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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方廣佛華嚴經 第 七十 卷 入法界品(11);普救眾生妙德夜神之 焰慧地
대방광불화엄경 제 칠십 권 입법계품(11);보구중생묘덕신의 염혜지
時,彼女人聞此經已,則得成就十千三昧門,
시,피녀인문차경이,칙득성취십천삼매문,
이 때 그 아씨가 이 경을 듣고, 십 천 가지 삼매문을 성취하니,
其心柔軟,無有粗彊,如初受胎,如始誕生,如娑羅樹初始生芽。
기심유연,무유조강,여초수태,여시탄생,여사라수초시생아。
그 마음이 보드랍고 억세지 않은 것이, 마치 태에 처음 든 듯,
처음으로 태어난 듯, 사라 나무의 싹이 처음 나는 듯,
彼三昧心亦復如是,
피삼매심역부여시,
그 삼매의 마음도 그러하였으니,
所謂:現見一切佛三昧、普照一切剎三昧、入一切三世門三昧、說一切佛法輪三昧、
소위:현견일체불삼매、보조일체찰삼매、입일체삼세문삼매、설일체불법륜삼昧、
이른바 모든 부처님이 보는 삼매·모든 세계 비추는 삼매·
모든 삼세 문에 들어가는 삼매·모든 부처님의 법륜을 말하는 삼매·
知一切佛願海三昧、開悟一切眾生令出生死苦三昧、
지일체불원해삼매、개오일체중생령출생사고삼매、
모든 부처님의 서원 바다를 아는 삼매·
모든 중생을 깨우쳐 생사의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하는 삼매·
常願破一切眾生闇三昧、常願滅一切眾生苦三昧、
상원파일체중생암삼매、상원멸일체중생고삼매、
모든 중생의 캄캄함을 깨뜨리려는 삼매·
모든 중생의 괴로움을 없애려는 삼매·
常願生一切眾生樂三昧、教化一切眾生不生疲厭三昧、
상원생일체중생낙삼매、교화일체중생불생피염삼매、
모든 중생의 즐거움을 내려는 삼매·
모든 중생을 교화하면서 고달픈 생각을 내지 않는 삼매·
一切菩薩無障礙幢三昧、普詣一切清淨佛剎三昧.
일체보살무장애당삼매、보예일체청정불찰삼매。
모든 보살의 걸림 없는 당기 삼매·
모든 청정한 부처님 세계에 두루 나아가는 삼매들이니,
得如是等十千三昧已,
득여시등십천삼매이,
이러한 십 천 삼매를 얻었다.
復得妙定心、不動心、歡喜心、安慰心、廣大心、順善知識心、
부득묘정심、부동심、환희심、안위심、광대심、순선지식심、
또 묘한 선정 마음·흔들리지 않는 마음·환희하는 마음·
편안히 위로하는 마음·광대한 마음·선지식을 순종하는 마음·
緣甚深一切智心、住廣大方便海心、捨離一切執著心、不住一切世間境界心、
연심심일체지심、주광대방편해심、사리일체집저심、불주일체세간경계심、
깊고 깊은 온갖 지혜를 반연하는 마음·광대한 방편 바다에 머무는 마음·
모든 집착을 버리는 마음·모든 세간의 경계에 머물지 않는 마음·
入如來境界心、普照一切色海心、無惱害心,無高倨心、
입여래경계심、보조일체색해심、무뇌해심,무고거심、
여래의 경계에 들어가는 마음·모든 빛깔 바다를 비추는 마음·
시끄러움이 없는 마음·거만함이 없는 마음·
無疲倦心、無退轉心、無懈怠心、思惟諸法自性心、
무피권심、무퇴전심、무해태심、사유제법자성심、
게으름이 없는 마음·물러가지 않는 마음·
게으르지 않는 마음·모든 법의 성품을 생각하는 마음·
安住一切法門海心、觀察一切法門海心、了知一切眾生海心、救護一切眾生海心、
안주일체법문해심、관찰일체법문해심、료지일체중생해심、구호일체중생해心、
모든 법문 바다에 편안히 머무는 마음·모든 법문 바다를 관찰하는 마음·
모든 중생 바다를 잘 아는 마음·모든 중생 바다를 구호하는 마음·
普照一切世界海心、普生一切佛願海心、悉破一切障山心、積集福德助道心、
보조일체세계해심、보생일체불원해심、실파일체장산심、적집복덕조도심、
모든 세계 바다를 두루 비추는 마음·모든 부처님의 서원 바다를 두루 내는 마음·
모든 장애의 산을 깨뜨리는 마음·복덕을 쌓아서 도를 돕는 마음·
現見諸佛十力心、普照菩薩境界心、增長菩薩助道心、遍緣一切方海心。
현견제불십력심、보조보살경계심、증장보살조도심、편연일체방해심。
여러 부처님의 십력을 보는 마음·보살의 경계를 두루 비추는 마음·
보살의 도를 돕는 것을 늘게 하는 마음·모든 방편 바다를 두루 반연하는 마음을 얻었다.
