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2년 10월 3일 개천절날 오후 함께한이; 황제, 혜국, 혜국사모님, 잰투펭귄, 매지구름, 그리고 나
12시 진료 종료의 시간이 다가오고 잰투팽귄님이 나타나시고 황제님이 오셨다 추석명절에 이어지는 연휴라 뭔가를 대접은 해야겠기에 혜국님께 지혜의 숲 영업하는지 묻는다 진주 남강 유등축제에 가신단다 점심은 날라가고 계획에 없는 진주로 가기로 변경... 매지구름 공휴일이라 수업 없다고 컴에 놀다 잡혀오고 행선지도 모르는 3명이 갑자기 승차하게 됐다
출발이다 고령쌍림을 경유하여 합천 황강둔치에서 함벽루를 바라보면서 급조한 삼겹살파티~~~ 계란 넣은 라면으로 화려한 점심을 한다
진주 시청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로 진주성 촉석루로 가는데 님강에 부교가 놓여져 도강을 한다 임진왜란때 김시민장군이 부족한 군사로 적을 막아낸 진주성 풍등 유등으로 적의 침범에 적을 교란했던 전술에서 유래한 유둥축제 온 강을 유등으로 가득 채웠다
3000명에게 비빕밤을 제공하는 행사며 박물관 관람등 다양한 재미거리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야시장에서의 형편없는 음식에도 다 용서가 되는 흥겨운 행사 즐거웠고 보람이 있었다 돌아오는 길은 넘치는 인파에 셔틀은 포기하고 시청까지 걸어서 왔다
계획에 없이 즉흥적으로 만들어진 특이한 일정에 오히려 만족도가 높은 하루 였다 행사에는 언제나 축포가 하늘을 휘황찰란하게 수놓았고 도심 마차운행이 색다른 정겨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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