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거리는 승부사.
그리고 그만의 허슬플레이.
브롬달 선수를 지켜보면 경기력과 득점력의 대단함보다 경기를 마치기 전까지의 집중력에 대단함을 느낍니다.
랭커에 올라서면 결정적인 한벙이 필요했던 10년전보다 요즘은 경기력은 비슷해져서 격국은 운영력과 집중력이죠.
힘들게 올라온 만큼 그만의 우승이 또 점쳐지긴 합니다만 맥스선수의 4강 경기력을 봐서는 알수는 없겠네요.
이번에는 맥스선수가 우승하길 희망합니다.
하단 게시글의 경우 코줌코리아에서 스크랩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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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자네티 vs 에디 멕스
두 선수의 대결은 조금 생소한 그림이다.
월드컵 무대에서는 유독 연이 없었던 두 선수가 지난 2012년 9월 수원 월드컵 준결승 무대에서 만난 후
무려 5년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만났기 때문이다.
월드컵 이외에 경기에서는 2014년 유러피언 클럽팀 챔피언십 준결승전이 마지막 대결이었다.
결과는 모두 자네티 선수가 승리를 가져갔다.
자네티 선수는 작년 호치민 월드컵 공동 3위 이후, 2016 포르토, 라볼르 월드컵에서도 공동 3위에 입상했고,
다시 준결승에 올랐다. 멕스 선수는 2016 룩소르 월드컵 우승 이후 처음 오른 준결승 무대다.
오랜만에 만난 두 선수는 초반 탐색전을 펼치며 팽팽한 스코어를 유지했다.
15이닝 21:17로 근소하게 앞서며 쉬는 시간을 맞이한 자네티 선수는 차근히 점수를 득점하며 20이닝 28:18,
10점차로 앞서갔다.
하지만 멕스 선수의 감각이 후반 완전히 돌아오며 10점 하이런이 터져나왔고 22이닝 31:31로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시작된 승부에서 25이닝 33:33, 28이닝 38:36, 30이닝 39:36, 접전 끝에 멕스 선수가 31이닝 나머지 4점을
성공하며 극적인 역전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멕스 선수는 1년만에 오른 결승전 무대에서 무랏 나시 초클루 vs 토브욘 블롬달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무랏 나시 초클루 vs 토브욘 블롬달
경기 중반까지 박빙이던 두 선수의 경기는 막판의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초반 앞서가던 초클루 선수를 상대로 블롬달 선수는 하이런 10점을 기록하며 치고나가는 듯 했지만
초클루 선수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따라 붙으며 경기는 팽팽하게 이어졌다.
엎치락 뒤치락하던 경기의 승부처는 14이닝부터였다.
14이닝 27:24에서 블롬달 선수는 4점을 더하며 다시 역전했고, 6이닝동안 공타없이 16점을 더하며 40점에 도달했다.
그동안 초클루 선수는 3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결과 19이닝 29:40
초클루 선수는 작년 라볼르 월드컵 우승 이후 결승 무대에 다시 오를 기회를 놓치며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에디 멕스 vs 토브욘 블롬달 선수가 2017 호치민 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게된다.
두 선수의 경기는 한국 시간 오후 6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