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걸쭉한 액체가 뭘까요? ㅋ~ 제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껴쓰는 거름입니다. 모자이크를 할까 하다가 우리 뱃속에 늘 함께 넣어 다니는 건데 어찌보면 밸시리 더러운 것도 아니지 않나 싶어 그냥 올립니다. 아무쪼록 양해를~~^^ ![](https://t1.daumcdn.net/cfile/cafe/232C6743552074A403)
위의 액체를 두어 바가지씩 붓고 그 위에 부엽토 발효퇴비를 한 켜 덮어주고 호박 씨앗을 넣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236443552074A607)
이 것이 호박 구덩이용 거름으로는 최상의 퇴비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19743552074AA2F)
처음에 바가지 등을 이용해서 위의 것을 받아 통에 모으니 집사람이 기겁을 하더니만 한 3년 지나가니 이제는 적응이 됐는지 덤덤합니다. ㅎ~ 한걸음 더 나아가서 자기도 소변을 요강에 받아서 물을 타더니 상추, 부추 밭에 뿌려주기도 하니 실로 장족의 발전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ㅎㅎ~
시골에서 자란 분들은 어릴때 들판에서 뛰어 놀다가 호박구덩이에 빠진 경험이 가끔 있을겁니다. 바짓가랑이에 온통 똥을 묻히고 들어가면 엄마한테 등짝 한 대 얻어 갈기고 속칭 똥떡이란 걸 해 먹었는데 그 것을 해 먹는 이유는 아직 모르겠네요. 인터넷에 검색을 한 번 해볼까나... |
첫댓글 내 경험상,
거름 냄새가 불쾌하지 않고, 구수해질 때 진짜 농사꾼이 되었구나 !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름을 스스로 장만하는,, 사업이 아닌 농사 !
직감상 내가 사는곳에서 그리 멀지 않군요.
제목 오타?
제목 고쳤습니다.ㅎ~
여기 곡성입니다~~
@땅살리미 구례구역 에서 멀지 않은 곳입니다
한동안 나로도에 있습니다
@햇님마당 구례 산동중학교에 밴드아이들 지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산수유마을이 가까이 있더군요. 그 뒤쪽에 무슨 폭포도 있었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 나는군요~~
와우~ 걸쭉하니 좋네요~
하하~ 왠지 먹음직한 표현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