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담뜰한식뷔페’는 전국 체인이다.
그런데 닭요리 본점이 거의 대구에 있듯이
다담뜰한식뷔페 본점도 대구이다.
만촌동에 있다.
우연찮게 방문한 곳이 본점이었다.
주차장이 제법 넓지만 워낙 사람이 많이 오는지라
주차 관리인 두 분이 애를 먹는다.
“혼자 들어가도 밥 먹을 수 있나요?”
주차 관리하는 아저씨가 한참이나 나를 보더니 한번 들어가 보란다.
엄청나게 번호표 받고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다.
다행히 2인용 작은 테이블하나가 빨리 비어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1만1천원이면 배가 터지도록 먹고 나온다.
예식장 뷔페보다 난 이런 곳이 좋다.
가끔 영대네거리에 있는 ‘한진기사식당’을 찾는 이유도
이런 맛을 즐기기 위해서다.
원래 기사식당엔 밥맛이 좋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식대가 저렴해서 그런지 조금 부실한 느낌이 없지는 않았다.
그래서 기사식당은 기사님들께서 편안하게 애용하시라 하고
일반인들은 다담뜰 같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
모든 음식을 다 맛보고 나와야 예의인데
기다리는 분들 눈치가 너무 사납게 보여 두 접시만 먹고 나왔다.
첫댓글 밥 많이 먹는 제게 딱이네요.
침 발라 두겠습니다.
한 번 갑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