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구인업체와 구직자를 지원하기 위해 11일 시청 1층 시민숲에서 ‘미니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광주경제고용진흥원이 주관하고 (재)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노사발전재단, 광주전남북한이탈주민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구인업체로는 (주)씨에치에프, 금부파워텍(주), 효정요양병원, 태화통신, 님과함께 등 지역 우수 중소, 중견기업 14개 사가 참여해 일반 구직자뿐만 아니라 새터민, 다문화가족, 경력단절여성 등을 대상으로 162개 일자리를 놓고 1:1 현장면접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취업지원서비스로 직업상담사의 맞춤형 구직상담, 이력서 작성, 취업 컨설팅 등 현장취업지원서비스를 통해 채용률을 높혔다. 또한, 구직 참가자를 대상으로 취업특강과 무료이력서 작성법 안내, 사진촬영, 무료건강검진 등 부대행사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광산구 거주 북한이탈주민 김모(46세)씨는 "지난해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둔 뒤 일용직을 전전해 왔으나 좀더 나은 조건의 일자리를 찾기 위해 왔다" 며 "이번 기회에 꼭 마음놓고 열심히 일할만한 회사를 찾았으면 한다" 고 말했다.
미니취업박람회는 광주경제고용진흥원(광주일자리One-Stop지원센터)에서 업체를 직접 발굴,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차례에 걸쳐 58개 업체, 800여 명이 참여해 88명이 채용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관 간 연계를 통해 다양한 계층에 맞춤형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다”며 “구직자와 구인업체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눔방송: 이믿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