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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 : 9일,12일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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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내용 : 9일은 한글날이라 스터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코틴이의 목욕을 시키는 날이어서 그루밍실로 이동 후 코틴를 씻겼습니다. 항문낭을 짜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어 이번에 짜보았습니다. 소형견의 항문낭 짜는 것과 대형견의 항문낭 짜는 것은 많이 달랐습니다. 대형견이다보니 세게 짜야 나오는건 알았는데 얼만큼의 세기로 짜야하는지 모르겠고 혹시나 아플까봐 걱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수님께서 짰을 때 많이 안나오는 걸로 보아 잘짠것같았습니다. 그리고 코틴이의 양치도 시켜줬습니다. 잇몸이 다치지 않게 살살 닦여주었습니다.
샴푸와린스를 하고 꼼꼼하고 깨끗하게 헹구어 준 후 타월로 물기를 제거하고 드라이룸으로 들어가게 했습니다. 사수님께서 귀청소와 드라이룸안에서 코틴이 몸을 닦아주며 말리는것을 나눠서 하라고 해주셔서 저는 귀청소를 했습니다. 거의 다 말랐을 때 쯤 테이블 위에 올라가 드라이기로 빗질을 해주며 마무리 했습니다.
강의실로 이동하여 코틴이의 발톱을 깎았는데 앞발은 사수님께서 깎이시고 뒷발은 부사수에게 기회를 주셨습니다. 한쪽 발을 다른부사수가 먼저하시고 나머지를 제가 했는데 피를 낼까 무서워 잘 자르지 못했습니다.
12일은 사수님께서 짧게 복종하시고 강의실로 이동하여 복종대회와 초크체인,어질리티와 복종대회에서의 감점요인과실격사항 등등 설명해주셨습니다.
일단 복종대회는 CD, FD,BH 이렇게 있다고 배웠습니다. 그 중 CD1도식을 칠판에 그려 설명해주셨습니다.
초크체인 매는 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홀치기와 짝치기라고 합니다. 홀치기는 고리하나를 걸어 당길수록 조여질 수 있도록 해서 사용합니다. 짝치기는 고리를 두개를 걸어 조여지지 않게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어질리티와 복종에서 감점요인과 실격사항들을 배웠습니다. 사수님께서 협회나 연맹 사이트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찾아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운동장으로 나와 프리스비를 했습니다. 다른 부사수가 먼저 했는데 코틴이가 원반을 물고 마구 뛰어다녀서 힘이 빠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쉬게 해주고 강의실에서 어떤 부분을 보완하면 좋을지 찍어둔 영상을 보며 서로 상의를 했습니다. 일단 탈주하는거에 대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해봤습니다. 원반을 두개로 하거나 ,간식 사용, 가까워질때 칭찬 많이 해주는 것, 리드줄 한 상태에서 가져오게 하는 것 등등 많이 나왔지만 여기서 제일 중요한건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보며 코틴이에게 제일 잘맞는 방법을 찾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남은 시간동안 트릭을 했는데 흔히들 하는 안녕하세요라는 트릭을 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명령어는 더 빛나는 걸로 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간식 떨구는 척하며 아래로 고개가 내려감과 동시에 클리커를 누르고 보상해주는 것을 반복하다보니 횟수가 늘고 고개가 내려가는 깊이도 달라지는게 보였습니다. 너무 신기했고 잘되는거 보니 무척 재밌었습니다. 금방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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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방향 : 훈련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개의 관리,케어이기 때문에 발톱깎는거,칫솔질 등등을 먼저 익숙하게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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