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꽃말 : 영원 불멸의 사랑. 호의에 기대한다
◈산수유 전설
옛날 옛날에 원적산 산마을에 어떤 계집아이가 다리가 불편한 아버지를 모시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아버지가 병에 걸려 다 죽어가게 되었고 딸은 약을 구하러 다녔습니다.
어느 날 산신령을 만나게 되고 산신령은 자기에 관한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절대로 말하지 말라고 하고는
‘묘약이니 이걸 네 아비에게 먹이거라’며 열매 몇 개를 주었습니다.
산신령이 준 열매를 아버지에게 먹이니 신기하게도 아버지의 병이 다 낳았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말하는 건 괜찮겠지 하고 이 아이는 사실을 모두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비가 입조심을 안 해서 그 소문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산신령을 찾아다니기 시작하며 온산을 망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산신령이 노하시여 두 부녀가 사는 집에 산사태를 나게 하여 가족이 다 죽어가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그때서야 놀래서 ‘내가 죽을테니 우리 딸은 살려주오’ 라고 해서 아버지만 죽고 딸은 살아났습니다.
그러나 딸은 또 열심히 아버지를 살려달라고 기도를 해서 아버지를 살려내고자 하던 중 이에 감동한 산신령이
꿈속에서 나타나 어디 어디에 있는 어떤 열매를 따다 먹이면 살나난다고 해서 그 열매를 따다 먹였더니
아버지가 정말 꿈같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 열매를 자세히 살펴보니 산수유나무 열매였다는 전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