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시인협회 시총서](2007)<시향만리>(창간호)출간식 시낭송 모습
ㅡ2007년 7월 31일, 연길 백산호텔
◆축사를 하는 김응준 연변시인협회장과 한국 서지월시인, 그리고 시낭송을 하는 한국 윤미전시인과
연변조선족 김선희시인과 연변대 강철영학생.
[길림신문]《시향만리》창간호 출간식 연길서
(2007년 08월 01일)
《시향만리》 우리 시 향기 만방에 풍긴다
기자: [김태국]
―연변시인협회 시총서 《시향만리》창간호 출간식 연길서
7월 31일, 연변인민출판사의 출판으로 된 연변시인협회의 첫 시총서 《시향만리》 창간호 출간식이 연길시 백산호텔에서 있었다. 지난해 발족한 연변시인협회에서 시총서 《시향만리》를 펼쳐내면서 시인협회의 첫 간행물이 탄생한것이다.
연변시인협회 부회장 석화시인의 사회하에 진행된 출간식은 줄곧 시적인 률동과 리듬으로 이어졌는데 김응준회장의 사업총화보고와 연변작가협회 허룡석주석, 한국 《6.15》민족문학인 남측협회 신세훈부회장, 한국대구시인학교 서지월교장, 연변조선족문화발전추진회 조성일회장의 현장축사에 이어 《길림신문사》 및 《장백산》잡지사 사장 겸 총편인 남영전시인과 전 《민족문학》 주필인 김철시인의 축사가 대독되였다.
이번 시총서 출간기념행사는 중국조선족시단의 첫 정기간물이라는것을 뛰여넘어 문학의 정수인 시의 창작에서 우리말 시의 발전에 더욱 장원한 의의가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심원하다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았다. 따라서 《시향만리》창간호는 50성상 넘는 긴 세월을 우리 운률을 다음어온 설인시백으로부터 방금 우리 가락을 흉내 내는 연변대학 병아리시인들에 이르기까지, 수도 북경의 창가에서 시상을 가다듬는 김철시인과 사철 땅과 동무하며 벼이삭, 조이삭을 거두어오는 김일량시인, 그리고 전설의 강 아무르강의 서정과 아득한 료동평야의 숨결이 한곳에 모였다는 점에서 더욱 그 의의가 크다는 평을 받았다.
《시향만리》는 매년 2기씩 발행되며 4기에 한번씩 평의를 진행, 1~2명의 시인을 선정하여 시문학상을 수상할것이라고 연변시인협회 김응준회장은 밝혔다.
지난 일년간의 사업총화를 하는 연변시인협회 김응준회장
축하의 말씀을 하는 한국대구시인학교 교장 서지월시인
시랑송을 하는 연변대학 종소리문학사 김련금 학생
출간축하로 시조가락을 뽑는 한국 시조창 10대명창 김재순
시를 랑송하는 연변인민방송국 김계월 아나운서
[연변일보]《시향만리》시총서 창간호 출간식 성황리에
(2007-8-2 21:49:25)
연변시인협회 시총서 《시향만리》 창간호 출간식이 7월 31일 연길에서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시향만리》 시총서 창간호에는 채영춘, 허룡석, 김철, 조성일, 남영전, 리삼월, 정희성 서지월 등 관련일군들과 원로시인, 작가들의 축사와 축시를 실은외 《뿌리 깊은 나무》, 《어느날의 속사》, 《열매로 가는 길》, 《전설의 여울목 아무르강에》, 《료동벌 그 끝없는 지평선에》, 《푸른 종소리 새 아침을 열다》, 《남쪽창가에 뜨는 별》 등 전문란을 설치하고 112명의 중국조선족과 한국시인들의 시를 실었으며 《시인탐방, 문학평론》 전문란에는 3편의 시인탐방과 문학평론을 실었다. 출간식 참석자들은 돈도 벌수 없고 벼슬도 할수 없는 외골길을 고집하면서 열심히 시를 쓰고 또 그 진지를 고수하려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문지를 내오는 등 모지름을 쓰는 시인들이 대견하다고 하면서 주옥같은 시편들이 줄줄이 쏟아져나오고 그 시들을 보듬어주는 《시향만리》의 향기가 문단에 그윽하기를 바랐다.
이날 행사에 시랑송이 있었고 《시향만리》 시총서 창간호출간에 경제적후원을 준 김철시인과 김영능시인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였으며 한국 시조창 지도강사 김재순씨의 시조창표현이 출간식에 이채를 더했다.
시인, 작가 그리고 예술인, 한국의 서지월 윤미전 강가애 신표균 정경진 김삼경 최별희 리은림 리민영 장준향 시인, 문인 등 100여명이 이날 출간식에 참석해 축하와 함께 시총서출간의 즐거움을 나누었다.
<김인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