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롭다~~~
주님의섬세한사랑을 표현할단어가
이것밖에 떠오르지않음이안타깝다
놀라운치유집회는 어떤일이 있을까?
궁금함을안고~
천안아산행기차표를 예매하고
사모함으로 기다린나는 당일날
밤새내린눈으로덮힌 길바닥을보고
잘갈수있을까?
난감했다~~
다리가불편하고힘이없는나로서는
빙판길에
넘어지는날엔~
괴사된고관절골두가 부러지면
큰일이기때문이다
가뜩이나~ 날씨가좋은날에도
누군가의부축을받아야 할정도의아픈다리를가지고
초행길에다~아산에서 다시성환역까지
가는전철를갈아타야한다는부담감~
거기서또택시를타고교회까지 가야 한다는 상황이순간 마음에부담이되었다
성령님께 계속 여쭙는다~~
누군가와함께동행해도 될것인지에 대해서.....
우리교회에서 최목사님 모시고 3윌에
있을집회때까지~
그냥 기도하고 기다려야 할것인지....
하지만 ~놀라운치유집회가 사모되어
그냥 있을수가없었다
두주후에
오세아니아로 치유선교를떠나는최목사님
2월초에 오시는 일정을 알고있는나는
그때까지기다려야하는여유?가 없었다
그만큼나는갈급했다~~
결국혼자가야하는 모험?이 시작됐다
수요예배가있는날이라~
예배시간에 늦지않게 올수있을까?
일단 가보자
모든걸내려놓고~~
기차시간에늦지않도록 1시간10분을 여유있게
콜택시를불러타고~출발했다
여전히 하늘에선 굵은눈발이
휘몰아치고~ 그칠기세는없어보였다
20분이면넉넉히갈수있는거리를
굳이 한시간넘게 여유를둔이유는
힘없고아픈다리가지고 미끄러운
빙판길에걷는게 힘들어~
기차를 놓치면안된다는이유였다
그런데 ~
이런내마음과는 상관없는 상황이
전개되었다
도착역까지 가는길을절반쯤 갔는데
택시기사가~갑자기 기차역으로
들어가야 하는 입구노선을벗어나서
지방으로가는고속도로쪽으로방향을
바꾸어~ 눈길을달리는것이었다
순간~~~
하늘은 짙은 회색빛의 눈을 쏟아붓고
앞이캄캄해졌다
탑승때 기사님이 기차출발시간을
물으시더니~여유가있어 길을돌아가시나? 근데 이리가면 기차역을 가는방향이
안나올텐데~어디로가시지?
순간~기사님의뒤통수를 바라보며
옆모습을 훔쳐봤다
가끔 뉴스에나오는택시기사의사건들이
떠올라서~~ㅎ
생각을접은나는 ~조용히기사님께
물어보았다 (기차역가는길을 모르시냐고
기사님왈~
아니라고~~ 알고계신다고...
근데~순간 딴생각을 하고 계시다가
진입구로 들어가야 하는데 놓친거라고...
이런일이....
사단의방해인가??
그때 말씀이찿아오셨다
합력하여 선을이루시는 하나님~ 아멘
평안했고~더이상쏟아지는눈/쟂빛하늘은
내게아무염려가 없었다
갔던길을다시돌아 오는데 소모한시간은
30분정도가되버려 기사님은쩔쩔매며
수십년택시운전에 손님모시고
이런실수는처음이라고....
다행히 손님이 화를안내고~고맙다고
택시비를깍아주셨다
택시에서내린 나는다급해졌다
온통 눈으로 뒤덮힌길을보면서
빙판에 미끄러지지않고~걸어 갈자신이
없었다
역내 타일바닥은 더무서웠다
20여분이나 남은시간이
나에겐 아무 의미가 없었다
수많은사람들이눈길을헤치며
종종걸음 으로 자신들의갈길을
가고있는데~
난그자리에서 한발을 뛸수가 없었다
기차를탈수있을까?
공교롭게도~화장실이 더급했다
그순간 한장면이 내눈에들어왔다
기차역앞광장에서 제복을입고
부산하게 움직이며
쌓인눈을쓸고있는 역내직원들의모습
아저씨~~~~~
난그때 큰소리로 아저씨를 불렀다
소란스런 역광장에서~
내목소리에 반응해준 한분아저씨
다행히 그분은 눈을쓸다말고
나를쳐다보았다^^
그때~나는서있는채로 손을들고
저좀도와주세요
내게다가온그직원의모습은눈을치우느라
추워온통 얼굴이 붉게물들어있었다
뮐~~도와드릴까요?
멀쩡해보이는 나를의아하게쳐다보며묻는
직원에게 순간미안한 맘이들었지만
다리가불편해 걸을수가없다고~~
에스컬레이트까지만 가게도와주라고
부탁드렸다
상황을파악한직원은친철히 팔을내주어
그걸붙들고~에스컬레이트까지갔는데
갑자기 내입에서 뜻하지않은말이
나왔다~
혹 휠체어를 빌릴수 있을까요?
직원은기꺼이 그럴수있다고 친절히
안내를하면서 ~
도착역에도연락해서 휠체어를 대동
시키겠다고~
무전기로 연락을하며 안내를 해주었다
그런일이 처음이고~
그런상식이전혀없던 나로서는
굳이 도착해서까지휠체어를 탈 필요가
있을까?
