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아마 프랏싱
Tie Lila massage(jemestatoo)
치앙만 사원
big-C extra
niji Cafe
central plaza
계획했던 아카아마 프라싱점에 왔다.
라떼를 시켜서 2층 구석으로 착석. 그러고보니 이곳에서는 커피샷을 못찍었다.
맛은 싼티탐점만 못했다. 2,280원
치앙마이 여행을 통해서 10곳의 카페에서 커피를 맛보았다.
한국에서는 항상 톨드어스토리만 가기 때문에 다른 곳의 커피를 맛볼 일이 거의 없었고, 기회가 생겨서 다른 카페에 가더라도
그곳의 커피보다는 맛이 없는 경우가 99%였으니까...
한 가지 깨달은 건 나도 커피 맛을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고 18년동안 먹어온 세월의 깊이가 생겼다는 것이다.
그것이 커피 생활을 방해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을 해왔지만 "구분하되 거부하지 않음"이라는 생각이 좋은 것이다.
출국 전 마사지, Tie Lila massage
"아이러브 치앙마이" 카페에서 호평이어서 라인으로 예약하고 왔다. 11,400원
"giving tree"와 다른 느낌의 타이마사지였다.
마지막에 승모근을 팔의 척골로 계속 쓸어내리며 누르는 동작이 제법 아팠는데 "이 참에 승모근을 확실히 풀어줄 수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참았다. 하지만 아직도 근육을 수직으로 눌러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근육의 긴장을 풀어준다는 타이마사지 방법에 대해 의문이 생긴다. 마사지를 받은지 5일이 지난 지금도 통증이 있다.
어느 사원 앞 멋진 코끼리
중학교 오토바이 주차장
숙소로 돌아가는 데 치앙만 사원이 있었다.
이게까지 본 사원 중에 분위기가 제일 좋았다. 사원으로서의 분위기가 아니고 공원으로서의 분위기.
사이좋아 보이는 서양인 노부부...
지인들 선물을 사기 위해 센트럴페스티벌로 가려다가 그 옆의 big C extra로 갔다.
이것저것 산 후에 점심을 먹었다. 메뉴는 우리 말로 번역하면 돼지국으로 나오는데 맑은 선지국이었다.
주문하려고 하니 가격은 50바트였고 빅씨의 푸드코너는 현금만 받았다.
다행히도 현금이 딱 50바트가 있었다. 돼지국 1900원
자극적이지 않고 조미료 맛이 나면서 먹을만 했다. 하지만 밥이 없었다. 난 밥을 넣어서 주는 줄 알았다.
쇼핑을 마치고 볼트택시를 타고 Cafe Niji로 갔다.
택시는 나를 주차장에 내려줬다. 태국이 택시들은 건물 근처에서 내려주는 일이 거의 없었다.
대부분의 택시들이 건물 바로 앞 또는 주차장까지 모셔다주었다. 한국에서도 원하면 그렇게 해주긴 하겠지만...
Niji에는 큰 건물과 작은 건물이 있는데 큰 건물에서는 음식을 파는 듯 했고, 커피는 작은 건물에서 팔았다.
커피 주문하는 작은 건물 앞 타일바닥에는 고양이들이 널려 있었다.
더워서 그런지 다들 축축 늘어져있다.
컨테이너 절반 크기의 주방 및 주문대, 의자도 2~3개 있었고, 에어컨이 작동되고 있었다.
여기에 앉아서 2시간 정도 있었다. 사람도 없어 한적하고 캠핑장 같아서 너무 좋았는데 더워서 더 이상 있을 수가 없었다.
아메리카노 한잔(2,470원)과 조각케익 한개(2,850원)를 먹었다.
Cafe Niji에서 맥심택시를 타고 공항 근처의 센트럴플라자로 왔다.
짐을 맡기는 곳이 있다는 말을 들어서 여기 저기 찾아보았더니 출입구 옆에 있어서 1,900원을 주고 맡겼다. 5시간.
한벌에 만원짜리 티셔츠, 재질이 두툼하고 좋길래 예원, 동원이에게 사줄까? 했더니
예원이는 "그걸 왜 사 ㅋㅎㅋㅎㅋㅎㅋㅎ", 동원이는 "이건 좀"이라고 보냈다.
마야몰 푸드코트에서 먹은 저녁식사. 밥위에 돼지고기 올리고 돈까스소스 뿌림, 계란 반숙, 오이 2조각, 3,029원
공항으로 가려고 나오다가 토모코라는 곳에서 아기 손바닥만한 동그란 떡과 비슷한 것을 6개 샀다. 7,98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