一心思惟普賢大願,發一切如來十佛剎微塵數願海:
일심사유보현대원,발일체여래십불찰미진수원해:
보현보살의 큰 서원을 일심으로 생각하며,
모든 여래의 열 부처 세계 티끌 수 서원 바다를 세웠으니,
願嚴淨一切佛國,願調伏一切眾生,願遍知一切法界,願普入一切法界海,
원엄정일체불국,원조복일체중생,원편지일체법계,원보입일체법계해,
모든 부처님 국토를 깨끗이 하려는 서원과, 모든 중생을 조복하려는 서원과,
온갖 법계를 두루 알려는 서원과, 온갖 법계 바다에 들어가려는 서원과,
願於一切佛剎 盡未來際劫 修菩薩行,願盡未來際劫 不捨一切菩薩行,
원어일체불찰 진미래제겁 수보살행,원진미래제겁불사일체보살행,
모든 부처님 세계에서 오는 세월이 끝나도록 보살의 행을 닦으려는 서원과,
오는 세월이 끝나도록 모든 보살의 행을 버리지 않으려는 서원과,
願得親近一切如來,願得承事一切善友,願得供養一切諸佛,
원득친근일체여래,원득승사일체선우,원득공양일체제불,
모든 여래에게 친근 하려는 서원과,
모든 선지식을 받들어 섬기려는 서원과,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려는 서원과,
願於唸唸中修菩薩行 增一切智 無有間斷。
원어념념중수보살행 증일체지 무유간단。
잠깐 잠깐마다 보살의 행을 닦고
온갖 지혜를 늘게 하여 간단함이 없으려는 서원이었다.
發如是等十佛剎微塵數願海,成就普賢所有大願。
발여시등십불찰미진수원해,성취보현소유대원。
이와 같은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서원 바다를 세워서,
보현보살의 가진 큰 서원을 성취하려 하였다.
時,彼如來復為其女開示演說發心已來所集善根、所修妙行、所得大果,
시,피여래부위기녀개시연설발심이래소집선근、소수묘행、소득대과,
그 때 저 여래께서는 그 여인을 위하여 발심한 후부터
모든 선근과 닦은 묘한 행과 얻은 결과를 연설하여 보여 주었으며,
令其開悟成就如來所有願海,一心趣向一切智位。
령기개오성취여래소유원해,일심취향일체지위。
그로 하여금 깨달아서 여래의 서원 바다를 성취하며,
일심으로 온갖 지혜의 자리에 나아가게 하였다.
善男子, 復於此前,過十大劫,有世界,名:日輪光摩尼,佛號:因陀羅幢妙相。
선남자, 부어차전,과십대겁,유세계,명:일륜광마니,불호:인타라당묘상。
선남자여, 또 이보다 열 대겁 전에 세계가 있었으니,
이름이 햇빛 마니요, 부처님 명호는 인다라당묘상이었다.
