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09년 5월 3일날 결혼한?? 신랑입니다.
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결준을 하면서 일들을 생각해보니 옥신각신 생각도 나고
까마득했던 생각도 나고 지금은 뭐 달콤한 신혼을 즐기고 있지만..
우선 저도..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네요..
왜냐면 12월 12일날 제 처제도 결혼하거든요.. ㅎㅎ 그래서 이번에 많은 도움을 제가 주어서..
이렇게 제 정보를 좀 공유를 드릴까하고요
우선 제가 잘하고 못한걸 구분을 하자면..
1. 상견례 : 만년동 예원.. : 만족도 0 점..
▶ 최악의 선택이었죠.. 3만원 짜리 한정식을 선택했는데 3일 지난 잡채가 나오지 않나 반찬이라고는 정말 쓰레기 같은 손도 못댈 반찬이
나오지 않나...담당 서버는 음식을 막 내려놓고 어이가 없어서.. 제가 사장이랑 도중에 나와서 한판 할뻔했습니다. 무슨 그런 CS 마인드를
가지고 장사를 하는지원.. 아주 .. 가장중요한 음식의 맛.. 형편없었죠... 호주 생활 1년한 제가 만들어도 그 집 음식보다는 훨 낫습니다.
진짜 3일된 잡채 나오는거 보고.. 담에 제 돈아니고 갈일있으면.. 음식 들고가서 식약청에 고발하고 싶을 정도네요
2. 신부이불 : 이부자리.. : 만족도 9.0점
▶ 가격도 성능비 그리고 솔약국집 아들들에도 나왔었던.. ㅎㅎㅎ 그리고 말만 잘하면 썹스도 화끈..
3. 예식장 : 사학연금 웨딩홀 : 만족도 10점
▶ 예물과 더불어 가장 만족했던 식장..
제가 준비했던.. 동영상과 넓은 홀.. 그리고 올해 바뀐 음식과.. 드레스 등등등 너무 맘에 들었어요
처제 추천하려고 했는데.. 처제가 결혼하려는 날짜는 이미 꽉 차서.. VIP 로.. 처제는 선택했죠..
4. 한복 : 갈마동 예원 : 만족도 8.5 점
▶ 사장님도 괜찮고.. 가격DC 가 좀 힘들었지만.. 디자인은 정말 괜찮았던.. 그리고.. 빌리는 것도 꽤 괜찮고
그런데 저는 장남, 장녀라.. 했지만 구지 한복은 할필요 없어요.. 이번에 처제는 안했음..
5. 예물 : 컬트갤러리 : 만족도 10점
▶ 부모님께서 와이프를 어여쁘게 생각해.. 신부셋트와.. 결혼반지, 금목걸리, 쌍가락지 (3돈) 이나 해주신다고 하시길래..
그래서 특히.. 잘 보고 선택을 해야했죠.. 원래 인터넷과 지인이 많았던 저는 우선 제가 본가가
둔산동임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왠지 좀 쌀거 같은... 시내에 있는 금은방을 선택하려고 했습니다.
시내를 나가서 디자인과 품질 그리고 가격을 보았으나. 그냥 그렇더군요.. 왠지 현시대의 트랜드에 못 맞춘다는 느낌?
그리고 디자인에 비해.. 높이 부르는 가격과.. 대전의 터줏대감처럼.. 왠지 그냥 가서 제가 손님 같다는 생각이 안 들었어요
그래서.. 그냥.. 둔산동에 가보았죠.. 본가가.. 그쪽이라 바로 앞에있는 컬트와 시너스 건물(둔산귀금속센터?? 맞나) 를 계속
돌았죠.. 그냥 상담만 받았는데 영화표 주셔서 너무 감사.. 그리고 디자인이 너무 이쁘고.. 새로운 못보던 신상품들이 많아서
가격이 비쌀줄 알았는데.. 이건 왠걸.. 그래서 둘중에 저울질을 하다가.. 결국 컬트를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집이 가까워서??
실제로는 가장 맘에 드는 결혼반지와 신부가 중요하게 여기던 목걸이가 너무 예뻐서.. 그리고 우리가 끼고 있던 커플링까지
세척을 해주는 썹스?? ㅎㅎㅎ 어쨋든.. 결혼식장 선택과 더불어 제일 잘 선택한것 이에요, 그래서 처제도 여기서.. 이번에 하죠
6. 웨딩촬영 : 이창진 스튜디오 : 만족도 9점
▶ 친절하고 사진도 잘 찍었습니다. 그리고 작가님이 워낙 프로페셔널 하셔서.. 표정이 안 나오는데도.. 표정을 잘 잡게 만들어주시더군요
그런데 중요한건. 원본파일을 안줘서 약간 맘 상한 그런데 알고보니 원본파일 전체를 주는곳은 없더군요
그래도 작가님이 35장 포샵한거는 주셨어요.. 사진은 정말 잘 찍지만.. 9점을 준 이유가.. 작가 선택을 잘 하셔야 되서..
작가이름은 안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홍보는 싫어요........
어쨋든.. 결준은 두분이서 준비하는 것입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도록하였으니, 제가 올려드리는 글은 참고만 하시고 선택은 직접..
좋은 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