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게장과 꽃게무침을 9900원에 무한리필~ 사장님 남는게 있으신가요?? [부천맛집/봉순게장]
꽃게무침과 간장게장을 무척 좋아하니 염치불구하고 게만 보면 덤빕니다.
제대로 딱 걸리는 맛집에선 거금을 내고 씁쓸해 하던 적도 있었지요~~
살짝 겁을내고 게요리를 쬐금 멀리하고 지냈답니다.
모처럼 휴일에 옆지기와 얼굴 마주하고 차한잔 하다가
간장게장과 꽃게무침을 9900원에 무한리필 하는 곳이 있다고 나가자고 하네요~`
찻잔 놓고 벌떡 일어나 앞장 섰습니다.
왜~
먹어도 먹어도 게장이라면 이성이 마비가 되는지~?? 의문입니다.
내비아가씨가 잘도 안내하여 일찌감치 도착하였네요~~
11시 30분부터 영업시작이라고 하니 참조 해야 겠어요.
그런데
약 1시간 정도는 기다릴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고
시간을 잘 계산하여야 합니다.
근처에만 도착하면 금방 눈에 띌 수 있도록 봉순게장 큼지막하게 잘도 보입니다.
결코 소홀하지 않는 재료들을 볼 수 있네요~`
상차림은 단촐합니다.
간장게장과 꽃게무침, 김치, 숙주나물 무침, 생김, 톡톡터지는 식감을 가진 날치알 까지
게위주의 식단으로 맛있게 구성되어 있네요~~
게무침과 간장게장이 각 각의 접시에 담겨 나옵니다.
접시가 바닥이 보일때쯤 리필을 해 줍니다.
게가 좀 작으면 어때요~~?
실컷먹고 질려서 돌아갈 때 까지 무한리필인데요~~
삼삼한 간장게장을 하나 집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먹습니다.
게딱지에 밥을 넣고 비벼 날치알을 넣어 먹기도 하고,
그대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ㅎㅎ 약간의 참기름이 있다면 금상첨화일 듯 하네요~~
게딱지에 비빈 밥을 김에 싸서 먹으니 그 또한 별미입니다~~
양념게무침을 간장게장처럼 여러가지 방법으로 먹습니다.
그냥 무침그대로 먹어도 좋고,
밥과 게살을 넣어 버무린다음
날치알을 얹은 김에 올려서 맛있게 먹습니다.
외식문화의 발달로 간편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집니다.
"어떻게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을까"를 고민했던 시간들보다
"어디서 맛있게 먹을까"가 더 즐거우니
입맛이 변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봉순게장(구 : 토담두부 )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역곡로 2
032) 682- 0029
첫댓글 맛있겠다 꼬~~~올깍!
ㅎㅎ 언제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에요~~
언니..오세요~~같이가자..ㅎㅎ
게장 나도 좋아하는데
한번 가봐야겠네요.
우와 9,000원에 무한리필 가고 싶네요^^
저..여기 가봐야지...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