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능선의 산자락이 둘러싸고,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휘감아도는 육지 속의 섬마을로서 행정구역상 의성포이나 이웃하고 있는 회룡마을과 함께 하나의 관광지군으로 묶여 있어 회룡포라고도 부릅니다. 의성포(義城浦·혹은 회룡포·回龍浦)는 안동 하회보다 더한 물돌이동입니다. 한반도에 물이 굽이져 나간 곳이 부지기수이지만 이곳처럼 한 삽만 뜨면 섬이 되어버릴 것같은 아슬아슬한 물돌이동은 다시 찾아보기 어렵답니다.마을 서편 비룡산 등성이의 회룡포 전망대에 올라가보면 회룡포가 한눈에 바라보인 답니다. 호떡처럼 둥그스름한 형상의 반도(半島)가 한눈에 쏙 들어오는 그 기묘한 느낌은...
두리반에 잘 밀어 편 것 같은 둥근 반도의 중앙부에 마을이 자리잡았고 그 주변으로는 반듯이 구획정리를 한 전답이 깔려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바깥으로는 희디흰 백사장과 푸른 내성천 물줄기가 길게 두 겹의 띠로 둘러쳐져 있죠. 내성천 줄기가 마을 주위를 350도 휘감아 돌아나가서 마을 주위에 고운 금모래밭이 펼쳐지며 산과 강이 태극 모양의 조화를 이룹니다. 맑은 강에는 쏘가리, 은어 등이 서식하고 강가의 모래밭을 따라 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1997년부터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한 공사가 진행되어 회룡포 주변 둑길에 왕벚나무를 심었고, 주변에 공원과 산책로를 내고 잔디를 심었다고 합니다.1997년 11월 봉수대를 복원 완료하였으며, 철쭉군락지를 조성하여 민속마을로 완성할 예정입니다.
마을 건너편 비룡산에는 통일신라 때 세운 장안사와 원산성 등이 있고, 주변에 용문사 대장전(보물 145) 외에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용문사와 선몽대, 개심사지 5층석탑, 초간정, 금당실 맛질마을,도정서원 예천온천, 감천면의 석송령(천연기념물 294) 등의 관광지가 있습니다.
용궁 향교 신상호 이거 예천에 있는거 아닌가요?근데 왜 의성? 그곳 지명이 의성이래도 앞에 의성이라 붙이면 의성군과 혼동되기 쉬운거같아요, 예천 회룡포라 하시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