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도내는 효창동 재개발...아파트촌 변신 눈앞
▶ 효창5구역,6구역 주민 공람공고 마친상태
▶ 전체 4개 구역중 2곳 입주분양 완료
단독주택과 빌라(다세대·연립)가 빼곡히 들어서 있는 서울 용산구 효창동 일대 재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이 지역이 몇 년 안에 신흥 아파트촌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전체 4개 구역 중 2곳은 입주 및 분양을 마쳤고, 나머지 두 곳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중심부에 있는 효창동은 교통여건이 좋은 곳 중 하나.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이 가깝고 5·6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공덕역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다. 최근 다시 시동을 걸고 있는 용산역 및 용산공원 개발 등 용산 일대 개발 후광도 기대할 수 있는 입지이기도 하다.
효창5구역과 함께 효창동에서 마지막 남은 재개발 구역인 효창6구역도 조합이 지난 6월 사업시행인가안을 구청에 내고 최근 주민 공람공고를 마쳤다. 조합이 제출한 인가안에 따르면 이 구역은 지하
4층~지상 14층, 아파트 7개 동, 총 385가구가 건립된다.
효창6구역 조합 관계자는 “사업시행인가가 떨어지면 연내 조합원을 대상으로 분양신청을 받고, 내년
상반기 중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할 것”이라면서 “시공사가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시공사가
교체되면 관련 일정이 지연될 수 있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교통 입지와 용산 개발 등이 맞물리면서 이 지역의 시세는 상승 중이다.
효창3구역을 재개발한 ‘효창파크 푸르지오’는 2010년 준공됐는데, 전용면적 59.47㎡의 분양가가 기준층 기준 4억2810만원이으나 지난 3분기에는 2억원 넘게 오른 6억4000만~6억4500만원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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