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말씀은 내 인생의 등이요 빛입니다
(시편 119:105~112)
* 본문요약
주님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입니다. 여호와여 내 입술로 드리는 감사와 찬양의 제물을 받아주시고, 주님의 공의의 말씀을 내게 가르쳐 주옵소서. 나의 고난이 너무도 극심하여 삶과 죽음의 사이가 한 발자국밖에 안될 정도로 큰 위기에 처해 있으나 나는 주님의 법도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내가 주님의 말씀을 나의 영원한 기업으로 삼았으며, 내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지키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나이다.
찬 양 : 344장 (새 545)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341장 (새 312)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 본문해설
1. 제 14 연 : 인생의 길에서 등이요 빛인 말씀(105~112절)
105)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불이요, 내 길의 빛입니다.
106) 주님의 의로운 규례들을 지키려고 나는 맹세하고 또 굳게 다짐합니다.
107) 나의 고난이 너무나도 극심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말씀하신 대로 나를 소성케 하소서.
108)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 입술로 드리는 감사와 찬양의 제물을 받아 주시고,
주님의 공의의 (말씀을) 내게 가르쳐 주옵소서.
109) 나의 생명이 항상 위기에 처해 있지만,
나는 주의 법도에서 떠나지 않았나이다.
110) 악인들이 나를 해하려고 내 앞에 올무를 놓았사오나
나는 주님의 법도에서 떠나지 않았나이다.
111) 주의 증거(말씀)를 나의 영원한 기업으로 삼았사오니,
이는 (그 증거가) 내 마음의 기쁨이 됨이니이다.
112) 내가 주님의 율례들을 끝까지 행하려고 내 마음을 기울였나이다.
(내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지키기로 결심하였나이다.)
- 낙헌제(18절) :
자원하여 드리는 제물. 자원하여 드리는 화목제.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풍성하게 드리는 제물.
본래 자원하여 드리는 화목제인 낙헌제는 하나님께 드리고 남은 고기를 다른 사람과 나누어 먹습니다(레 7:16). 하지만 여기에서는 하나님께 자발적으로 올려 드리는 감사와 찬양을 의미합니다.
- 나의 생명은 위경에 있사오나(109절) :
자신이 죽음과 한 발자국의 거리밖에 떨어져 있지 않을 만큼 위험한 상태에 있다는 것.
* 묵상 point
1. 말씀은 내 발의 등불이요, 내 길의 빛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발 앞을 비추는 등불이요 인생의 길에서 나의 갈 길을 비추는 빛입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하나님과 우리들 자신들에 대해서 우리에게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우리를 파멸로 이끄는 것인지, 무엇이 우리를 복된 곳으로 인도하는 것인지를 알려줍니다.
마치 어두운 동굴 속을 지날 때 내 발 앞을 비추는 등불처럼 말씀은 내 앞에 있는 위험한 것을 알려서 그것을 피하게 해 줍니다. 마치 밝은 태양빛으로 세상을 밝히 보고 내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하는지를 아는 것처럼 말씀은 우리가 인생의 길에서 가야 할 길을 알려줍니다. 그러므로 말씀은 성소 안의 등이나 광야에서의 불기둥과 같습니다.
● 적용 : 그러므로 우리가 인생의 마지막 날까지 말씀을 결코 우리 손에서 놓지 말아야 합니다.
2. 그러므로 고난이나 혼란의 때일수록 더욱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시인의 고난이 막심합니다.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이 날마다 계속됩니다. 시인은 자신의 생명이 죽음과 한 발자국 거리밖에 떨어져 있지 않을 만큼 매우 위험한 상태에 있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신앙을 잃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끝까지 말씀을 붙잡고 있었기 때문에 강력한 삶의 충격에도 견딜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고통이나 혼란이 극심할수록 더욱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우리는 곧 주께서 다시 오시기 전에 일어나리라 말씀하신 엄청난 혼란의 때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 혼란은 지금까지 이 땅에서 있었던 그 어떤 혼란보다도 극심한 혼란이 될 것입니다. 그 혼란의 때를 이기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119편의 시인처럼 말씀을 우리의 손에서 결단코 놓지 않는 것입니다. 시인이 자신을 견책하여 말씀을 향한 열정을 잃지 않도록 힘쓴 것처럼, 우리도 서로 격려하고 도우면서 말씀을 붙잡고 살기에 힘써야 합니다.
● 적용 : 말씀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날까지 믿음을 지키기를 원하신다면 결단코 말씀을 놓지 마십시오.
* 기도제목
1. 늘 말씀을 가까이 하여 인생의 길을 바르게 살게 하옵소서.
2. 혼란의 때일수록 더욱 더 말씀을 붙잡게 하옵소서.
3. 끝까지 믿음을 지켜 주님을 기쁨으로 만나게 하옵소서.
출처: 가애교회 글쓴이: 송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