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은 몸으로 일체 중생에게 보시하여 그로 하여금 선근을 성취하고 선근을 생각하게 합니다.
보살마하살이 스스로 원하기를 그 몸이 등불이 되어 일체 중생에게 널리 비추어지이다.
여러 가지 오락 기구가 되어 일체 중생을 두루 포섭하여지이다.
묘한 법장(法藏)이 되어 일체 중생을 두루 받아들여지이다.
찬란한 광명이 되어 일체 중생을 두루 깨우쳐지이다.
세상의 빛이 되어 중생들이 항상 보아지이다.
선근의 인연이 되어 중생들이 항상 만나게 하여지이다.
선지식이 되어 중생들이 모두 가르침을 받아지이다.
평탄한 길이 되어 중생들이 밟고 지나가지이다.
위없는 안락을 구족하여 중생들로 하여금 고통을 여의고 청정케 하여지이다.
밝은 해가 되어 세간에서 평등한 이익을 지어지이다 합니다.
보살이 그때에 여러 선근으로 이렇게 회향하나니,이른바
일체 중생이 부처님을 친근하여 부처님의 지혜에 들어가지이다.
일체 중생이 따라 순종하는 지혜를 얻어 위없는 깨달음에 머물러지이다.
일체 중생이 항상 부처님의 회상(會上)에 있어 뜻이 조복하여지이다.
일체 중생이 행동하는 것이 규모가 있어 부처님의 위의를 갖추어지이다.
일체 중생이 모두 열반을 얻어 법의 이치를 깊이 알아지이다.
일체 중생이 만족한 행을 갖추어 여래의 가문에 태어나지이다.
일체 중생이 무명의 탐욕을 버리고 부처님의 뜻에 머물러지이다.
일체 중생이 훌륭한 선근을 내어 보리수에 앉아지이다.
일체 중생이 번뇌의 도적을 죽이고 해롭게 하려는 마음을 여의어지이다.
일체 중생이 모든 불법을 구족하게 수호하여지이다 합니다.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몸으로써 일체 중생에게 보시하면서 선근으로 회향하는 것이니,
중생들로 하여금 모든 중생을 이익케 하여 위없이 편안한 처소를 얻게 하려는 연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