此妙眼女,於彼如來遺法之中,普賢菩薩勸 其修補蓮華座上故壞佛像;
차묘안녀,어피여래유법지중,보현보살권 기수보연화좌상고괴불상;
저 묘한 눈 아씨는 저 여래의 남기신 법 중에서,
보현보살의 권고로 연꽃 자리에 있는 낡은 불상을 보수하였고,
既修補已而復彩畫,既彩畫已復寶莊嚴,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기수보이이부채화,기채화이부보장엄,발아누다라삼막삼보제심。
보수하고는 또 채색을 올렸으며,
다시 보배로 장엄하고, 아뇩다라삼먀삼보리심을 내었다.
善男子, 我念過去,由普賢菩薩善知識故,種此善根。
선남자, 아념과거,유보현보살선지식고,종차선근。
선남자여, 내가 생각하니,
과거에 보현보살 선지식을 만났으므로, 이 선근을 심었으며,
從是已來,不墮惡趣,常於一切天王、人王種族中生,
종시이래,불타악취,상어일체천왕、인왕종족중생,
그 후부터 나쁜 길에 떨어지지 않고, 항상 천왕이나 인왕의 족성에 태어나는데,
端正可喜,眾相圓滿,令人樂見,常見於佛,常得親近普賢菩薩;
단정가희,중상원만,령인낙견,상견어불,상득친근보현보살;
단정하고 화평하고, 모든 모습이 원만하여, 보는 이들이 기뻐하였으며,
부처님을 항상 뵈옵고, 보현보살을 항상 친근하였으며,
乃至於今,示導開悟,成熟於我,令生歡喜。
내지어금,시도개오,성숙어아,령생환희。
지금까지도 나를 지도하고 깨우치고, 성숙케 하여 환희심을 내게 하신다.
善男子, 於意云何.
선남자, 어의운하.
선남자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爾時毘盧遮那藏妙寶蓮華髻 轉輪聖王者,豈異人乎, 今彌勒菩薩是。
이시비로차나장묘보연화계 전륜성왕자,기이인호, 금미륵보살시。
그 때의 비로자나장묘보연화계 전륜성왕은 다른 이가 아니라,
지금의 미륵보살이시고,
時王妃圓滿面者,寂靜音海夜神是,今所住處去此不遠。
시왕비원만면자,적정음해야신시,금소주처거차불원。
그 때의 원만면왕비는 지금의 고요한 음성 바다 밤 맡은 신이니,
지금 있는 데가 여기서 멀지 아니하다.
時妙德眼童女者,即我身是。我於彼時,身為童女,
시묘덕안동녀자,즉아신시。아어피시,신위동녀,
그 때의 묘한 공덕 눈의 아가씨는 곧 내 몸이니,
나는 그 때에 아가씨이며,
普賢菩薩勸我修補蓮華座像,以為無上菩提因緣,令我發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보현보살권아수보련화좌상,이위무상보제인연,령아발어아누다라삼막삼보제심。
보현보살의 권고를 받고 연꽃 자리 위에 있는 불상을 보수한 것이
위없는 보리의 인연이 되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게 하였으니,
我於彼時,初始發心;
아어피시,초시발심;
나는 그 때에 처음으로 발심한 것이다.
次復引導,令我得見妙德幢佛,解身瓔珞,散佛供養,
차부인도,령아득견묘덕당불,해신영락,산불공양,
그 다음에 또 나를 인도하여, 묘덕당부처님을 보게 하였는데,
몸의 영락을 끌러서, 부처님께 흩어 공양하고,
見佛神力,聞佛說法,即得菩薩普現一切世間調伏眾生解脫門。
견불신력,문불설법,즉득보살보현일체세간조복중생해탈문。
부처님의 신통한 힘을 보며, 부처님의 법문 말씀을 들었고,
즉시 보살이 모든 세계에 두루 나타나서, 중생을 조복하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於唸唸中,見須彌山微塵數佛,亦見彼佛道場、眾會、清淨國土;
어념념중,견수미산미진수불,역견피불도량、중회、청정국토;
생각 생각마다 수미산 티끌 수 부처님을 보기도 하고,
그 부처님의 도량에 모인 대중들과 청정한 국토를 보기도 하였는데,
我皆尊重,恭敬供養,聽聞說法,依教修行。
아개존중,공경공양,청문설법,의교수행。
나는 모두 존중하고 공경하고 공양하였으며,
법문을 듣고 가르치신 대로 닦아 행하였다.
