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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산행기·종점 : 경남 창원시 내서읍 신감리 광려사 주차장 02. 산행날씨 : 흐림 03. 산행일자 : 2017년 7월 14일(금요일) 04. 산행지도 05. 산행코스 : 광려사 일주문 앞 우측--->몇백미터 진행후 산속 진입--->상투봉 삼거리(주능선)에서 좌측방향--->삿갓봉--->광려산--->대산--->임도 및 정자에서 좌측--->일주문 앞 공터 06. 산행거리 및 시간 : 9k, 4시간 30분(중식포함) 07. 찾아가기 : 남해고속도로 동마산IC--->내서IC--->통영방향 국도 5호--->신감리 이정표보고 우측--->광려사 앞 08. 산행소감 : 주말 비소식에다 모임이 있어 금요일 산행을 합니다. 장마가 완전히 사라진 것도 아니여서 멀리 가지도 못하고 꼭 10년전 가보았지만 사진으로 남은 것도 없어 다시 추억을 더덤어 보려고 광려산을 오릅니다. 그 땐 K와 같이 올랐는데 기억나는 건 그렇게 많은 엘러지군락입니다. 오늘 광려사 입구에 도착하니 한줄기 비가 내려 의아해하면서 우산을 배낭에 집어넣고 출발합니다. 초입부터 능선삼거리가 오늘 가장 힘든 구간인데 고온다습한 날씨에 바람도 어디 외출갔는지 없었습니다. 게다가 위장까지 니글니글해 능선에서 상투봉을 갔다오려다 괜한 욕심이라 싶어 포기하고 삿갓봉으로 갑니다. 10년전 삿갓봉은 내 기억속엔 없지만 여기서부터 희미하나마 햇빛이 보이고 여항산에서 불어오는 미풍이 부니 위장상태도 좋아져 기분이 고조되었습니다. 여기 삿갓봉에서 광려산까지는 마치 안부처럼 느껴져 크게 힘든줄 몰랐습니다. 광려산 정상은 대야산 정상처럼 아무거리낌없는 탁트인 공간은 아니나 억지로 주위를 살피면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작은 바위에 올라서니 상투봉, 무학산이 거대하게 뻗어있고 서북쪽으로는 여항산 줄기가 구름에 가려 보일듯 말듯하였습니다. 물론 앞으로 가야할 대산도 나그네의 발길을 안내합니다. 대산 못미쳐 그늘진 곳에 거대한 한그루 개복숭아 나무가 남긴 알맹이를 줍는 기쁨도 잠시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된비알을 오르는 힘겨움이 컸습니다. 이를 해소해주기 위해서인지 우측 소나무 숲속엔 반석이 호산광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쉬는 김에 식사도 하였습니다. 대산 나무계단에 오르니 10년전 같이 올랐던 K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K는 등산은 끊었지만 안부겸 휴가갈 일에 들떠 있습니다. 우측이 상투봉이구요 저기 일주문 앞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하산은 좌측 임도로 내려올 겁니다 10년전 이 다리 위에 차를 세워둔 기억이 납니다 본 능선에 오르자 오래된 이정표가 제구실을 못한 채 서있습니다 상투봉갔다오려다 여름철 무리하다간... 광려산 능선들이 보입니다 우측 뽀족한 산이 대산이군요. 좌측은 무학산이고 여기가 옛날 엘러지 군락지인데요 삿갓봉 전망대 우측은 여항산 앞산인 봉화산이고요 멀리 무학산 광려산 가야할 길 가운데 상투봉, 우측 무학산 패랭이꽃 기린초도 아니고 우측 멀리 여항산이 보입니다. 앞의 산은 봉화산 시야가 좋으면 저도와 바다도 보일텐데 삿갓봉 아래 지방도 70호를 타고 우측으로 가면 함안이 나오겠지요 신감 버스정류장에서 상투봉으로 올라와도 됩니다. 무리한 코스는 아닐듯 비비추 상투봉 범의 꼬리인가요 대산입구입니다 삿갓봉과 상투봉(우측) 대산 직전 우측 반석에서 휴식겸 식사합니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봅니다 꿩의 다리인가요 정상석 뒤로 하산길이 기다립니다 무학산 대산의 소나무 저 먼 길을 오다니 자기연민에 빠집니다. 실은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저기 어디 쌀재가 있을텐데 오늘 상투봉이 제일 눈에 거슬립니다 하산길에 만난 임도와 정자. 저 길로 가면 광려사가 나옵니다.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았을 경우에는 임도 우측으로 오늘 마지막 등산종점 광려사 입구에서 대산 방향을 바라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