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짝꿍이랑 갑천변을 산책한 후 조기축구회에 나갔다.
가양중학교에서 축구를 한 후 체육관으로 가서 배드민턴을 6게임 정도 했다.
그리고 2시 10분쯤 집으로 가서 친구 부부와 함께 세종, 공주로 산책을 나갔다.
세종시 연서면에 있는 주택단지의 모습인데, 누군가가 은퇴한 후 주택을 짓기 위해 구입한 땅이라 한다.
현재 밭작물을 심어 가꾸고 있었는데 정말 정성드려 재배하고 있었다. 대단하시다.~
농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토지가 있는 도로에서 뒤쪽편을 바라다 본 모습이다.
도로 바로 인접해서 큰 평수의 토지가 있었는데 위치적으로 매우 좋았다.^^
뒤쪽으로 바라다 보면 오른쪽에도 더 들어가는 골짜기가 있었다.
그런데 전망이 가려져서 그곳까지 들어가서 주택을 짓는 것은 별로인것 같다.
동향쪽을 바라보고 임야를 깎아 택지를 조성하였는데, 위치적으로 별로였다.
특히나 세종시와 공주시에서 상당한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주택지로는 별로였다.
친구부부가 토지를 구입한 곳이다.
택지조성공사가 아직 시작되지 않아 풀만 무성했다.
그러나 위치적으로는 전망도 확 트이고, 마을도 있어서 좋아보였다.
들어오는 입구쪽의 모습이다.
저 뒤쪽으로는 한옥 고택과 빈집들이 있었다.
이 지역이 세종시 연서면이고 향후 4차산업단지가 들어온다고 한다.
우리는 세종시에서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쪽으로 넘어왔다.
월곡리로 오면서 천태산 고개를 넘어오게 되어
고개에서 왼쪽으로 들어서 동혈사를 방문하였다.
공주에는 동혈사지, 서혈사지, 남혈사지, 북혈사지 등
백제시대에 전투가 치열했던 곳이 있다고 한다.
차량을 가지고 동혈사 바로 앞까지 올라왔다.
아래쪽 '해우소'앞에 주차공간이 있다.
오른쪽의 기와 건물이 해우소이고 왼쪽의 조립식 건물은 사찰 시설물이다.
모든 계단들이 장방형 화강석으로 되어 있어 사찰의 운치하고는 잘 안맞았다.
그러나 주변의 숲은 너무 너무 좋고 조용해서 힐링이 되었다.
동혈사 큰 법당 앞에 있는 안내판이다.
대웅전이라 씌어 있지 않고 한글로 '큰 법당'이라고 각자 되어 있다.
사찰 뒤쪽으로 오르는 계단으로는 이렇게 철광석 바위가 널려 있다.
손으로 만지면 쇠를 만지는 느낌이 있으면서 날카롭다.
암석은 군데 군데 이렇게 큰 구멍을 만들고 있었다.
인위적인것인지, 자연적인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떤 재질인가의 암석이 있던 자리인 것 같다.
계단을 오르는 중간에는 이렇게 기도 공간이 조성되어 있는데,
암벽 위에 부처님 석상을 설치해 놓았기 때문이다.
사찰 뒤로 오르는 계단의 중간쯤에 이렇게 '혈'이 있다.
굴이 있어서 동혈사라는 말도 있으나,
백제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려서 동혈사라는 말도 있다고 한다.
이 혈은 조선시대에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도 한다.
큰법당 뒤쪽, 계단 끝에 있는 나한전과 뒤쪽의 바위산 모습이다.
바위들의 조각이 떨어질 것 같은 위태함이 있다.
5층 석탑의 모습인데 기단의 모습이 특이하고 각 층의 탑신 모습이 이채롭고 3층은 탑신이 없고
참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는 탑이다.
여러가지의 석물들을 하나로 합체 시킨 듯한 모습이다.
동혈사 삼층석탑의 안내판이다.
큰법당 앞에 있는 동혈사는 '동쪽',
삼층석탑 앞에 있는 동혈사는 '청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적었다.
5층 석탑 앞쪽에 앉아계시는 부처님의 모습이다.
서해바다 쪽을 바라다 보고 계시다.
이곳에서 보면 저멀리 의당면 소재지와 공주시가지가 보인다.