善男子, 過彼毘盧遮那大威德世界圓滿清淨劫已,
선남자, 과피비로차나대위덕세계원만청정겁이,
선남자여, 저 비로자나 대위덕 세계의 원만하고 청정한 겁을 지내고,
次有世界,名:寶輪妙莊嚴,劫名:大光,
차유세계,명:보륜묘장엄,겁명:대광,
다음에 세계가 있었으니 이름이 보배 바퀴 묘한 장엄이며,
겁의 이름은 큰 광명이니,
有五百佛於中出現,我皆承事恭敬供養。
유오백불어중출현,아개승사공경공양。
오백 부처님이 거기서 출현하셨는데,
나는 다 받들어 섬기고 공경하고 공양하였다.
其最初佛,名:大悲幢;初出家時,我為夜神,恭敬供養。
기최초불,명:대비당;초출가시,아위야신,공경공양。
맨 처음 부처님 이름은 대비당이시니,
처음 출가하실 적에 나는 밤 맡은 신이 되어 공경하며 공양하였다.
次有佛出,名:金剛那羅延幢;我為轉輪王,恭敬供養;
차유불출,명:금강나라연당;아위전륜왕,공경공양;
다음에 나신 부처님 이름은 금강나라연당이시니,
나는 전륜왕이 되어, 공경하고 공양하였으며,
其佛為我說修多羅,名:一切佛出現,十佛剎微塵數修多羅以為眷屬。
기불위아설수다라,명:일체불출현,십불찰미진수수다라이위권속。
그 부처님이 나에게 수다라를 말씀하시니, 이름이 일체불출현이라,
열 세계의 티끌 수 수다라로 권속이 되었다.
次有佛出,名:金剛無礙德;我於彼時為轉輪王,恭敬供養;
차유불出,명:금강무애덕;아어피시위전륜왕,공경공양;
그 다음에 나신 부처님 이름은 금강무애덕이시니,
나는 그 때에 전륜왕이 되어 공경하고 공양하였으며,
其佛為我說修多羅,名:普照一切眾生根,須彌山微塵數修多羅而為眷屬;我皆受持。
기불위아설수다라,명:보조일체중생근,수미산미진수수다라이위권속;아개수지。
그 부처님이 나에게 수다라를 말씀하시니, 이름이 보조일체중생근이었고,
수미산 티끌 수 수다라로 권속이 되었는데, 내가 다 받아 가졌다.
次有佛出,名:火焰山妙莊嚴;我於彼時為長者女;
차유불출,명:화염산묘장엄;아어피시위장자녀;
다음에 나신 부처님 이름은 화염산묘장엄이시니,
나는 그 때에 장자의 딸이 되었고,
其佛為我說修多羅,名:普照三世藏,閻浮提微塵數修多羅而為眷屬;我皆聽聞,如法受持。
기불위아설수다라,명:보조삼세장,염부제미진수수다라이위권속;아개청문,여법수지。
그 부처님은 나에게 수다라를 말씀하시니, 이름이 보조삼세장이었고,
염부제의 티끌 수 수다라로 권속이 되었는데, 내가 모두 듣고 법대로 받아 가졌다.
