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바람 쐴겸 산책 겸 해서 전북 순창에 있는 강천산 군립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고생좀 했네요...ㅎㅎ
강천산은 전북 순창에 있는데요.
군립 공원임에도 관리를 엄청 잘 해놓으셨습니다.
주차공간도 넓구요. 산책로를 다 둘러보진 못했지만 참 걷기 편한 길이었습니다.
별도의 등산로도 있구요. 운동 좋아하시면 중간중간 등산로가 있는 곳으로
오르시면 될겁니다. 저희는 체력이 좀 안좋은 관계로...^^
휴일이라 그런지 주차장이 장난 아니네요.
저희가 도착했을때가 오후 두시 조금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맨 아래 주차장에 겨우 주차 했습니다.
휴일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엄청 오셨더군요.
가족 단위로 많이들 오셨답니다.
참, 강천산은 맨발 산책도 가능합니다.
바닥이 평평하고 발에 전혀 무리가 없어서 제법 많은 사람들이 맨발로 다니시더라구요.
저희는 중간에 조금 하다가 발바닥이 아파서 ....^^
잔잔한 돌맹이들이 발바닥을 괴롭히는데 그래도 하고나니 발이 많이 가볍더라구요.
역시 맨발이 좋긴 좋은가봅니다.
도착하자마자 허기진 배를 두둑히 채우고 산책 시작~~!!
입장료가 있습니다.
성인 기준 3천원~~!!
가보시면 전혀 아깝지 않으실겁니다.
저희는 다음에 또 갈겁니다...ㅎㅎ
아참, 11월까지는 야간 개장도 한답니다.
가다가 중간 중간 조명설비같은게 보이던데 여유가 있었다면 야경도 멋질거 같았습니다.
최종 입장 허용시간이 저녁 9시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맞나 모르겠습니다.
말이 길어지네요
사진으로 감상 하십시오~~^^
길을 따라 계속 개울이 흐릅니다.
물이 어찌나 맑던지....!
물이끼도 거의 없구요. 바닥이 훤하게 보이는데
진짜 깨끗합니다.
아래 사진은 입구 들어가서 얼마 가지 않아 나오는 폭포입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폭포가 이렇게 가까이 있다니....^^
맨발 산책로 보이시죠?
발씻는 곳도 따로 있습니다.
개울가에 자리 펴고 소풍온 가족들을 심심찮게 보게 되네요.
참 부러웠습니다.
이런 곳이 좀 가까이 있었다면....^^
하루를 이런 곳에서 산림욕하며 보낸다면
진짜 건강해지는 기분이겠죠?
오후 햇살이 나무사이로 파고드는 풍경인데요..
실제로 보면 진짜 이쁜데
카메라에 그모습이 반도 안담기는것 같네요.
강천산에 있는 강천사...맞나 몰겠네요...ㅎㅎ
절이 희안하게 건물을 일자로 배치해놨습니다.
왠지 좀 허전한 느낌?
앞쪽에선 아이스크림을 파는데 무조건 1개당 천원입니다.
월드콘도 천원입니다. 월드콘 추천~~!!
아...저 구름다리를 못가봤네요.
저희 집사람이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절대로 안간답니다.
강천사를 지나 조금만 더 올라가면 또다른 폭포가 나옵니다.
구장군 폭포라던가?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진짜 심산유골에 들어온느낌이죠?
전체적으로 참 좋네요.
계속 감탄만 하면서 걸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꼭 필요한 화장실이 몇개 있었습니다.
산에서 갑작스럽게 신호가 오면 진짜 큰일나죠.
강천산엔 중간 중간 화장실도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래 꽃은 구절초인가요.?
식물 이름은 진짜 몰라서요.
꼭 들국화같기도 하고, 등산하며 본 구절초같기도 하고....^^
주차장을 지나면 나오는 식당가들~~!!
관광지 느낌이 확~ 들죠?
대형차량 주차장은 텅~비었네요.
쉬엄쉬엄 걷다보니 저녁이 되어 갑니다.
다음엔 좀 더 일찍 와서 자세히 둘러보고싶네요.
운동 강도는 마음대로 조절 가능한 산입니다.
조금 들어갔을뿐인데 첩첩산중의 느낌이....! 완전 딴세상같습니다.
혹시 시간 되시는 분들은 한번쯤은 다녀오셔도 좋을 곳입니다.
그럼 이만~~^^
첫댓글 고추장은 안사오셨어요?ㅎ. 강천산은 저 구름다리가 다라고 봐야 되는데 못 가셨네요.
아네...구름다리는 절대로 안간다고...혼자 가라 해서 그냥 저도 안갔습니다...ㅎㅎ
다음번에 한번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