너무 미안 한데....
하지만 거절할수없는배려에
승차할기차까지 데려다주는직원과
짧은대화속에~나의투병의간증을 했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소개했더니~
웃으시면서
정말 하나님이 도와주셨네요^^
할렐루아!!!!!!!
이미연락받은 승무원의도움으로
아산역에서 준비된 휠체어를탄
나는 정말 멀쩡해보이는~상태로
7분남은 성환역으로가는지하철을
타려고 천안역지하철 역을 향해
눈바람을 훼치며 달리고있었다~
그건내계획이아니었다
굳이 그리안해도 다음시간이 있을텐데
그리급하게 달려야할필요가있을까?
맹인들을위해 만들어논 울퉁불통
길바닥 고무판들이 급히 달리는 휠체어
에 걸려~장애물넘기를하는기분이었다
거기에 눈과바람은불어대고~
눈이깔려있는 역내도 안전지대는
아니었다
장애인 휠체어 경기를 하는것같은
급한 운전에 승차권을끊을시간조차
없어 직원카드로 무사통과~~
슈~~~웅
탑승지까지 도착 ~~~휴^^
저멀리 달려오는지하철(성환역에
휠체어 준비 해두겠습니다)
아무것도 내계획이아닌 상황에
그냥~네 고맙습니다
그말밖엔 아무 말을 할수없었다
정신없이~휠체어에 ~기차에 ~또 휠체어에~다시지하철에~성환역에내린나는또
준비된휠체어를 타고나와~즐비 하다는택시들이 눈길손님때문에 안와서 한참을기다려
다시 택시에 실려꿈이있는교회에
도착한나는
호호 웃음이 나왔다~^^~
2시간이넘게 남은집회시간
도대체 무슨이런일이.....
사람이 모든일을계획할지라도
그걸음을 인도하시는이는
여호와 임이라~~아멘
오늘주님이내게 베푸실 치유의
은혜가 기대된다
집회시간에 오신최목사님~
오셨어요?
눈길에 오셨군요?
다들 못오실거라 생각하시고
혹시나???
해서 나왔는데 다들오셨다고....
먼길마다않고~눈길 혹한에 주님
의치유손길을 바라고 온 환자들은
대부분 장시간치유를받아야 할
중증?환자들이었다
그날 나는 특별한 치유의손길을
경험했다
허리를넘어골반까지휘어지는솟구쳐
펴기를 하게됐다
할렐루야~주님감사합니다
양쪽골반이틀어져서 다리길이가
다른데
그걸교정해주셨다~
돌아오는길에도 여전히 주님의손길
은 치밀하셨다~
휠체어에~사람지팡이까지 대동
시키시고...
그때사 정신이 차러지고 깨달음
이왔다~^^~
눈길에 미끄러질걸 예방 하시느라
택시기사님 실수?하게 하셔서
휠체어를 쓰게하시고~
안전하게 도착지까지 보내셔서
치유해주시고~
긴시간 치유하고난몸이 고단한걸
아시고~생면부지의천사를붙이셔서
나를부축해서(가족이라도짜증날판)
2시간을기다리며눈길속에서택시를 잡아
주셔서 집으로안전하게 보내주신
하나님의 섬세하고 경이로운
그사랑을 감히 ~~
감사라는 단어밖에 쓸수없음이....
주님사랑 합니다^^
그리고감사 합니다
왜???
놀라운치유집회였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주님의 놀라운 사랑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경배 드립니다
첫댓글
정말 감사한 하루 입니다.
천군천사가
동행하여 안전하게
다녀오시도록해주신
좋으신
우리하나님아버지를
찬양 합니다.
목사님 치유와회복으로
건강 찾으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좋으신하나님의 사랑에
함께기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호와 이레 항상 우리곁에 계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목사님 온전한 건강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합니다.
감사 합니다~
주의사랑에 힘입어 온전한건강을
얻어~주님만 자랑하고
높이는 겸손한자이기를 소망
해봅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무혈괴사 30여년...김영희목사님의 그 모든 조건. 극한을 뛰어넘는 강인한 믿음. 기도. 열정을 주께서 기뻐하시고 더윽 은혜로 역사해주싷 것입니다.
귀한 소감글 감사드립니다
아멘~~
오직 전적인 주의은혜였습니다
김영희 목사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습니다. 우리 주님의 손길로 치유하시고 인도해 주시는 그 놀라운 은혜가 목사님을 통하여 널리 전해 지기를 기원합니다 .
아멘~
주예수그리스도안에 있음이
행복입니다~
주님만 홀로영광을받으시옵소서
주님의 섬세한사랑이 글속에 그대로전해집니다
촉촉해진 눈시울~~~
말로할수없는 그 아픔~ 오직 주님만 아시고
천사를 통해 그사랑 느끼게 하시고 치유해주시니 무한감사 영광입니다
치유받으심 축하드립니다.
목사님의 글은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실려있어요
목사님의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 되게 하는 큰 믿음이 있음에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립니다
Lilly집사님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확실히 택시 기사님을 실수를 통해서도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보여주시네요.
실수가 없으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