次有佛出,名:一切法海高勝王;我為阿脩羅王,恭敬供養;
차유불출,명:일체법해고승왕;아위아수라왕,공경공양;
다음에 나신 부처님 이름은 일체법해고승왕이시니,
나는 아수라왕이 되어 공경하고 공양하였으며,
其佛為我說修多羅,名:分別一切法界,五百修多羅而為眷屬;我皆聽聞,如法受持。
기불위아설수다라,명:분별일체법계,오백수다라이위권속;아개청문,여법수지。
그 부처님이 나에게 수다라를 말씀하시니, 이름이 분별일체법계이었고,
오백 수다라로 권속이 되었는데, 내가 다 듣고 법대로 받아 가졌다.
次有佛出,名:海嶽法光明;我為龍王女,雨如意摩尼寶雲而為供養;
차유불출,명:해악법광명;아위용왕녀,우여의마니보운이위공양;
다음에 나신 부처님 이름은 해악법광명이시니,
나는 용왕의 딸이 되어 여의 마니보배 구름을 내려 공양하였으며,
其佛為我說修多羅,名:增長歡喜海,百萬億修多羅而為眷屬;我皆聽聞,如法受持。
기불위아설수다라,명:증장환희해,백만억수다라이위권속;아개청문,여법수지。
그 부처님이 나에게 수다라를 말씀하시니, 이름이 증장환희해이었고,
백 만억 수다라로 권속이 되었는데, 내가 모두 듣고 법대로 받아 가졌다.
次有佛出,名:寶焰山燈;我為海神,雨寶蓮華雲恭敬供養;
차유불출,명:보염산등;아위해신,우보련화운공경공양;
다음에 나신 부처님 이름은 보염산등이시니,
나는 바다 맡은 신이 되어, 보배 연꽃 구름을 내려 공경하고 공양하였으며,
其佛為我說修多羅,名:法界方便海光明,佛剎微塵數修多羅而為眷屬;我皆聽聞,如法受持。
기불위아설수다라,명:법계방편해광명,불찰미진수수다라이위권속;아개청문,여법수지。
그 부처님이 나에게 수다라를 말씀하시니, 이름이 법계방편해광명이었고,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수다라로 권속이 되었는데, 내가 모두 듣고 법대로 받아 가졌다.
次有佛出,名:功德海光明輪;我於彼時為五通仙,現大神通,六萬諸仙前後圍遶,雨香華雲而為供養;
차유불출,명:공덕해광명륜;아어피시위오통선,현대신통,육만제선전후위요,우향화운이위공양;
다음에 나신 부처님 이름은 공덕해광명륜이시니, 나는 그 때에 오통선인이 되어,
큰 신통을 나투었으며, 육만 신선들이 앞뒤로 호위하였고, 향 꽃구름을 내려 공양하였으며,
其佛為我說修多羅,名:無著法燈,六萬修多羅而為眷屬;我皆聽聞,如法受持。
기불위아설수다라,명:무저법등,육만수다라이위권속;아개청문,여법수지。
그 부처님이 나에게 수다라를 말씀하시니, 이름이 무저법등이었고,
육만 수다라로 권속이 되었는데, 내가 모두 듣고 법대로 받아 가졌다.
次有佛出,名:毘盧遮那功德藏;我於彼時,為主地神,名:出生平等義,
차유불출,명:비로차나공덕장;아어피시,위주지신,명:출생평등의,
다음에 나신 부처님 이름은 비로자나공덕장이시니,
나는 그 때에 땅 맡은 신이 되었는데, 이름이 평등한 뜻을 냄이었고,
與無量地神俱,雨一切寶樹、一切摩尼藏、一切寶瓔珞雲而為供養;
여무량지신구,우일체보수、일체마니장、일체보영락운이위공양;
한량없는 땅 맡은 신과 함께, 모든 보배 나무와,
모든 마니광과, 모든 보배 영락 구름을 내려 공양하였으며,
其佛為我說修多羅,名:出生一切如來智藏,無量修多羅而為眷屬;我皆聽聞,受持不忘。
기불위아설수다라,명:출생일체여래지장,무량수다라이위권속;아개청문,수지불망。
그 부처님이 나에게 수다라를 말씀하시니, 이름이 출생일체여래지장이었고,
한량없는 수다라로 권속이 되었는데, 내가 모두 듣고 법대로 받아 가졌다.
