기록한 책.
*Larry Randolph, User Friendly Prophecy (Detiny Image, 1998).
저자의 개인적인 체험과 사역 체험을 평이하지만 짜임세 있게 기술한 책.
*C. Peter Wagner, Pastors & Prophets(Wagner Pub., 2000).
흔히 대립과 갈등 관계에 놓이기 쉬운 담임목사와 예언사역자 간의 역학과 역동성에 대해 기록한 책.
*David Pytches, Some Said It Thundered (Oliver Nelson, 1991).
현존하는 최고의 예언 사역자로 꼽히는 폴 케인과 메트로교회(마이크 빅클 담임)의 예언 사역 체험을 기록한 책.
John & Paula Sandford, The Elijah Task (Victory House, 1977).
내적치유 사역자이자 예언 사역자인 저자가 예언 사역을 변호한 책.
*Quin Sherrer, Listen, God is speaking to you (Servant, 1999).
평범한 신자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일상생활에 적용한 간증을 기록한 책.
Kjell Sjoberg, The Prophetic Church (New Wine Press, 1992). 지역교회의 예언 사역에 대해.
Michael Sullivant, Prophetic Etiquette (Metro Chriatian Fellowship, 1996).
마이크 빅클이 시무하는 메트로 교회의 부목사이자 예언사역 담당자인 저자가
예언 사역자의 태도와 예의에 대해 기술한 책.
나. 세미나 및 컨퍼런스
현재 미국 등지에서 예언 사역 세미나 및 컨퍼런스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대표적인 사역 단체는 다음과 같다.
-와그너 리더십 신학교(WLI; Wagner Leadership Institute).
전직 풀러신학교의 교회성장학 교수인 피터 와그너 박사가 수년 전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시에 세운 신학교에서 정규 과목으로 개설하고 있다. wagnerleadership.org
또한 그가 총재로 있는 글로벌 추수사역원(Global Harvest Ministries)에서도
정기적으로 예언 사역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globalharvest.org
-모닝 스타 사역원(Morning Star Fellowship).
The Final Quest(빛과 어둠의 영적 전쟁)의 저자인
릭 조이너의 사역원에서 예언 사역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rickjoyer.org
-크리스천 인터내셔날 (Christian International Ministries Network).
빌 해몬 감독의 사역원에서 정기적으로 단계 별 예언 사역 훈련을 실시한다. cimn.net
-신부의 친구 사역원(Friends of Bridegroom).
기라성 같은 예언 사역자들(폴 케인즈, 딕 밀즈 등)과 함께 오랫동안 목회한
마이크 빅클 목사와 폴 케인 등이 인도하는 예언 사역자 세미나. fotb.com
-엘렐 치유사역원(Ellel Ministries).
영국에 본부를 두고 캐나다에 지부를 둔 세계적인 치유사역원에서
치유사역의 일환으로 음성 듣기 훈련을 실시한다. ellelministri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