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만들어 주시는 추어탕~
친정 엄마가 여름이 되면 더 자주 끓여 주시는 영양식이 있어요~ 바로 추어탕인데요~ ^^ 정말 손 많이 가는 요리지만 출가한 딸들, 사위들 먹이시려고 이렇게 정성껏 만들어 주시곤 한답니다. 결혼 7년차 주부지만 추어탕 만큼은 아직 못 끓이겠더라구요~ 미꾸라지 손질하는 부분에서 아직 용기가 부족해서 말이죠.. ^^
매번 옆에서 만드는 과정을 보아온 터라 나중에 저도 한번 도전해 보려고 레시피로 담아 볼께요~
- 이렇게 준비해 보세요. 미꾸라지, 나물류(배추,토란대,숙주), 청-홍고추, 참기름, 마늘, 고추가루, 대파, 산초가루, 간장
- 이렇게 만들어 보세요.
나물류는 깨끗히 손질해 삶아 준비 합니다.
이렇게 왕성하게 활동하는 싱싱한 미꾸라지로 준비했어요~ 먼저 소금을 뿌리고 문질러 씻어 주세요.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흐르는 물에 씻어둔 미꾸라지를 넣어 볶아 줍니다.
체에 볶아진 미꾸라지를 올리고 주걱으로 눌러 살만 걸려 줍니다.
여러번 반복하면 이렇게 미꾸라지 뼈만 제거 된답니다.
살 발린 물이랍니다. 여기에 각종 나물류를 넣어 이제 끓이기만 하면 된답니다. ^^
나물류에 고추가루 간장을 넣어 각각 밑간을 해 주세요.
배추, 토란대를 먼저 넣어 푹 익혀 줍니다. 적당히 끓어 오르면 파, 숙주, 마늘, 매운 청-홍고추를 함께 넣어 다시 한번 익혀 주세요.
간장, 소금으로 마지막 간을 하시면 완성된답니다. ^^
다진 고추와 마늘 산초가루를 취향껏 뿌려 드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지요~ ^^
이열치열이라고 이렇게 뜨거운 추어탕 한 그릇 뚝딱 비우고 땀 흠뻑 흘리고 나면 막바지 더위도 건강하게 날수 있을것 같은거 있죠? ^^
밥 대신 국수와 함께 먹어도 별미랍니다. ^^
정성 가득 친정엄마가 만들어 주신 여름 보양식.. 감사히 잘 먹었답니다. 언제쯤 저도 이렇게 맛있게 만들 수 있을지... ^^ 아직은 친정엄마가 만드러 주시는 추어탕이 제일 맛있답니다. ^^
추어탕의 효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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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꾸라지는 배를 덥히고 원기를 돋우며, 술을 빨리 깨게하고 스테미너를 보하여 발기불능에 효과가 있다. - 강장.강정식품 -
2) 우리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 칼슘과 비타민 A, D가 풍부하며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각종 무기질의 고단위 영양제이다.
3)「콘드라이친」이란 미끈미끈한 미꾸라지의 점액을 다량 함유하여 피부와 혈관, 내장에 생기를 주어 젊음을 유지시킨다.
4) 추어탕은 소화가 빨라 위장질환에 적합하며 나이든 사람, 병환으로 수술 전ㆍ후의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다.
5) 미꾸라지는 영양가면에서 ㆍ칼슘 900mg은 뱀장어의 9배, 인은 뱀장어의 3배, 철분 4.5mg은 시금치의 3배, 비타민은 0.8mg으로 뱀장어 2배로 ㆍ산모, 위장병, 빈혈, 류마치스 관절염 등 강장식품이다.
6) 추어탕은 성장하는 어린이에게 머리가 맑아지고, 집중력을 배가시켜주는 영양소로 균형성장을 위한 어린이와 수험생의 필수적인 영양식품이다.
♠ 미꾸라지(鰍魚)의 효능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미꾸리를 보중지설(補中止渫)이라고 한다. 즉, 진흙속에 살고 있으나 원기를 돋우는 약효가 있다는 것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일명「미꾸리」라고 하며 몸생김새가 둥글다하여 「둥글이」라고도 한다. *미꾸리는 세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장(腸)호흡」이고 두번째는 특이한「산란행위」이고 세번째는 「동면(冬眠)」이다. *미꾸리는 고수온 및 기압 등으로 인해 수중에 용존 산소량이 적어지게 되면 수면으로 올라와 입을 내밀어 공기를 먹고사는 민물고기이다. *옛날부터 미꾸리를 고도의 정력제라 하여 실제 영양가면에서 뱀장어 이상으로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갖췄다. 고도의 영양가는 위장병과 빈혈 및 강장식품으로서 결핵 치료제로 특히 산후 산모의 젖이 적을때는 잉어와 함께 그 효과가 대단히 크다한다. *류마치스 관절염이나 신경통에는 흉부에다 미꾸라지 껍질을 붙이는 민간요법도 널리 유행하여 쓰이고 있다.
출처: 본초강목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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