善男子, 如是次第,其最後佛,名:充滿虛空法界妙德燈;我為妓女,名曰:美顏,
선남자, 여시차제,기최후불,명:충만허공법계묘덕등;아위기녀,명왈:미안,
선남자여, 이러한 차례로서 최후에 나신 부처님 이름은 충만허공법계묘덕등이시니,
나는 기생이 되어 이름을 미안이라 하였는데,
見佛入城,歌舞供養;承佛神力,踴在空中,以千偈頌讚歎於佛;
견불입성,가무공양;승불신력,용재공중,이천게송찬탄어불;
부처님이 성 안에 들어오심을 뵈옵고, 노래와 춤으로 공양하였으며,
부처님의 신통을 받자와, 공중에 솟아올라 가서, 일천 게송으로 부처님을 찬탄하였고,
佛為於我,放眉間光,名:莊嚴法界大光明,
불위어아,방미간광,명:장엄법계대광명,
부처님은 나를 위하여 미간으로 광명을 놓으니,
이름이 법계를 장엄하는 큰 광명이었고,
遍觸我身;我蒙光已,即得解脫門,名:法界方便不退藏。
편촉아신;아몽광이,즉득해탈문,명:법계방편불퇴장。
내 몸에 두루 쬐며 나는 그 광명을 받고 해탈문을 얻었으니
이름이 법계의 방편인 물러가지 않는 광이었다.
善男子, 此世界中,有如是等佛剎微塵數劫,一切如來於中出現;我皆承事,恭敬供養;
선남자, 차세계중,유여시등불찰미진수겁,일체여래어중출현;아개승사,공경공양;
선남자여, 이 세계에는 이러한 부처 세계의 티끌 수 겁이 있었고,
모든 여래가 그 가운데 나시는 것을, 내가 모두 받들어 섬기고, 공경하고 공양하였으며,
彼諸如來所說正法,我皆憶念,乃至不忘一文一句。
피제여래소설정법,아개억념,내지불망일문일구。
저 여래들께서 말씀하신 법을, 내가 다 기억하여, 한 구절 한 글자도 잊지 아니하였고,
於彼一一諸如來所,稱揚讚歎一切佛法,為無量眾生廣作利益;
어피일일제여래소,칭양찬탄일체불법,위무량중생광작리익;
저 낱낱 여래의 계신 데마다,
모든 불법을 칭찬하고 찬탄하여, 한량없는 중생에게 이익을 지었으며,
於彼一一諸如來所,得一切智光明,現三世法界海,入一切普賢行。
어피일일제여래소,득일체지광명,현삼세법계해,입일체보현행。
저 모든 여래의 처소에서,
온갖 지혜의 광명을 얻고, 삼세의 법계 바다에 나타나서, 모든 보현의 행에 들어갔다.
善男子, 我依一切智光明故,於唸唸中見無量佛;
선남자, 아의일체지광명고,어념념중견무량불;
선남자여, 나는 온갖 지혜의 광명을 의지하였으므로,
잠깐 잠깐마다 한량없는 부처님을 뵈올 수 있으며,
既見佛已,先所未得、先所未見普賢諸行,悉得成滿。
기견불이,선소미득、선소미견보현제행,실득성만。
부처님을 뵈옵고는, 예전에 얻지 못하고,
예전에 보지 못하던 보현의 모든 행을, 다 만족하게 성취하나니,
何以故, 以得一切智光明故。
하이고, 이득일체지광명고。
그 까닭은 온갖 지혜의 광명을 얻은 연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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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 378(제 70권)/39/ 입법계품(入法界品)(11); 보구중생묘덕신의 염혜지(焰慧地) ④|작성자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